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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쭙고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10]
by 어느날.. (대한민국/여)  2010-10-12 23:25 공감(0) 반대(0)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만났습니다.
결정사를 통해서 만났지만... 그래도 그 사람에게선 다른것을 느꼈습니다.
'그래도'라고 말한건.. 제가 진짜 이런곳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믿지 못했기 때문이예요.

사랑이 어떤건지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 마음이.. 다른 누군가를 만날때와는 다른건 알 수 있었어요.
벌써 일년 전의 일이네요..
둘사이에 몇번의 고비도 있었지만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린 헤어졌고 오늘로 헤어진지 딱 세달되었네요..
저는 배우자로 전문직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런 능력이 안되니까 일부러 피해왔는데.. 그냥 그가 소위 말하는 전문직이었지만..
그동안 만나봤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었어요.

조용하고 똑똑하고 신중하고 자신의 일을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 열심이고..
다만 너무 자기 생각이 많고 덤덤하고.. 바쁘고 무심하지만...그리고 사랑한단 말한마디 해준적 없지만..

음.. 전 그런 모습까지도 좋았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상태에서는..
답답하고 우유부단하게 생각되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나이차이 꽤나는 언니도 결혼했고.. 막내인 저도 적지 않은 나이이고..
집에서 결혼을 재촉하는 상황에서 제가 너무 급했나봐요..
우리집엔 인사를 왔지만 언제 그집에 인사를 갈건지...
물었는데.. 그에게는 그게 부담이었나봅니다..

연락을 안하더군요.. 생각할 것이 있는지..
제가 이럴거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게 마음이 없는것이냐며..
그랬더니.. 자기 상황을 그제서야 얘기 하더군요..
직업 말고는 내세울것 없는 가난한 집 장남이다..
집안도 책임져야 하고.. 나도 그런 사정이 너무 싫다...
너에게 험한 그길 함께하자고 말 못하겠다..

그때는 그가 그렇게 말한 것이 속상했어요.
정말 사랑했다면 가시밭이라도..함께 가자고 지옥길이라도 함께 해줄 수 있겠냐고..
나 이런 상황이지만 함께 해줄래? 해주길 바랬는데..

그렇게.. 끝났어요.. 일년넘게 만났는데..
전.. 중간에 우리가 헤어졌던 힘들었던 일들까진 다 설명 못했지만..
지금와선.. 그만한 사람 없다고.. 지금이라도 잡아야 하는게 아닌가..
자꾸 후회하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생각으로... 이건 어떤 경우인가요..
제가 잡아주길 바랬던걸까요?
정말 누구의 말처럼 잘난집 여자를 원하는것 이었을까요?
소위.. 있는집 배경을 바라는것 이었을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연락하면.. 받아줄까요? 너무 힘들어서.. 여기다 글써봅니다..
저 바보같죠? 제마음도 모르고.. 결정도 못하고...

죄송해요.. 속상해서.. 못하는 술이지만 집에서 혼자 맥주한잔 했어요..
두서없이.. 쓴글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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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0-10-12 2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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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지만...ㅠ한번 물어볼수 있지 않나요/? 무슨뜻으로 그런말을 했는지... 후회하지 마시고 연락해보세요,아니라면, 과감히 접고 다른 인연을 기다려야 겠죠...
!_!  2010-10-12 2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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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된거지 접어..ㅋㅋㅋ
저도  2010-10-12 23: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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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지만..
제 약간의 경험을 비추어 조언드려요.
학생때부터 여러번 그런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본결과 사랑과 현실의 고리에서 후자를 선택하더군요. 더욱이 집이 어려우시다면..
그분들의 심성이 악하거나 물질에 탐욕이 심해서도 아니고 그냥 어쩔수 없는 현실에 타협하는거지요.
저는 그냥 이해해요..내가 채워줄수 없는 부분을 누군가 채워줄수 있어서 떠나신다면...
그게 그사람을 사랑해서 보내주는게 아니라 이해하는 차원에서..
위에  2010-10-12 2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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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 고만 안할래...
입을 확 접어버릴 팅게
전 여자지만  2010-10-12 23: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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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남자분의 입장 : 너에게 험한 그길 함께하자고 말 못하겠다 (집안형편 때문에) -라는 말을 했다면
험한길을 같이 갈 수 있다고 하면 되느냐 물어보심이...

