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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전조[34]
by 민트향 (대한민국/여)  2010-09-17 01:38 공감(2) 반대(0)
혼자 너무 오래 살았다..

최근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아파트가 혼자 지내기엔 너무 크다..(큰 평수가 아님에도)

오피스텔일 땐 그 하나의 공간이랑 나 하나가 있었기 때문에 적적하지가 않고 좀 답답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아파트에 와서 혼자인지라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불도 필요한 곳만 켜고 다른 데는 켜지 않으니..

불꺼진 방이며, 불꺼진 거실의 한쪽 구획, 불꺼진 앞 뒤 베란다.. 따위가 날 힘들게 한다.

스산하고 외롭다......

그렇다면, 불을 켜면 되지 않느냐..싶어 불을 켜보니 그것도 똑같다.

왜냐하면 불을 켜 놓으면 마치 누군가들이 있어 북적여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공간, 그 뿐인거다..

그래서 슬퍼서 불을 켜지 않는다.

이럴땐 정말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엄마, 아빠가 계신 집..

휴....... 혼자 너무 오래 살았는데..

혼자 살면서 처음에 집을 벗어난 걸 자축하며 와인을 따고,

조그만 밥솥에 생전 안해보던 밥을 혼자 먹을 만큼 지어도 보고,

간혹 아는 언니들과 놀다가 좀 늦게도 들어오고(부모님 눈치볼거 없이..)

그런 게 너무 좋아서 팔짝팔짝 뛰던 건.. 아마도 한 2년 정도까지?

지금...6~7년이 훌쩍 넘어가다 보니, 어 정말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

가끔 나는 새벽에 세탁기 타이머가 너무 고맙다.

그 이유는,

가끔 하는 새벽 빨래 시, 타이머가 50, 45, 32,,,,17 이렇게 줄어는 가지만 암튼 0이 되기 전까지는

세탁기가 마치 나에게 "남은 이 시간동안 날 챙겨줘, 나랑 놀아줘"라고 하는 것 같다.

중증이다...

오늘도 슬프다...

결국 병원엘 가야할지...

휴.. 이럴땐 게시판에도 나와 비슷한 외로움을 느끼는 글이 좀 있으면 위로가 될텐데..

