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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9..어떻게 지나가고 있나
by smilesoda  2004-03-21 23:34 공감(0) 반대(0)
선우에 가입한지 벌써 일년이 훌쩍 넘었군요.
사실 좀 어렸을땐 결혼생각이 좀 없었던거 같기도 해요.
27때만 하드라도남자사귈 생각없었으니..
맘 바꿔먹고 노력해서 나도 결혼하고 자리잡자고 가입했던 선우..선우 가입할 즈음부터 이런저런 선자리에 불려나가기 시작했답니다.
남들이 그러더군요. 아닌거 같아도 세번 만나봐야 인연인줄 안다구요. 그래서 저도 정말 느낌상 아닌거 같은 남자도 혹시나 싶어 저자세로? 튕기지 않고 세번씩 꼭꼭 꽃단장하고 나가곤 했습니다.
전 사실 사람을 줄세워서 만나지 않습니다.
뭐 잘났다고 한꺼번에 여기저기서 소개받고 사람을 저울질하겠어요? 어차피 결혼은 한명과 할껀데 이사람이다 맘에 드는 사람이면 다른사람 만나볼 필요도 없잖아요.
먼저 들어온선 먼저보고..그 사람이 아니다고 정리되기 전까진 다른사람은 안만난단 애기죠. 그리고 사람만나는건 쉽게 결정하지 않지만 일단 한번 만나면 맘에 안들어도 에프터 다 받아줍니다. 이건 무슨 자격지심인지 그래도 절 잘봐준것도 고맙드라구요...내가 선보기로 한거면 나도 뭔가 맘에 들어서 나온거니깐 이왕이면 상대의 장점을 보자..맘 먹었었죠.
그래서 제가 어떻게 살았느냐 하면...아주 심심하지 않게 노처녀가 됐습니다.
한달에 한번꼴로 소개받아서 평균 한세번씩 만났다고 생각해보세요.그리고 결국 이사람도 내인연 아니구나 하고 접는게 또 구구절절 스토리 있게 마련 아니겠습니까?
작년 크리스마스 저녁엔 작년한해 선봤던 남자를정리해 봤습니다. 십여명의 남자를만났고 그중 두명빼고 다 에프터 신청을 받아서 그렇게 또 꽃단장하고 몇번더 만났었고 그중 4명은 강력하게 러브콜을 보냈었고 또 그중 두명은 궁합이 안좋다나...남자가 결혼하자고 하고 그 집안에서는 극구반대하는 통에 자체종결되었으며 나도 한명은 좀 맘에 들었었는데 인연이 안되서 ..결국 클수마수는 또 혼자......ㅜㅜ

올해가 벌써 3달이 지나가고 있죠?
역시나 세명을 만났습니다. 한달에 한명꼴이군요.
그중 두명을 또 세번씩 만나주느라 심심할 새가 없었습니다.
그중 한명은 저아니면 안될것처럼 굴더니 궁합보고 와서 안되겠다고 또 손을 놓더군요.
뭐..장남이니 부모님반대를 무시할수 없겠죠.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도 지쳐갑니다.
부모님께서 이번엔 절보시고..그렇게 맞는 사람 만나기 어려우면 이제 우리가 궁합보자고..궁합보고 좋다는 사람만 만나라는군요.제가 기가 막혀서 전 결혼관심 없자나요..올해 제 주관심사는 남자가 아니고 재테크에요.라고 받아 넘겼다가 쫓겨날뻔 했습니다.ㅜㅜ
결혼도 중요하지만 결혼말고 신경쓸일 세상에 참 많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시집가야할까요?
전 점점 자신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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