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선우에서 정말 황당한 일~! 내게도 일어나는군요[17]
by 이젠웃을수있다ㅋ (대한민국/여)  2011-01-03 17:44 공감(1) 반대(0)
사실
어제 잠도 설치면서 글을 쓸까 생각하다가
그럴 에너지는 내 앞날을 위해 쓰자며 그냥 잠을 청했습니다.

근데 그러하길 잘 한 것 같군요. 현재는 기분이 많이 풀어졌습니다.
그러나~! 여러 선우남녀분들 포함 매니저님들도 알아야 할 것 같아 적어 나갑니다.

저는 온라인 활동만 하는데
어느날 한 매니저로부터 연락이 와서 자신의 고객과 만나볼 것을 요청합니다.
초반에 키가 좀 작아서(저보다 2cm더 컸음) 망설였더니
이런저런 설득을 했고.. 저도 사람 됨됨이를 더 봐야한다는 나름의 잣대를 지키려 애썼기에..
또한 그분이 적은 mystory 내용이 진실되어 보였기에 수락했고
몇 번 문자 주고받고 통화해서 점심 때 만났습니다. 점심 먹고 차마시고 헤어졌고..
역시 외모보다는 사람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시켜주는 괜찮은 사람 더불어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했습니다. 얘기 도중 눈물까지 글썽여서..
다음에도 만날 것을 약속은 했으나 이후 그분에게 연락이 없어 저도 연락 않하고 그렇게 시간 흘러...
저는 개인적으로 맘고생 좀 하면서 점점 무력하고 우울해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기 위해 쓸 에너지도 고갈되었다는 느낌이 강할 때
결국 몸살을 앓으며 연휴 내내 아파 누워서 지냈습니다.
지인들의 모든 연락을 씹으며....(사람 상대할 에너지가 없으니 아는 사람 연락도 받기 싫더군요)

근데 어제 낮에 그분으로부터 문자 연락.
새해 안부와 함께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락 안했습니다.
늦은 오후에 다시 한번 문자. 실수한 것 같다, 좋은 분 만났을 수 있는데 실례해서 죄송하다는 문자. 또 답 안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 안받았습니다. 계속 전화.
받았더니 어떤 여자가 대뜸 'OO씨 아세요?'
제가 '누구세요?', 여자 'OO씨 알죠?'
제가 '본인이 누구시냐구요?' 여자 '저 OO씨 여자친구인데요' 뭐 사람 만날 에너지도 없어서 놀라지도 않았어요.
대충 어떤 사이인지, 만난 적 있는지 등 여자분 흥분해서 마구 질문하고
수화기 너머로 남자 '선우에서 만났다니까'라고 소리치는 말이 들려오고.
제가 '남자분 말처럼 선우에서 만났어요'라며 윗 내용을 말했고. 여자분 궁금한 것 해소됬는지
미안하다는 말 없이 그냥 통화 끝. 걍 그러러니 했습니다.

이후 온 두통의 문자. 그 남자한테 왔는데.
'6월에 만났고 당신이 먼저 새해인사했잖아요. 이제 서로 그만하죠'
'이제 서로 실수라도 주고받지맙시다. 부탁합니다' 원문 그대로입니다.
이건 뭥밍~ 하며 그냥 넘겼습니다. 혼자 잘 논다는 생각만 하고.(참고로 6월엔 여기 알지도 못했을 때임)

이후에 다시 또 여자한테서 전화. 이제는 막 따지고 듭니다. '왜 내게 거짓말 했어요?'
저 '무슨 거짓말요?(황당해하며)' 여자 '만났으면서 왜 안만났다고 해요?, 6월에 만났다면서요?'
저 '안만났다고 안했는데요. 12월에 만났다고 했잖아요. 6월에 만난 적은 없어요'
여자 계속 거짓말 하냐고 저 몰아세워서.. 여기서부터 기분 불쾌해지기 시작.
'둘이 알아서 하세요. 이렇게 전화하는 것 실례 아닌가요? 왜이렇게 개념이 없어요?'라고 불쾌감 드러냄.
여자분도 기분 나빴는지 '똑바로 살아요.(중략)' 그러면서 확 먼저 전화 끊음.
더욱 많이 기분 나빠져서 전화해서 따질까도 생각했지만 그만 둠.
이후 여자 문자. '불쑥 전화해서 미안하고 두 분이서 잘해보라'는 식의 내용.
두 남녀가 서로에 대한 미움과 분노를 왜 내게 이렇게 쏟아붙는거야 라며 그냥 또 답 안함.
근데 좀 많이 서글펐어요. 스스로가 참 이런 꼴도 당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비참한 기분 그지 없었습니다.