다들 행복해 보이기만 해서 너무 부럽다..... 작은 투덜거림도 부럽다.. 그 에너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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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이  2010-09-17 01: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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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부산여자 쪼아~~우울증 같은 생각은 이제 접어~~저도 혼자 산지 이제 어언 10년...일년중 며칠은 무척 무섭고 혼자 지내기 싫은 날이 있슴...그마음 이해 1000% 갑니다.
한여자..  2010-09-17 0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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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님..전 부모님과 함께 사는 32세 여 입니다...전 제 방에서.. 와인마시는 건 똑같네요..마음도요..전 조금 새침떼기 같이 ?도시적?암튼 그렇게 생겼는데 혼자 방에서 술마신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 믿어요..사실 혼자서 맥주에 족발도 뜯어보고..하도 배가 불러서 와인으로 바꿨어요..그냥 홈플러스 가서 중저가로 이것 저것 먹다보니 입맛에 맞는 와인도 찾고..친구들은 모두 행복한데..저만 지지리 궁상에네요..근데 전 나가살고 싶네요..아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토닥토닥  2010-09-17 0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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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혼자 산다는거 절대공감합니다. ~ 맞아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는것도 있죠.
글쓴이  2010-09-17 01: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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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자님, 그렇죠... 님의 얘기에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네요.
저도 만약 부모님이 집에 들어와서 살라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또 생각이 많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지금은 정말 숨막힐 듯한 외로움을 느끼네요.
한여자..  2010-09-17 0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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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법은 없습니다..그냥 외로워야해요..이겨내기도 꽤나 힘들고요..전 성경책 창세기부터 읽었습니다..종교는 기독교지만..교회도 안 가고..기도했어요..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외로움은 너무 문득문득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술은 저도 마셔봤지만..별 도움이 안되요..그래도 먹게 되는건 사실입니다..라디오를 좀 들으시는 것도 도음이 될 듯 싶네요.
글쓴이  2010-09-17 0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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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님 댓글을 달아야 할 것 같아서요..
위안받아서 감사해서요..... 님도 고맙습니다.
토닥님도 고맙습니다... 저도 지금 제가 공감할수 있는 글이나 저에게 공감해 주시는 분들의 말씀이 필요하네요..
증상 생긴지  2010-09-17 0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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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나 됐어요?
한여자..  2010-09-17 0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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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님 우울한 사람중에 아닌 척 하는 사람..또는 아닐 것 같은 사람..많아요..제가 우울하다고 하면..노처녀분이 저보고 그래요..즐거운 일만 있을것 같고 제가 늘 부럽다는데..전 외롭거든요..외롭고 우울한 것은 성적표가 아닌 것 같아요..때론 부족할 것 없어도 외로울 수 있고 가진 것이 많아도 없는 것만 자꾸 생각나는 불쌍한 생각이 우울아닐까요..벗어나고 싶은데 어떤 계기가 필요한데..현대인들의 ..어려운 숙제?가 아닐까요..
가을남자  2010-09-17 0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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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진짜 우울증 걸린 사람은 ' 죽고 싶다 ' 란 생각이 압도적입니다. 예전에 미모의 10년이상 동안의 이화여대 나온 여성을 알았는데 , 그녀는 퀸카 그 자체였는데, 늘 ' 죽고 싶다 '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하나님은 당신에게 많은 것을 주었지만 그 모든 것을 퇴색시킬 마인드마저 주셨군요. 우울은 어느정도는 개인차 같습니다. 우울해하지 마세요. 곧 행복할 날도 오실겁니다 !
글쓴이  2010-09-17 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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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려놓고 댓글에 댓글을 달아야 할까.. 잠시 고민하던 찰나 흠~님께서(지금은 지우셨네요) 댓글도 안단다고 하시길래..아 그래 달아야겠다 생각돼 달기 시작했습니다..(참 저도 줏대 없네요..) 댓글에서까지 궁상 떨수는 없잖아요.. 원글 궁상인거 맞습니다..
그냥 관심갖고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게 고마워서요. 잠오기 전까진 댓글 달려구요..
Since 1994  2010-09-17 0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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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게 편해요.
언제부터인가 부모님계신데 가면 왠지 불편해져서 얼른 내집으로 오고 싶더라구요.

가끔 이런 생각해보는데...
혼자 편하게 살아버릇하다, 결혼해서 옆에 있는 여자가 불편하면 어떡하지...?

