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
by 이경아 (대한민국/여)  2003-05-09 00:53 공감(0) 반대(0)
지금 내 곁에서 떠나가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내 곁에서 떠나갈 사람입니다.

설령 오늘 그 사람을 떠나 보내지 않고
내 곁에 붙잡아둔다 하여도
그렇게 언젠가는 내 곁에서 떠나갈 사람입니다.

그래서 떠나 보냅니다.
떠나 보내고 홀로 남는 시간이
쉽지 않을 거라는거 잘 알고 있지만
가슴 속에 피멍드는 힘든 일이라는거 잘 알고 있지만
기꺼이 떠나 보내드립니다.

언젠가는 내 곁에서 떠나갈 사람이기에
가슴 속에 미련마저도 모두 버리겠습니다.

그게 운명이기에...

떠나 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라면
기꺼이 예전처럼 다시 사랑하겠습니다.

슬픈 이별로 내 마음에 모진 상처를 주고 떠났던 사람이지만
그 사람 언젠가는 다시 내게로 돌아올 사람이었기에

그것도 역시 운명이기에...

...

헤어진 연인의 새로운 인연에게 드리는 부탁입니다.

한때는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 목숨 버려도 아깝지 않을 만큼 소중했던 사람입니다.
내 살점 도려내는 아픈 고통으로 떠나보낸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한때
누군가를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그 사람 더욱 아끼고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사랑 안에서 늘 가슴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모두 지워질 수 있도록
그 사람 행복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이제 그 사람이 목숨을 버려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은
지난날의 내가 아닌...바로 지금 곁에 있는 당신입니다.


- 유미성 감성 산문집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중에서...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