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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별로 도움 안된다.[15]
by 보통 (대한민국/남)  2010-12-04 01:37 공감(0) 반대(0)
학벌, 학벌, 학벌 하지만,
그런 학벌을 가지고 있어도 결혼은 쉽지 않다.
대신,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면 좀더 나았을지 모른다.
키가 좀더 크거나,
잘 웃기고, 재미있거나 했더라면,
나는 지금 혼자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제 나를 만나서 생글거리며 웃던 그녀가 오늘 아무 대답이 없을때,
나는 또 심각해진다. 나보고 어쩌라고.
키가 작아서, 못생겨서, 얼굴이 너무 커서, 사투리를 써서,
상반신과 하반신의 비율이 안 맞아서, 재미없어서, 너무 진지해서,
나를 찼는지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래도 학벌만 보고 나를 만나준 그녀가 눈물겹게 고맙다.
학벌로 먹고 산다는게 이런건가. 젠장. 직장도 그런데 여기도 그래?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못한 내가 그나마 내세울 건 학벌이다.
그래, 그거라도 있으니 내가 초라하진 않구나.
그러나 학벌 따위는 없어도,
키크고 잘생기고 말 잘하는 후배들을 볼때면 나는 다시 초라해진다.
언제나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그들이니깐.
에이. 차라리 머리보다 몸통을 주시지. 창조주 하나님에게 하소연 해본다.
그러고보니 머리도 그다지..크기만 컸지..

나와 꼭 같은 여자가 있으면 좋겠다.
못생겨도, 머리가 커도, 키가 작아도, 말주변 없어도,
자기반성이 뛰어나서 나와 잘 통할 것 같은 여자.
있겠지. 어딘가에 있겠지.
못생겼지만 똑똑하지만 겸손한 여자...
(어쩜 다들 그렇게 이쁘고 잘났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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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리플  2010-12-04 0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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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원반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쉽지않아요.
연애는 쉬울지 몰라도 결혼이라고 한다면 언제나 학벌에서 부딫히죠.
고등학교때 조금만 더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저도 지금 혼자가 아닐지 몰라요.

ㄴ 나는 어떡하라고
그럼 잘생기지도 않고 학벌도 안되는 사람은 평생 혼자 살란 말인가요

ㄴ 불심으로 대동단결
공수래공수거 색즉시공 공즉시색

ㄴ 선우녀
다 필요없고 부잣집아들이 대세!

ㄴ 윗님
왜 그말 안나오나 했다.

등등
콤플렉스는  2010-12-04 0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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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
연꽃처럼  2010-12-04 01: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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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매력과 외모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닌것 같네요. 매력은.. 외모가 좀 안되어도 향기처럼 지내보며 우러나오는 것 아닐까요.
어딘가  2010-12-04 0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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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있을꺼에요. 저만해도 외모 잘 안보고 학벌,가정,직업,성격을 봅니다.
전 외모 멋있는 사람봐도 막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거듭 만나다가 성격맞고 얘기 잘통하면 서서히 좋아지는 편이에요.
확률이 좀 낮을 뿐이지 맞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  2010-12-04 0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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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해도 외모 잘 안보고 학벌,가정,직업,성격을 봅니다.
윗분 땜에 웃겨서 잠이 확 깨네요. 아이고 배야~ㅋㅋ
예상리플님!  2010-12-04 02: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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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대학교수님이신가요?
왠지 "센스쟁이"실것 같은느낌...
님아..  2010-12-04 03: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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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님은 학벌 괜찮고 못생긴 여자분한테 프로포즈했나요?

당신부터 반성해보세요.여기서 젤 못생겼다고 생각하시는분에게 그럼 날리세요.!!!

자신은 또 그러기 싫죠??
윗분..  2010-12-04 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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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괜찮고 못생긴 여자분도 눈이 높아요. 정말로. 한번 만나보세요. 그들이 어떤 남자를 원하는지. 같이 못생기거나 키가 작은 남자는 절대..
글쓴이  2010-12-04 09: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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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학벌 어쩌구 저쩌구 그러길래 한번 올려본 글이예요. 학벌 없어도 기죽지 말란 말이죠. 외모 없어도 기죽을 필요없듯이. 물론 여친 없다고 기죽을 필요없고, 그냥 지금 열심히 살면 되지 않겠어요. 내 짝은 어딘가에 있더라구요. 항상 어딘가에.
그리고 좋은 댓글 좀 씁시다. 위로를 해주던가, 맞장구 쳐주던가. 아니면 다른 생각을 논리적으로 쓰던가.
예상리플  2010-12-04 0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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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리플님님
에~댓글 백번달면 한번쯤 빵터집니다.
센스 없어요 ㅠㅠ
대학교수를 하고싶은 맘도 없진 않아서 뒤늦게 박사과정하긴 합니다만 전임보단 겸임 확률이 높은듯.^^
여자  2010-12-04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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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그리고 좋은 성격 특히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성찰능력을 가졌다면 참 좋은건데..
나 역시 남자 외모 그렇게 안보는데..
좋은 사람, 내면이 꽉 찬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기운내세요~ 어딘가에서 열심히 다가오고 있으리라 믿으시고~
글쓴이  2010-12-04 0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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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님. 감사해요. 글쓰고 처음 보는 기분좋은 댓글이네요. 다들 상처가 있는 건 알지만 그렇다고해서 다른 사람까지 상처줄 필요는 없는데. 왜 댓글이 다 그런지 원. 내가 마음 쓰는 만큼 상대도 그렇게 마음 쓴다는 것을 알 나이일텐데. 여자님이 나이가 몇인지 알 수 없지만 제가 보기에 여기서 제일 어른이네요.
학벌  2010-12-04 1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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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함은 본인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금 편할뿐이지 아는게 많으니 학벌가지고 남을 무시하고 목에 힘주고 다니는 것은 아니네여
아무리 학벌좋아도 결혼해서 고생많이 하고 돈없이 쩔쩔매며 사는 사람도 많답니다.
다른건 아니고  2010-12-05 0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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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로그아웃 안하고 이 글 읽고 좀 글을 잘 쓰셔서..그렇다고 댓글 남기고 싶어서. ㅋ
여자지만 그냥 공감한다구요. 힘내삼..글쓴이님~ 소탈하고 솔직하실분 같음..ㅋ
글쓴이  2010-12-05 00: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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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솔직한 사람 맞습니다. 잘 보셨네요. 감사합니다. 뭐 잘 쓴 글은 아니지만. 글 쓰는 거 좋아합니다. 문과 출신이구요. 님처럼 공감해주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이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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