오늘 출근해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조금 여유 생기는 오후에 여자분 다시 연락.
전 또다시 뭐라고 할까 직원 눈치보며 딴데 가서 전화받았는데...ㅎ
여자분 어제보다는 한결 흥분 가라앉은 상태에서 물어보더군요.
그래도 대뜸 직업이 뭐냐고 묻는 건 불쾌했고..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취조당하듯이 개인 신상을 언급하는 것도 싫었어요. 면대면으로 만나는 사람에게도 왠만하면
신뢰가지 않을 때는 제 직업 잘 말안하는데 왜 내가 내 직업을 알려줘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여튼 여자 입장에서 많이 혼란스럽고 지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아는 진실을 다시금 차근히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통화 끝나고 다시 또 전화 오더군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난건지 다시금 물어요. 그 부분을 잘 못들었다고(제일 상세하게 얘기한 부분이건만...ㅡㅡ;)
다시 또 얘기해드렸죠. 그리고 그 분 얘기도 좀 들었습니다.

요약하면 두 분도 선우 통해 만났고 12월은 서로 집을 계약하러 다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결혼하려던 사이였던 거죠. 남성분은 저를 6월에 만났다고 하다가 6월에 소개받았으나 거절했다가
다시 12월에 만났다고 하고 말을 번복. 연애위해 만난게 아니라 제 직업 상 상의할 게 있어서 만났고
여자분 얘기도 제게 했다고 그 여자분 어머니에게까지 그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ㅎㅎ 제가 아는 한에서는 모두 거짓이고.
만약 그 남자분 마음이 그러했다면 그 남자분이 제게 거짓 행동을 한거네요.


근데 그런 얘기들 듣다보니.. 이 두 남녀가 참 측은해 보입니다.
두 분이서 해결하시라고 더이상의 오지랖은 펼치지 않았지만...
얼마나 궁지에 몰렸으면 남자가 엄한 나를 물고 늘어질까..
적어도 기본 소양은 갖춘 사람일텐데 속으론 얼마나 내게 미안했을까 라는 생각..
여자 얼마나 혼란스럽고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으면
무례한 행동인 것 알면서도 내게 똑바로 살라고까지 쏘아부었을까 라는 생각..
그러다보니 제 불쾌감, 서글픔은 그냥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순간 불쾌한 기분들은 기억하고 다시 또 겪고싶진 않아요.