그리고 그 형편이 어찌되었든 남자분이 그렇게 말씀 하신건 여성분이 잡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끝이 찜찜하면 평생 후회하실것 같지 않으세요?

남자분 께서 힘든길 같이 갈 수있냐고 같이 가자 하시면
다시 시작해 보시고 꼭 남자분 집에 인사부터 가심이....

다시 시작 하자 해놓고 또 시간 끌다 똑같은 문제로 싸우시면...... 떠본것이겠죠 ㅠㅠ

물어보시고 남자분 반응이 아니다 싶으심 확 털어 버리시고 다른사람을 찾아보세요..

힘내세요~

처음 글쓴 이  2010-10-13 0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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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가입한지 2주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글 남기는 데요. 많은 분들이 여기를 통해 만남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처음 만남이 일년 전이고 이런 상황이 세달 전이니 9개월정도 만나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정도 만남을 가진다면 여자측 집안을 방문한다는 것은 우리집에 소개를 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양측 이야기를 모두 들어야 하겠지만..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현상황을 타인에게 문의하는 것보다 본인 생각대로 진행해 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싶습니다. 남녀의 만남에 스승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獨活  2010-10-13 00: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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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사람이 냈는데...답은 왜 여기서 물어보십니까?

그런 노래 있죠.. " 내 머리는 너무 나빠서...너 하나밖에 모르고... "

그냥 물어 보세요... 어짜피 답은 그 사람이 갖고 있습니다.

"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하지만 난 머리가 나빠서 당신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어려워도 내가 함께 해주길 바라는 것인지...
날 사랑하지만 현실때문에 더 좋은 조건의 여자를 원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괜찮으니까 말해달라... "

전자든...후자든....속은 시원하지 않겠습니까??

용기를 내세요...^^


글쎄  2010-10-13 0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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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사귀면서 깊은 스킨십도 있었을텐데....남자분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않았다는건 님을 결혼상대자로 생각한게 아니고 사랑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마음을 접고 강해지세요.
인생을 살다보면 마음아픈 추억도 있는거니 생각하시고 님을 많이사랑하는 다른 좋은분 만나셨으면 합니다
왕언니  2010-10-13 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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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되면 다시 연락해서 내가 함께 가줄수 있으면 괜찮겠냐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다시 만남이 이어지면 그사람의 태도를 지켜보세요..
그말에는 두가지가 있어요...진짜 함께 가줄수 있는지? 이런자기의 사정을 이해해주고 함께 가줫으면 하는 마음...두번째는 님보다는 더 조건 좋은 여자를 만나고싶은거죠...미안하니까 돌려서 그렇게 말한경우도 있어요...특히 의사분들 자기하나 잘난거 빼곤 집이 어려운경우 그런경우 좀 봤어요...
그냥 끝내세요..  2010-10-13 0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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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났다는 가난한집 의사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여성입니다..하늘이 특별 점지한 대단한 아들과 결혼한 여자는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스트레쓰에 갖혀 지내기 십상입니다...이런경우는 하늘과 땅 차이로 결혼후 남편의 태도가 달라집니다...시어머님 시누들의 그 기고만장을 어찌 대처 하시겠어요??..남편이 확실히 자기편을 들어준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남편이 은근히 자기집 식구들을 동조하는 나서는 모습이랍니다... 다른 적당한 혼처를 구해보세요..환경이 일단 자기랑 비슷하고 남성분의 가정내 분위기와 그분 부모들이 서로 사랑하며 어머니를 아버님이 끔찍히 위하던 집안이었는가 ?를 여성측에선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가정내 어머니가 무시당하고 불만이 많으시고 아버지가 따른 첩들 거느린 집 아들은 거의 대부분 문제투성이 남편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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