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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3]
by 돌싱녀 (대한민국/여)  2010-12-12 09:40 공감(1) 반대(0)
젊은 시절의 내 아버지는 샤프한 인상에 호리호리하고 장난끼 있어보이는 청년의 모습이다.
흑백사진 속의 얼굴은 그렇게 보인다.
빛바랜 사집첩에 고속도로가 제복을 입고 선글라스 낀 사진을 그 중 제일 인상적이게 난 기억하고 있다.
퇴근길 아버지의 손에 들려오던 검은봉지. 자식들이 득달같이 달려가 낚아챈 그 속엔 달콤한 과자들이
담겨있었다.
딸은 커서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가진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그.러.나 내게 정신적·물질적으로 너무 인색했던 이 남자. 무엇이 문제였을까?!
돌이켜보니 제일 큰 하나를 빼놓고 한 것이다.

바로 "사랑"
사랑의 여러 표현에서도 난 이를;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모자란 부분은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생각과 자세 즉,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인정하며 이를 비난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인격이라 말하고 싶다.

휴일 아침 한 통의 전화가 울린다. "배즙해서 올려보낸다"
"네~ 아빠, 잘먹을께요"
난 또 그렇게 가족의 사랑을 야금야금 베어물고 사막같은 인생을 버텨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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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갈매기  2010-12-12 0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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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언제 블려도 좋습니다.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ㅠㅠ
마음깊이..  2010-12-12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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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새깁니다..어제..저역시 지지부진한 만남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이상형의 이미지를 쫓다가..이제는 막연히 무난한하기만 한 사람과..만나면서 결혼생활을 꿈꾸다보니..행복의 감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의 감정이 마냥 행복하고, 떨리는 감정만은 아니겠죠..다만, 서로 정말 좋아한다..이사람아니면 안될거 같다..는 느낌은 가져야 겠습니다.그래야 같이 결혼생활을 잘 이어나갈수 있을것만 같네요. 하지만, 이곳에서 참 이런 사람만나기가 왜이리 힘든걸까요..
돌싱녀  2010-12-12 09: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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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상대가 내게 주는 마음에는 욕심내세요. 물론 부모같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상대를 고르려는건 어리석은 일인거구요.
내년엔 시간이 되면 부모님과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일본을 함께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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