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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뭐든, 당신이 행복하면 된다.[1]
by 철학하는남자 (대한민국/남)  2010-11-20 10:36 공감(0) 반대(0)
"삶은 그 자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살아가는 우리 모두 각자에게는 의미가 있다!"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했던 말이다. 다시 말해서,

결혼은 그 자체 아무런 의미가 없고,
학벌도 그 자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만, 그것을 추구하려는 사람에게 그 자신만의 의미가 있을뿐.

결혼이 그러하듯,
학벌도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면(사회의 강요든, 부모의 바램이든)
그것은 자기자신에게 아무런 삶의 의미를 제공해주지 못한다.
그것은 자기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타인의 행복을 대신해준 셈이다.

학벌이 중요한 사회에서는,
결혼에서도 마찬가지로 학벌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자기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하는 학벌을 가지고,
그 자체 의미도 없는 결혼에 마치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결혼도, 학벌도 아니다.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그 순간들이다. 그리고 그 동기들이다.

보편적인 가치란 없다. 사르트르 이후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살아있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스스로 만든 가치가 중요하다.
내가 나에게 부여한 내 삶의 동기가 중요하다.
그것만이 오로지 나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학벌 따위로 논쟁할 필요가 없다.
각자 삶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학벌을 얻으려는 자가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하고 의미를 가지듯,
학벌 대신 다른 것을 얻으려는 자에게도 그 이상의 삶의 의미는 있다.

이 삶의 의미가 바로 우리가 행복이라고 말하는 바로 그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생각을 깨우치게 해준 이 사회가 학벌 사회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배운 곳 또한 소위 학벌 좋다는 명문대학이다.
(학벌 따위 보편적 가치는 없는데 마치 그런 것이 있는 것처럼 유도한다.)

거추장스러운 학벌 따위를 던지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고 싶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면,
학벌 대신 다른 것에 삶의 의미를 두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을 본다.
그리고 학벌로 치장한 나보다(사회의 강요에 의해서 살아왔던 나보다)
그들이 더 행복해 보이고 더 인간적으로 보인다.

자기자신에게 강한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실존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르트르는 그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당신만이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자격이 있노라고. 당신만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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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10-11-20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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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행복하기위해 학벌되는 배우자를 원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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