주말부부도 괜찮을것 같다는...^^
글쓴이  2010-09-17 0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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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자님 그렇군요... 그런데 그게 매일매일..요즘 이러는 제 모습이 너무 보기 싫어서요..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경증 정도 같습니다..제 생각에도. 그렇지만 순간순간 생각에 빠질땐 숨이 막힐 것 같네요.
힘내세욧  2010-09-17 02: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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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좋은 인연이 나타나고 지긋지긋한 외로움도 벗어나실수 있으실 거예요
우울증 진단 기준  2010-09-17 02: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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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9가지 증상들 중에서 5가지(혹은 그 이상)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될 때 우울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② 흥미나 즐거움의 저하
③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혹은 식욕증가나 체중증가
④ 불면이나 수면과다
⑤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⑥ 피로감이나 기력상실
⑦ 가치감 상실이나 지나친 죄책감
⑧ 사고력 집중력 저하, 우유부단함.
⑨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사고, 자살기도
그리고 자살시도는 일반적으로 회복기에 많이 합니다. 가끔 폐쇄병동에 우울증 환자 입원 하는데
퇴원해서 회복기에 가족들의 관찰을 요합니다.
근데 자살 시도율은 여성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성공율은 남성분들이 높습니다.
참조하시길 바래요. 우울증은 치료 받으시는 게 좋아요.
SSRI제재로 시작합니다. 부작용은 초기에 살짝 살이 빠질수 있는데 장기간 복용하시면 살이 쪄요.
참고로  2010-09-17 02: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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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전조가 없습니다.
그림자  2010-09-17 0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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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무시는 분 많군요 ^^ ;; 우울하신분 어떻게든 돕고 싶네요..
글쓴이  2010-09-17 0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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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즐거워 보인다니.. 좀 얼굴이 화끈하네요.. 그러면 그런거겠죠. 그렇진 않지만요.. 암튼 감사합니다.
댓글이 세탁기 타이머 같은가 봐요...ㅎ 관심받으려고 오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면 어쩔 수 없네요.. 그렇지 않지만 몇몇분들이 그렇게 보인다니 좀 부끄럽습니다..
글쓴이  2010-09-17 0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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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4님, 힘내세욧님, 우울증진단기준님, 그림자님 감사합니다..
가을남자  2010-09-17 02: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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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부산분인가 보죠? 전 서울 남자인데 왠지 님의 글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 절 빨아들이는 것 같은 느낌. 아울러 님의 댓글을 달아주는 친절함. 부산분이라 아마도 플포등으로 만나뵈올 일은 없겠지만 그냥 느낌이요 묘하게 끌린다 그런생각이 드네요.참 그리고 힘내세요 !!! , 글만 보고서도 이런 느낌을 가지다니 사람의 느낌이란 참 묘하긴 하네요.
커플추가요  2010-09-17 0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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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고정닉 쓰시면서 여기서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민트향님 혼자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게 방법이예요.
여기 님과 비슷한 사람들 많을꺼예요. 처지(?)들이 비슷하니깐..
저도 가끔 여기들어와서 위로도 받고 웃다보면 좀 풀려요. 댓글들과 오해로 상처도 받기도 하지만..
경제력이 되신다면 무엇이든 배우셔서 혼자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시고 집에오면 잡생각 안들고 지쳐 잠들도록
몸을 혹사시키세요
에구  2010-09-17 0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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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피스텔서 오래도 살아보고, 외국에서도 살아봐서 그거 무슨 기분인지 잘 압니다.
계속 그 상태로 있다 보면 계속 우울속에 빠져들어요. 우울함이라는게 중독성이 있거든요...
그...온 몸 마비시킬 것 같은 외로움이 심할 땐 몸 움직일 기력도 없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여서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도 종종 떠났다가 와 보세요.
자꾸 침체되어지는 자리에서 벗어나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있던 자리가 객관적으로 보이기도하고,
'아 그래. 아주 나쁜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그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일시적으로나마 그 우울함이 좀 걷힙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요.
좋아하는 분들이랑 얘기 자주 하시는 것도 도움되구요...에. 그리고...
.
.
힘내세요. :)
작은불꽃  2010-09-17 07: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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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있는 얘기를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같구요.
병원에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주변에 육아로 힘들어서, 직장문제로 힘들어서, 부부갈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가셔서 상담하고, 약 처방받는 분들 꽤 계시더라구요.
일을 많이 만들면 우울할 틈도 없다는 윗분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급방긋  2010-09-17 08: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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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ㅠㅠ 토닥토닥...

동물을 키워보시면 어때요?
고양이는 손이 많이 안가서 요즘 혼자사시는 분들이 많이 키우시던데..
힘내세요....  2010-09-17 08: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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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음이 외로움이 있는분이 있는 반면, 제가 만났던 그분은 혼자만의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내가 들어오니 그게 깨진거 같아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혼자오래산 사람들은 다그런가 생각했는데 아닌사람도 많네요... 힘내시고 좋은인연 만나실꺼예요~
우울증  2010-09-17 09: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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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울증으로 체중이 10kg이나 빠진적 있습니다.
병원에가보세요... 그럼 한결 나아집니다.
이 아플때 치과가고, 눈아플때 안과가는것과 똑같습니다.
꼭 병원에 가보세요.
푸른미소  2010-09-17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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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로움이 평생반쪽을 찾기위한 쓴약이라 생각하시고 이겨 내시길 ...
빠른시간내에 좋은분 만나세요 그방법밖에는 ^^;
38여  2010-09-17 1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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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힘내세요. 외로움 누구나 느낄것 같아요.
저는 왠만하면 혼자 있는 것을 피합니다. 사는 것도 친구랑 같이 살고. 아니면 나눠쓰는 집.
그리고 종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의 평안이...
지나가는 여  2010-09-17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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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우울증이란 감기 처럼 쉽게 걸렸다 쉽게 나을 수 있는 일반적인 질병
감기엔 치료약이 없다는 걸 누구나 아는 것처럼 너무 극복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어느 정도의 시간의
힘을 빌려 보는 내성도 필요할 듯 하네요.
근데요 님.. 은 지금 우울해도
살짝 우울할 뻔 했던 저에게 큰 웃음을 주셨습니다.
세탁기 이야기..ㅋㅋㅋㅋ

당신의 일상이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었단 사실 하나로도
살짝은 즐겁지 않으세요?

