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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보통 뭐 드시나요? (점심 반찬에 대한 단상)[3]
by 행복남 (대한민국/남)  2010-11-09 15:32 공감(0) 반대(0)
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가 바로 먹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즐거운 부분이구요.

바쁜 일상에 매일 같이 사먹어야 하는 직장인으로서 그 중요함을 간과하기 쉬운데요. 오늘 점심 먹으면서 느낀게 좀 있어서 그냥 끄적거려 볼라구 합니다.(남녀간의 이슈가 아니어서 실망하신분은 여기서 페이지빽이나 새로고침 하시면 됩니다. ㅎㅎ)

전 보통 그냥 정식차려주는 회사옆 인근 식당에 갑니다. 그냥 조그만한 밥집이구요. 매일 반찬이랑 국 바꿔서 줍니다.

반찬은 6가지 인데 뭐 사실 뻔하죠 ㅎㅎ

오늘 반찬 소세지계란 부침(옛날식), 오뎅볶음, 감자조림, 고등어구이(작음), 김치, 두부부침(작은거)랑, 된장찌게 주더라구요. 아 중간에 아침에 남은거라고 계란말이 주더라구요.

가격은 5처넌입니다... 서울에선 이 가격으로 이 정도 식사 상상도 못합니다. 제가 서울 파견나가거나 출장가면 대충 허접하게 먹거나 아니면 돈 만원은 줘야 제대로 먹겟더라구요. 박봉인 저로서는 김밥천국 가서 라면밥 시켜야겠죠 ㅡㅡ

제가 오늘 먹은거 잠시 소개를 하잡시면..

된장찌게... 뭐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푸짐한 호박과 두부가 맛을 더합니다. 된장은 양념이 너무 들어가면 별루 인거 같네요. 된장 순수의 맛으로 제대로된 맛을 낸다면 정말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작은 밥집이기는 하나 조미료 쓰겠죠? ㅎㅎ

소세지계란부침.... 마트가면 되게 큰거 있잖습니까... 그 머냐. 옛날 소세지 이러면서.. 진짜 크고 싼거.. 그거를 사선으로 자르면 되게 커 보입니다. 그걸 계란에 살짝 묻혀서 구운듯 합니다. 적당히 노릿노릿한 빛깔이 돌게끔 하고 소세지 주변에 부침게의 상징인 작은 날개만 생긴다면 시각적효과가 충분한 듯 합니다. 거기에 약간 바삭한 느낌을 주겠죠? ㅋ 맛은 뻑뻑하니 김치나 깍두기가 수반되어야 되겠죠.

오뎅볶음..... 보통 고추장양념과 간장양념이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보통 간장양념을 쓰는데 고추장양념은 만들어서 빠른 시간내에 안 먹으면 급격하게 망가집니다. ㅎㅎ 불고 맛도 없어지고 고추장이 한곳으로 뭉치죠ㅋㅋ . 그래서 보통 간장양념인데... 너무 딱딱하네요. 무슨 곰탕도 아니고 한번 해 놓고 여러번 데운 흔적이 있네요. 틀니이신 분들은 드시지 마세요.

고등어구이.... 이것도 식당 반찬용으로는 고등어 조림과 구이가 있는데 조림은..조금만 지나도 비린 냄새가 나고 맛도 별루더라구요. 이거 나오면 전 같이 조리된 무우나 골라 먹습니다. 갠적으로 구이를 좋아하는데 전 꼬리 부위를 좋아합니다. 고등어가 넘 커서 두꺼워서 텁텁하니 맛이 없어서 꼬리부분은 적당한 두께에 가시가 적어 먹기 편한거 같습니다. 반찬용이니 좋은건 당연히 안 주겠죠.. 4명이서 가면 머리 꼬리 가릴거 없이 4조각 딱 맞춰 주는데 전 조각이 작더라도 얼른 꼬리를 집어서 밥공기 뚜껑에 가져다 놓습니다. 선배고 상사고 없습니다. 꼬리는 제껍니다. ㅋㅋ

두부부침.... 역시나 살짝 구워서 간장을 살짝 얹어 놓은거네요. 두부가 영양가가 풍부하다죠?
갑자기 옛날 드라마 '아들과 딸'이 생각이 나네요. 후남이(김희애 분)가 부엌에서 두부를 굽는데 어머니(김용림 분)이 갑자기 와서는 꾸중을 하죠. 두부는 그렇게 자주 뒤짚는거 아니라면서... 충분히 굽고 뒤짚어야 빛갈도 제대로 나고 맛도 좋은 법이라면서 금방 귀남이(최수종 분) 운동화 대신 빨고 와서 두부 굽는 딸래미 열라 뭐라 합니다. 근데 갑자기 이게 왜 기억이 날까요.. 이걸 기억하는 제가 이상한 인간일까요.. 언제적 이야긴데.. 옆길로 세서 죄송합니다.
머 여튼 두부는 이래나 저래나 맛난 음식 같습니다.

중간에 제공된 계란말이... 적당한 크기로 사선으로 잘려졌습니다. 두께로 보아 계란 3개정도를 풀어서 구운거 같구요. 잘려진 면의 색깔이 약간 흰빛이 나는게 계란말고 다른걸 섞은거 같습니다. 하긴 계란말이해서 사람들이 계속 먹고 더 달라하면 감당이 안되겠죠. 계란말이할때 계란푼걸 붓고 파 등을 넣고 구운 정도에 따라 살살 말면 되는데 파가 있고 없고는차이가 많이 납니다. 5처넌짜리 밥반찬에 많은걸 바라면 안됩니다. 근데 단면을 다시보니 흰색과 노란색이 좀 구분이 되네요.. 바빠서 계란 풀때 덜 저었나 봅니다. 그래도 계란말이 맛납니다. 식어도 입안에서 입김으로 데워서 먹습니다.

내일은 모가 나올까요? 11시30분 되면 즐건 맘으로 식사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돈 5천원 준비하구요. 아참 여기는 카드는 예의가 아닙니다. 리더기나 있는지 몰겠네요 ㅋㅋ

다들 즐겁게 먹으면서 일합시다. ㅋ 죄송합니다. 쓸데없이 주절거려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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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요?  2010-11-09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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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식당 어딘가요? ㅎㅎ 한번 가서 먹어보고 싶은데요. 참, 저도 대구살아요.
ㅎㅎ  2010-11-09 1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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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네요~ 저도 오늘 심심해서 게시판글 모조리 읽고 답하고 있네요.. 남친이 있음 점심 뭐먹었는지 문자질하구 놀텐뎅~ㅠ
행복남  2010-11-10 0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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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쪼그만한 식당이에요 ㅋ 대구는 음식값 싸서 아무곳이나 대충 가도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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