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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하는 순간, 바람기는 발동한다
by 이웅진님팬^^ (대한민국/여)  2010-11-17 17:17 공감(1) 반대(0)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결혼을 결심하는 순간, 바람기는 발동한다





남자든, 여자든, 인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찾는 중차대한 선택을 앞두고 바로 이 사람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결혼상대가 없을 때는 그 사람만 찾으면 고민이 끝날 것 같지요. 그러다 결혼상대를 찾습니다. 사랑의 감정과 더불어 확신에 대한 회의라는 두 가지 심리가 공존하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누가 봐도 매력적인 여성이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저렇게 괜찮은 사람이 왜 지금껏 결혼상대를 찾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들을 했지요. 소개 받은 남성마다 예외 없이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그녀만 마음을 먹으면 결혼은 시간문제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여성은 갑자기 회원에서 탈퇴해버렸습니다. 사정을 파악하니, 그녀에게는 결혼얘기가 오가는 상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회원가입을 했느냐고요? 결혼결정을 너무 쉽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대로 결혼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잠깐 다른 마음을 품은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남성들을 만나면서 그 사람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회원에서 탈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혼정보회사에는 이렇듯 가입하고 몇 개월 후에 바로 탈퇴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처음에는 일부 양심 없는 이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두고 보니 이런 케이스가 꾸준히 발생하더군요. 교제 중에 가입하는 경우, 만나는 사람이 더 낫다는 생각을 하고 스스로 탈퇴하는 경우, 소개 과정에서 정혼자의 존재가 우연히 드러나 탈퇴를 당하기도 합니다. 일부에게는 더 좋은 사람이 없을까 하는 계산적인 의도도 있습니다. 이 사람이 과연 나와 잘 맞을까,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지만요.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는 이런 확신과의 싸움은 계속되겠지요.

더 나은 남의 떡은 없다

헤어지고 난 뒤 비로소 그 사람의 존재 가치를 깨닫고 후회하는 남녀가 많습니다. “있을 때 잘 하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밖에요. 사람들은 왜 만나는 상대가 있는 데도 확신하지 못한 채 딴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일까요? 결혼해서 같이 살아보지 않는 이상 상대가 어떤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교제할 때는 좋았다가 결혼 후 변하는 사람도 많고, 동거생활을 잘하다가 막상 결혼을 해서 정식 배우자가 되고 나면 갈등을 겪는 커플도 있습니다.

이렇듯 결혼에는 숱한 변수가 있고, 그래서 100% 확신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없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고민한들, 한술 더 떠 다른 사람을 만나본들, 더 나은 이성을 만나기란 확률적으로 힘듭니다. 대부분은 원래 만나고 있는 상대와 결혼을 하더군요. 따라서 지금 만남 상대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그 사람 이상의 최선을 찾기는 어렵다는 점 또한 인정한다면 고민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겠지요.

사실 남녀관계에서는 이성을 만나는 순간부터 다른 사람을 찾는 심리가 있습니다. 결혼 전 외도는 다소 상처가 있더라도 수습하면 됩니다. 문제는 결혼 후에 외도를 하는 것입니다. 외도는 성격 다음으로 빈도가 높은 이혼사유이기도 합니다. 성격은 모든 경우에 작용하는 것이므로 보다 구체적 사유로는 외도로 이혼하는 부부가 가장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외도 심리는 끊임없이 남녀관계를 흔들어 놓습니다. 결혼생활을 오래 행복하게 하는 부부들, 훈장감 아니겠습니까.

남녀본색

이혼 사유 중에 성격을 제외하면 외도가 가장 빈도가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외도로 인한 이혼의 빈도는 결혼기간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이혼부부 2,258쌍 가운데 외도로 이혼한 340쌍의 결혼기간과 이혼율을 분석했다. 결혼기간은 9년 이상이 35.9%로 가장 많았고, 3년 미만(29.7%), 3~5년 미만(12.9%), 5~7년 미만(12.4%), 7~9년 미만(9.1%) 순으로 나타났다. 오래 살수록 부부관계의 갈등이 쌓여서 외도가 많아지고, 결혼 초기의 적응기를 지나면서 7~9년 정도 되면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안정기로 접어들어 상대적으로 외도가 적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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