당신의 일상이 누군가에게 작은 웃
글쓴이  2010-09-17 1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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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새벽 같았으면 눈물이 핑돌뻔 했네요..
아침부터 바쁘다보니 또 일상은 어김없이 돌아가고 건조한 마음으로 새벽과는 두얼굴의 인간이 되는 저를 봅니다.
바쁜 금요일이라 그래도 이럴땐 잠시 잊어보네요. 공감하는 분들이 계셔서 위안이 됩니다..
가을남자님, 커풀추가요님, 에구님, 작은불꽃님, 급방긋님, 힘내세요님, 우울증님, 푸른미소님, 38여님, 지나가는 여님..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을 읽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마음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새벽엔 마치 제가 오버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댓글이 좀 있었던지라 내가 좀 뭔가 잘못했나..싶어 괜히 낯도 뜨겁고 그랬는데,
지금 님들의 글을 읽으며 생기는 힘을 보니.. 글을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글쓴이  2010-09-17 12: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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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한여자님.. 새벽에 정말 세심하게 댓글 달아주신 거 고맙습니다.
순간순간 자잘한 비난성 댓글이 달릴 때 예민해서 우왕좌왕 하다 보니 님의 글에 적절한 감사를 표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늦게라도 보신다면 제 감사의 뜻 전해지길 바랍니다..
 2010-09-17 12: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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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십시오. 혼자가 외로울 때도 있지만 결혼하고 나면
한 2년 지나면 그것도 혼자있고 싶어하는 남자들 많던데... -_-

자기야' 같은 프로보면 진짜 웃기죠 ==;;;;
남편/부인하고 떨어져서 있는 그기간을 얼마나 즐긴다던지 ==;;;
참고로  2010-09-17 1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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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하는 여행은 비추예요.
20대 때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이 가능했는데
이제 가치관도 정립되고 30대되어서 애인도 없는데 혼자 떠나는 여행은 정말 우을증만 가중시키더라구요.
혹시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으신건 아닌지요? 저는 인간관계의 폭이 좁은데다가 그나마 있는 친구들이 죄다 결혼해서
육아에 바쁘다보니 더 우울하고 외롭드라구요. 직장내 동료는 한계가 있고..그래도 사람은 다 똑같으니 잘 찾아보시고
오픈마인드 하시면 님과 맞는 친구들이 있을꺼예요. 저는 요즘은 나이를 떠나 선배후배들과 교류를 많이 하려고 노력해요
그 중에 같이 여행이나 쇼핑을 할 만한 친구들을 만나서 기분전환을 하니 한결나아지던데요.
경중에 따라 다르고 겉으로 내색을 안할뿐 그렇지 그들도 나름의 고민이 있고 님만큼 우울할꺼예요 사람은 다 똑같거든요.
잘 이겨내시길바래요
글쓴이  2010-09-17 1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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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님 그것도 맞는 것 같네요..그러고 보니. 있을때 잘해가 아니고 없을때 잘해,,네요.
참고로님 인간관계의 폭은 확실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줄어드네요.
저도 혼자가는 여행은 별로 안내킵니다.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혼자인데 여행까지 혼자 떠나면..
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2010-09-19 1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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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처럼 저도 혼자되어 홀로산지 거의 10년이 되어가네요..첨에 오피스텔등에 전전긍긍하다가 사람사는냄새가 안나..작은 아빳을
사서 지내고 있지요..물론 그사이에 연인도 있었지만..있을때아빳이랑 없을때아빳이랑 차이가 많이 나요..
전 음악을 크게 항상틀어놓고 지내거든요... 물론 것보다는 연인을 빨리 만나시느게 낫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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