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눈 내리는 밤[1]
by 백수 아저씨 (대한민국/남)  2010-12-08 21:25 공감(0) 반대(0)
대학로에 갔더니 이런 시비가 있네요. 그리움과 설레임이 어우러져 카라의 엉덩이 춤보다 더 섹시합니다. 좋은꿈 꾸세요.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 없이 흩날리느뇨.

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 가며
서글픈 옛 자췬 양 흰 눈이 나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나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衣裳)을 하고
흰 눈은 나려 나려서 쌓여
내 슬픔 그 우에 고이 서리다.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시인  2010-12-09 09:45:19
공감
(0)
반대
(0)
김광균의 설야 이군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너무 좋아하는 시입니다.
가곡으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가곡이 아주 좋습니다.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