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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조금 알것 같다..[8]
by 그래 (대한민국/여)  2010-09-02 12:36 공감(0) 반대(0)
이제 조금 알것 같다...
남자를...

그동안 남친이나 소개팅, 모임 또는 회사동료들 그리고 선우남들...
수많은 남자들과 대화해보고 그들의 행동들을 보아왔다..

그리고 점점 깨달아 간다..
이젠 첫만남에서 얼굴만 보면 상대가 날 마음에 있어하는지 없어하는지는 기본이고
1-2시간만 대화해보면 상대가 어떤마음으로 나를 만나는지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사람인지
결혼관은 어떤지 ...
70-80%는 맞출수 있다...

예전에는 남자들의 허풍이나 허세를 구분하지 못했고
진심과 가식을 구분하지 못했고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 알것 같다..

얼마전 정말 멋진 남성을 만났는데
나를 맘에 들어했지만..
대화해보니 그남성은 결혼이라는걸 아직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본적도 없었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하기엔 아직은 여자를 더 많이 만나보고 싶어하는 것같았다.

난 이미 그 단계를 뛰어넘은 상태라
내눈엔 다 보였다.
난 나름 연애도 실컷 해보았고 남자를 많이 사귄건 아니었지만
남자라는 동물을 이해할만큼 여러만남의 기회가 많았다.

그래서 그분은 좀더 연애를 해보고 여자를 좀더 이해하고
좀더 철이 든 다음에 결혼을 하는게 옳아..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젠 남자들의 눈빛이나 말만 들어도 어떤사람인지 짐작이 가고
다음의 행동이 어떨지가 뻔히 보인다...

알면서도 속아주고 철없어 보일때도 사랑스러운 남자가 분명 있겠지...
돈을 잘 못벌어도 내가 함께 힘을 보태서 잘해보고 싶은 남자가 분명 있을거야...
진심과 심성이 착한 사람이라면....
빨리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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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햄볶아용  2010-09-02 12: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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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사신 어른들은

"별다른 사람 없다. 그냥 비슷한 환경의 사람 만나서 맘 편하게 사는게 제일이야~" 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우린 아직 덜 살아서 그런지 나의 운명의 낭군님이 언젠간 타나날 것 같고... 또 기대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고.....

짚신도 짝이 있으니 우리의 짝도 나타나겠죵!! 올 가을엔 다들 행복한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에효  2010-09-02 12: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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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우녀들 어쩌면 좋을까요...님의 글을 읽으니..좋은분같은데..만남 쉽지 않죠?
저도 딱보면 알겠는데..이걸 봐줘가면서 만나야하나..아님 당장 접어야 하나..
자꾸 빨리 빨리 알아내고 접다보니 만남이 쉽지 않고..ㅜ
궁합  2010-09-02 1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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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불같은 사랑은 할수도 없을것 같고요 궁합 맞는분하고 해야겠어요.ㅠㅠ
여자라서햄볶아용  2010-09-02 1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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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세상에 찌듦도 더하여져서 사람을 볼때 여러각도로 다 재어보게 되는게 사실이죠...

뭣 모를때 빨리 가야한다는 말도 맞는거 같구.......

암튼...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건 눈!!!! 더더욱 결혼시기가 늦어지는 이유이기도...ㅠㅠ
그 단계를 넘어서면  2010-09-02 1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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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이럴거야... 이런거야... 하다가 진짜 좋은 사람 오해로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도 어지간히 선을 많이보고 이 사람이 이러면 영 아니구나 맘에 들어하는구나 노력하고 용쓰는구나 딱딱 눈에 들어왔는데요.
그 잣대로 판단하다가 정말 진중하게 대했던(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이었는데 내가 아닌가보구나 싶어서 손을 놓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에프터 들어오면 정말 토나올만큼 싫지않으면 몇 번은 더 보고 판단을 내립니다.
글쓴분은 저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셨으면해서 답글올립니다.
사람속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예요. 조심하되 진실성을 의심하는 순간 모든 관계는 끝을 향해 달려가니까요. ^^
아..  2010-09-02 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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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닫는다.ㅜ
코난  2010-09-02 13: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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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 낼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기운 내세요...
반은 도사~  2010-09-03 0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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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자분 눈빛만 봐도 장난인지 진심인지..어떻게 살아왔는지 감이 온다능..
맘에 안 들어도 3번까진 속아주기로~
근데 3번 이후에도 정신 못 차리는 행동 하면
그냥 '이분은 아직 결혼할 때가 한참 멀었구나"..
난 정말 결혼을 해야 하니 그냥 패스~ 심지어는 남자분이 몇년 정도 후에나 결혼할까~까지 감이 잡히니..ㅠ.ㅠ
이제 정말 가정을 이루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과 소박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아직도 방황하는 영혼들을 제게 보내주시는 건 뭥미~
이제 고만.. 정신 산만한 남자분 말고 서로에게 충실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빌고 빌어도
만나보면 눈빛 흐린 남자분들만 나오고..
결혼의 신성함을 아는 나로썬 감당하기 힘든 분들은 아예 재끼고 간다..
불을 보듯 뻔한 미래..그런 미래를 위해 결혼하려는 게 아니므로
평생을 걸고 사랑할만한 인연을 만나기 위해
때론 무소의 뿔처럼 홀로가야 할 때도 있더라능~
그러니 나중에 만나게 되면 늙었다고 탓하지 마시길..
당신을 기다리느라 그리 되었으니~나도 사랑하는 당신을 기다리느라 죽을 맛이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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