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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걸치는 여자한테 당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얘기하고 싶어요[7]
by 피카델리 (대한민국/남)  2010-12-28 16:28 공감(0) 반대(0)
3일뒤면 정확히 서른넷이 되는 영국최고의 밴드 오아시스를
제일 사랑하는 고깃집을 운영하고있는 창원에 사는 노총각입니다.
몇달전 한여자를 알게되어서 아...2010년 끝자락에 내 인생에 찬란한 봄날이 오는구나!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했었는데..
오늘 그 여자분께서 문자로 그만만나자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저말고도 삼년이나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던군요
순진한 저는 소위말하는 그여자한테 어장관리를 당했던것입니다.
사실입니다. 제가 조금 꺼벙합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ㅋ)
원래 꺼벙하지 않았는데 첫사랑이후로 제대로된 연애를 해본적이
가물가물해서 감각을 많이 잃은거 같습니다. 슬픈현실이죠.

2년전 아버님께서 군인으로 정년퇴임을 하시고나서 부
쩍 어머니께서 제가 장가를 못갈가봐 걱정하는 눈치십니다.
그리고 엄마는 제가 이제 그만 행복해졌다면 좋겠다는 말씀을 종종하세요.
괜한 걱정이시죠. 저 행복한 사람이거든요 (
제곁에는 지구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Oasis가 있잖아요! )

집에와서 엄마한테 그여자랑 헤어졌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말없이 친구들과 술이나 사먹으라고 돈 십만원 주더라구요.
그냥 혼자있고 싶어서 동네앞수퍼가서 버드와이저 5병과
북한은 빼고 남한에서 가장 맛있다고하는 7500원짜리 '부어치킨' (이통닭 싸고 혼자먹기에는 아주그만입니다.)
현대그룹 故정주영회장님이 즐겨피시던
상위1%의 남자들이 찾는다는 노란색 보그담배를 사들고
(그렇다고 제가 상위1%의 남자는 아닙니다. 그냥 말이 그렇단 얘깁니다.태클은 사양합니다. ^-^)

혼자 컴터를 키고 이 엿같은 기분을 없애기 위해서 유
투브에 들어가서 데이빗 보위옹의 Starman 을 계속 돌려봤습니다.
그냥 Live Forever 처럼 기분 엿같을때 제가 찾는 곡중에 하나이지요.
한 스무번정도 계속 반복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군요..

정말로 멋진곡입니다.

보위옹은 여전히 섹시하시구요. 또 음악의 힘은 위대합니다.
97학번입니다. 경남에있는 모국립대학교때부터
캠퍼스커플로 시작한 여자가 있었어요
제 이십대의 대부분을 함께했었던 저는 무역학과였고 그친구는 생물학과 였고
결말이 좋지않아 헤어졌습니다.

한동안 너무 멍멍하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워 모든걸접고
그냥 런던에서 1년6개월정도 살기도 했었습니다.
제 인생의 절정이었죠.. 요즘은 부쩍 영국으로 다시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냥 기분이 그래서 어디다 말할때도 없고해서
요즘 부쩍 정이들은 후필즈(오아시스다음 팬카페)에게라도 넋두리를 써내려갑니다.
재수없게 읽으셨다면 정말로 스미마센입니다 :-)

3일뒤면 2011년이 밝아오는데 이 똥밟은 기분으로 지낼수는 없잖아요
그래도 희망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여기 선우회원 여러분도 새해에는 모두다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그리고 빨리 결실을맺어 코갤을 능가하는 대한민국 최고 막장 이사이트를 탈퇴합시다. ㅋㅋ

특히 여기카페에 노년층 남자분들은 서른넘은 여자 정말로 조심하세요. 이제 무서워요 ㅋㅋ
그리고 돈이나 많이 벌어 더도말고 딱 10살어린 여자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농담이구요 ㅋ)

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s told us not to blow it.
Cause he knows it's all worthwhile.

저는 Starman에서 위의 가사가 제일로 좋습니다.

ps. 내년에는 내 인생에서 Starman이 꼭 나타났으면 합니다.
요즘 경기가 않좋은데 제 고깃집도 대박났으면합니다.
저를 차버렸던 그 여자에게 지금 당장 들려주고 싶은곡은
Lily Allen 에 Fuck You 입니다. 그여자 분명 벌받을겁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마음이 상해 제가 자주가는 영국최고의 밴드 Oasis 다음카페에
위의 글을 올렸는데 많은 회원동지분들이 저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결 나아졌어요!

2011년 모두들 대박나시는 한해 되길 바랍니다. 즐겁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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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8 16: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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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대단하십니다
어린나이에 풍물을 많이 이루웠군요
전..아직도..
먼소린지  2010-12-28 1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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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허세에 쩐 듯한...장근석이 떠오르냐...
 2010-12-28 21: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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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에게 욕설하는 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없다고 본다.
J  2010-12-28 21: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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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일 뒤면 34이 되는 남 입니다.^^
양다리에 당하셔서 속이 망가지겠지만... 화가 나시겠지만 어장관리라 생각하지 마시고 화 푸세요.
3년된 남자친구와 정리되는 시점에 님 만나서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거 겠지요.
정리하려다가 다시 그 자리에, 3년의 정이 쌓였던 그 자리가 다시 그리웠던거 겠지요.
남 이야기라고 멋대로 이야기 드린다고 할 지 모르겠지만 화 조금 가라앉히시라고 이야기 드립니다.
그 여자분도 나쁘게 이야기 하면 우유부단, 좋게 이야기 하면 맘이 약해서 정에 이끌려 가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완전 여우 만나서 선물 사주는 남자로 관리 당한거는 아니시니 맘 조금 편히 하시고 맥주 한잔 하세요.^^
ㅠㅠ  2010-12-28 2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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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안타깝게 글을 읽어가다..
30넘은 여자 조심하라는 글에.. 울컥! 하는 군요.
이것저것 따지면, 어떤 연령대든 조심해야 할 듯 한데.. 안그런가요?
K  2010-12-28 22: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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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운 소식 입니다.
저도 오래 기다렸지만, 누구 하나 프로포즈에 쿨하게 OK를 날려 주는 분이 없네요.
다들 힘내서,, 지긋지긋한 인연 찾기 끝내 보아요~ ^^:;;
J님께  2010-12-29 0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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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뒤36되는 여자인데 예전부터 댓글보고 님한테 관심있었어요...어떻게 찾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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