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된장녀 / 된장남(?)의 문제..
by 其所不欲 勿施於人 (대한민국/남)  2010-11-14 11:04 공감(1) 반대(0)
나는 된장녀라고 첫 만남에서 밝혀주면 됩니다.
나는 이렇게 이렇게 생각하고 나는 이런 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이죠.

많은 상식적인 남자분들은 설마 저 사람이 양심이 있겠지.. 하며 첫 만남 이후 몇 번의 만남을 더 가집니다.

여기서, 된장녀의 정체를 알아차렸을때까지의 투입된 데이트자금, 시간, 올인했던 마음을 생각하면..
농락당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 사람만나기 힘들다는 생각도 들고 / 껍데기가 좋다고 속도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설마... / 한번만 더 만나보자 / 한번만 더 만나보면 뭔가 다른 모습도 있겠지 / 설마 저 사람이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은 아니겠지... / 그래도 최소한의 매너는 있겠지..
했던 걱정과 우려를 검증하는데 드는 시간과 돈은 남자분들 마다 다를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와 참을성이 좋은 분은 몇 번 더 만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선수는 선수를 금방 알아 보겠지요.
그걸 두고 니가 좋아서 만났는데 꿍시렁거리냐는 식의 댓글을 달 것은 아니라 봅니다.
오히려 그런 오랜 시간동안 자신이 관심에도 없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고, 자기 돈은 조금도 쓰지 않고 자기 돈으로는 절대 가지 못할 식당하며 공연.. 등등의 비용을 상대방에게 은연중 떠밀었던 사람의 양심의 문제이겠지요.

其所不欲 勿施於人 - 내가 하기 싫으면 남에게도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따지만, 된장녀야말로, 첫 만남부터 줄곧 자기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드러내지 않았다는 것이 더 문제이겠지요.
서로가 어떤 사람이 모르는 채로 만나는 경우에는, 그래서 적당한 선의 더치페이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어느 한 쪽이라도 상대방에 대해 실망을 하더라도 손실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사람 성품이 좋고 생각이 바르고 매력적이라면,
천생의 베필을 만났는데, 나머지 반평생을 사랑하며 살 사람에게
그 깟 돈 수천, 수억을 누가 아까워하겠습니까? (형편이 되는대로..^^)


하물며 말이라도 고맙다고, 잘 쓰겠다고, 잘 입겠다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할 줄 알고
상대방은 뭐 원하는 게 없느냐고, 차라도 한잔 사겠다고 선뜻 말 할 줄 아는 교양과 상식을 가진 분들과,
고마워할 줄도 모르는 뻔뻔함을 갖춘 분들 사이에는 정말 커다란 격차가 느껴집니다.

고마워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안다면 과연 된장녀 소리를 듣게 될까요?
저는 아니라 봅니다.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하는 사람, 확신이 서지 않는 사람에게 뒷일은 그 때가서 생각해보고,
매번 좋은 음식에 비싼 공연에... 선물은 기본이고.. 자기 지갑은 결코 열지 않고.. 자기는 절대 손해보지 않겠다고...
저라면 절대 그렇게 못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도 부담이 많이 된다면, 저 같으면 다른 분과 같이 가시라고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헤어지자고 거절을 해도 어차피 욕 먹을 일 아니니,
현재에 나에게 많은 돈을 써 주는 사람을 만나서 (자기 마음 숨기고) 그가 하자는대로 따라가는 것..
법적으로 문제될 일은 아니지만,
자칫 한 사람의 인생에 커다란 상처와 절망감을 줄 수도 있는 일이라는 것을 좀 아셔야죠.
그런 경험들이 모여서 게시판에 누구에게 따지거나 보상을 바랄수 없는 울분과 절망감을 담은 글들이 흘러넘치는 것이겠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볼 줄 알고,
감사할 줄 알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밝힐 줄 알고,
상대방을 배려해 줄 줄 아는 사람이라면..

왜 된장녀 소리를 듣겠습니까?

이 모두가 하나도 안되는 사람이 결국 된장녀 소리를 듣는 것이겠지요.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