이 사태에 가장 큰 잘못은 그 남성분이지만..
저와 같이 선의의 피해자가 없으려면
선우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책임감 있는 모습은 보여주셔야 겠습니다.
매니저 회원이 사귀는 이성이 있는지도 모르고 새로운 사람을 소개시켜준다는 것 자체가 좀 납득하기 힘들고
선우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선우남녀님들.. 이런 경우도 있다는 것 쯤은 염두에 두시고
현명히 대처하시길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2011-01-03 17:51:05
공감
(1)
반대
(0)
* 밟았다 생각하세요
시잘때기 없는 인간땜시 고생 많이 하셧네요
정말 별 희한한 인간 많네요
헐~  2011-01-03 17:57:40
공감
(0)
반대
(0)
나쁜사람이네요ㅠ.ㅠ 같은인천사람으로써~ 같은여자로써 가슴아프네용 ㅡㅡ
나중에 기회대면 제가 한잔쏘겠습니다. 잊어버리세요
힘내시길  2011-01-03 17:57:46
공감
(0)
반대
(0)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참나 ~  2011-01-03 18:02:12
공감
(0)
반대
(0)
기가막히네요 드라마에서나 보던일이..
여자분 너무나 상처 받으셨겠어요 제가 다 맘이 안좋네요..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구요 새해엔 정말정말 좋은분 만나시길 기원할게요 ~~
남자가  2011-01-03 18:06:16
공감
(0)
반대
(0)
완전 코메디네요.. ㄲㄲㄲ
제가 아는 얘기  2011-01-03 18:25:17
공감
(1)
반대
(0)
제 친구가 여기 선우에서 남자분 만나 사귀었어요. 지금은 물론 헤어졌지만.
제 친구는 탈퇴를 했었고 그 남자분은 본인이 사귀자고 해놓고도 매칭창을 계속 열어두고 로그인을 했죠. 제가 봤거든요.
결국 마지못해 매칭보류를 했고 (사실 탈퇴하겠다고 했었다고 하더군요)
친구와 진지한 관계까지 갔는데 어느날 매칭창이 열려 있는걸 제가 또 발견했구요...
친구에게 말해줬고 그 남자분 왈,
선우에서 왜 매칭창 닫아 놓냐고 프로필도 좋으신분이,,,자꾸 선우에서 전화와서 그래서 열었다나?
물론 그 남자의 뻔뻔한 변명이었겠지만...
여자친구 있다고 말하면 되는거 아니냐 니깐 그렇게 말해도 계속 선우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네요.
그 남자분은 여기 게시판에서 고정닉으로 글도 쓰시더군요ㅋ 아주 매너남으로ㅋㅋ 매칭보류 당연하다는듯이 웃겨요 정말.
여기보면 마이스토리에 구구절절히 써놓은글 다 믿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말과 행동이 완전 틀린 사람 많아요~
james  2011-01-03 18:25:43
공감
(2)
반대
(0)
얘기 도중 눈물까지 글썽여서.. -> 사기꾼의 전형적인 기술
웬만하면 댓글달지 않는  2011-01-03 18:28:12
공감
(1)
반대
(0)
그 남자분 아이디 공개하세요~
남여를 막론하고 이런 행동하지 말자구요~
고객만족팀  2011-01-03 18:34:50
공감
(0)
반대
(0)
안녕하세요 회원님
불량회원의 경우 하단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신고해 주시면 사유 확인 후 강제탈퇴 또는 이용중지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회원에 대한 처리내역은 하단 사용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2011-01-03 19:16:23
공감
(0)
반대
(0)
선우에 이상한 사람 많음. 온라인회원뿐 아니라 매니저회원도 이상한 사람 많음. 잘 생각해보세요. 여기가 지인소개로 만나는 곳도 아니고 돈 내서 조건 맞으면 누구든 소개시켜주는데 눈치볼 사람도 없으니 별짓을 다할 수 있음.
ㅡㅡ  2011-01-03 19:50:09
공감
(0)
반대
(0)
결혼하려던 여자를 위해서라도 쯥 큰 코 다쳤음 좋겠네요..안 걸렸으면 병행했겠죠..천만다행이네요..그런데 나 하나 피했다고 넘어갈 일은 아니지 싶어요
에라이  2011-01-03 20:12:51
공감
(0)
반대
(0)
읽던내가다화나네
용서하시면 안되여..  2011-01-03 21:00:54
공감
(0)
반대
(0)
저는 글쓴님이 용서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분명 집을 구하고있는 중이었다면 결혼이 코앞인데
이런분은 결혼하고서도 활동하고도 남을분인데다가 실제로 그러시다가 부인한테 걸려서 공개적인 사과의 글을 쓰신분도 있는걸로
기억합니다..그일이 멀지않은 작년이었답니다
친한친구도 얘기안하면 사귀는 남친있는줄 모르는데 솔직히 매니져야 없다고하면 그런가보다 하지않겠어요?
이 부분은 포용할부분이 아니라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위한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몇달 만나던 분이 이곳 탈퇴안해서 헤어졌지만, 이곳이 그렇게 좋은가요..ㅠㅠ
글쓴이  2011-01-03 21:44:03
공감
(0)
반대
(0)
여러 댓글들 고맙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용서했다기 보다는 이해가 되었고 그럼으로써 불쾌했던 제 기분이 해소되었다는데 더 초점이 있습니다.
용서했으면 이렇게 게시판에 쓰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매니저 모르게 다른 곳에서 누굴 만났으면 이해해도 선우를 통해 사귄 사이인데 매니저도 모른다는 건 좀.. 납득이 힘들어요.
저도 그 남자분 매니저가 이후에 몇 번 전화해서 어떻게 되었는지, 남자분 마음에 드시는지 물어봤는데..
그 여자친구분에게는 확인연락 안해봤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죠. 설사 헤어졌다고 해도 여자분에게 연락해서 확인하셨어야 맞다고 생각해요.
서비스업이 달리 서비스인가요.. 신뢰가 우선인 업종에서는 그보다 더한 것도 필요하면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온라인도 아니고 매니저회원에게는 몇백만원을 받는데 만약 저도 매니저회원이었다면 진짜 더 분했을 것 같네요.
맘이 ...  2011-01-03 22:50:35
공감
(0)
반대
(0)
진심이 묻어나는 글이라 긴글이지만 가슴으로 읽었어요
맞습니다.. 두분이 측은한것도 사실이고, 용서는 아니지만 이해하신다는 말도 맘에 와닿네요.
여성이든,,남성이든,, 애매모호한 사이를 두고 확실한 내짝을 찾고자 하는 마음 알겠어요
그리고,, 나이가 있고,, 사랑이 서툴거나 자신이 없어,, 그 애매모호한 사이라도 붙들고,, 확실한 사람이 나타나면 끝내야지 마음먹는 부분도 이해가 갑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기존 사람이 없어야 빠르더군요.
집까지 알아보려던 사이인데,, 남성분의 행동은 이해가 가지않고 경솔하네요.
김대리  2011-01-03 23:55:59
공감
(1)
반대
(0)
왐마..그런 일도 있군요..새해에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요지경  2011-01-04 07:44:39
공감
(0)
반대
(0)
결혼하겠다고 집계약 하러 다니면서도 딴 여성을 만나 보는 피렴치한을 서방으로 알고 일생을 살아 가야 하는 요즘 불쌍한 여성들..
그 인간은 결혼해서 아내가 임신이라도 하면 총각 흉내내고 이런곳에 가입하여 처녀들 만나고 다닐 위인입니다.
사실 그런놈들 많은 현실입니다.....처녀들이 정신바짝 차리고 그런 타락같은 놈들을 가려내야 할것 입니다..
만날때 서로간의 기본 신분확인은 해야 되겠어요..그나저나 그짝 두 남녀는 시작도 전에 깨질 판이군요..그정도까지 갈 정도라면
둘사이에 뭔짓 인들 안 했을까요? 여자분들 육체관계부터 맺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
다음글
다음글[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