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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에 대해 진지한 고민입니다.[24]
by 고민녀 (대한민국/여)  2011-01-13 12:05 공감(0) 반대(0)
밑에 남성분의 입장에서 스킨쉽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저도 스킨쉽에 대해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 조심스레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부터 해서 좀 길게 사귀거나 혹은 조금 사귀거나 만나본 남자가 3명 정도 되구요 (동시에 만난것은 아니고 차례로)

저는 29세 여자고, 제가 만난 남자는 30대 초중반이 많았습니다. (35세 전 후)

그 중엔 결정사를 통해 만난분도 있고 사교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좀 오랫동안 알았던 분도 있구요.

그런데 이 셋의 공통점은 스킨쉽의 속도가 제 생각으로는 극도로 빨랐다는 것이지요.

사귀자는 말 나오는 그날부터 바로 키스하려고 하는.. 뽀뽀도 아니고

밑에 남자분이 사귀려는 여자 분 손 잡으려 했다는 것이 너무 알콩달콩하고 사랑스러워 보였답니다 ㅜㅜ

전 제발 그랬으면


하튼 첫날부터 키스는 아닌 것 같아서 거의 밀쳐내고는 했죠.

거기다 더 심각한 것은 그렇게 밀쳐내곤 하면 남자들은 여자가 자신에게 맘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의도하지 않게 상처주고

그런게 아닌데 ... 그 남자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헤퍼보이나?' '사귀는 첫 날 부터 이럼 안 될 것 같은데...'

왠지 남자가 믿음이 안 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저의 고민이 시작입니다.

제가 만났던 남자분들은 저랑 나이차이가 좀 나다보니 (5~6살 정도)

원래 남자가 30대 중반에 들어서면 원래 스킨쉽의 속도가 빨라지고 혹은 그 나잇대로 만나는 분들은 그 정도 속도가 당연한데 제가 적응을 못하는 편인지...

(전 보수적인 편입니다. 순서는 지켰으면 하고, 어느정도 신뢰와 정서적 유대가 바탕이 되는 스킨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님 제가 만난 분들이 좀 이상한건지 ...


참고로 제가 몸매가 좀 글래머러스한편입니다. (34-23-34 162cm 47kg)

자기관리하려고 열심히 운동해서 몸매 만들었는데

하튼 전 섹시하게 보이는 건 절대 원하지 않아서 (그런걸로 평가받는거 왠지 꺼려지는)

그래소 의상은 조신하게 입는 편이구요 (무릎 위 10cm이상의 너무 짧은 옷, 깊게 파인의상 안 입음)

얼굴은 남자에게 첫눈에 반하게 할만큼 예쁜편은 아니고 그래도 못생긴 인상도 아니고

어른들이 보시면 매우 좋아하실만한 참한편에 속하는 인상입니다. 섹시하게 생긴 얼굴도 아닙니다.

성격은 위에 썼듯이 좀 보수적인 편이구요.



하튼 위의 얘기는 저런 신체 사이즈 밝혀서 주목받거나 욕 먹으려는 의도 아니고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ㅜㅜ )

혹시 사귄지 초반부터 스킨쉽 하려는 사람들은 몸매나 이런 것 보고 성적인 의도로 접근하려는 건지 그런것 때문에 조언드받고 싶어서요. 그럼 상처 받을 것 같은데 ㅜㅜ 하튼 다음 만남을 위한 초석이 될 수도 있으니

아님 원래 그 정도 나잇대(30대 중반) 되면 그정도 스킨쉽 속도가 당연한건지...
그리고 스킨쉽 거절하면 남자는 거절받았다고 상처받는지

남자가 싫은 것도 아닌데 밀어내는 것도 못할 짓이고
그렇다고 받아들이자니 '내가 쉬워보이나?'혹은 '무슨 흑심이 있나' 걱정이 되고...

제발 님들의 진솔한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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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2011-01-13 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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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남자들마다 달라요, 나이 많으셔도 조심스러워하시는분도 있고, 진짜 만난지 얼마안되서 (특히 술이 들어가면 이런듯;;;) 사귀자마자 사랑을 나누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근데 저는 이분이랑 2년넘게 사귀었으니 엔조이로 만난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것같아요~~
글쓴이  2011-01-13 1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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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경험자님~
확실히 술이 들어가면 남자들 더욱 그러한가요? ㅡㅡ
술 마실 기회는 특히 피해야하나요 ..
경험자  2011-01-13 12: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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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 친구들을 봐도 술마시고 깊은 스킨쉽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남자든 여자든 술을 먹으면 용기가 나서 못할말도 하게 되고 행동도 좀 대담해지는게 사실입니다~~ 이걸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너무 싫다면 술을 안드시는게 좋겠죠~~
어나더 경험자  2011-01-13 12: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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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차안이나 좁은 공간) 늦은 밤 약간의 취기 피곤함 등은 피하세요.
그리고 결혼의 숨겨진 이유 중 하나가 안정적인 성생활입니다..그리고 그 나이대면 나름 한창이시죠;;
적당히 손을 좀 밀어내세요 아니면 양손잡고 레슬링 하듯이 씨름하시거나..하하 두손 한번에 잡히면 좀 곤란해 지요 ^^
남자는  2011-01-13 1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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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배타적 성관계입니다.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성관계를 통해 내 여자로 만들려고하는 남자.
성관계를 하고 사귈지 여부를 결정하려고 하는 남자.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는 성관계를 해야 사랑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표현으로 조절하시고 서로 합의된 진도를 유지하시길...
간단해요  2011-01-13 13: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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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첫날 키스하자는 거.. 몇번 밖에 안만났는데 섹스하자는 거...

그냥 그게 목적입니다. 여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만남 초창기에 스킨쉽 없이도 즐겁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감은 별루 없는데 하고 싶은 경우.. 일단 서두르는 겁니다. 관계 후 만남이 계속 이어지면 좋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쨉니다.

이런 만남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 남자들은 친구들에게 여자를 여자친구라고 이야기 안하고, '떡친구' 라고 말합니다. 세련된 언어로 섹스파트너가 되겠네요.

여자  2011-01-13 13: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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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마음가는 대로 하셔서 거기에 맞는 혹은 맞춰주실분을 찾는게 결혼상대로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남자건 여자건 다들 스타일이 너무 다르잖아요. 그 사람들은 안맞았던 것이지요. 너무 맞추려고 하지마세요..
그리고 최근 3명이 그러셨다고 했죠? 저도 경험상.. 좀 비슷한 스타일끼리 몰리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한동안 만나자마자 손잡으려는 키스까지 하려는 사람만 3~4명, 또 한동안은 한달만나도 손잡기 힘든 사람이 연달아 3명-_-;
곧 님 성향에 맞는분이 나오시겠죠~
본능적으로  2011-01-13 13: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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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자들은 어장관리는 기본이구나.
실망인데 이거.
부산남자  2011-01-13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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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4 23 34 훗 하고 웃습니다 사진안보고는 절대 믿을수 없는 사이즈니깐..
그리고 30 넘어간 남자중에 건강하고 신체 튼튼하면 사귀자고 했을때 당연 키스하겠죠
부실하고 성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남자라면 건전하게 손만잡겠죠
여자들은 잘 모르시는가본데 배고프면 밥 먹고 싶고 잠오면 자고 싶고...남자들은
맘에들고 이쁜여자만나면 같이 스킨십하고 잠자리 하고싶어 합니다
그게 하루 놀라고 그러는사람도있지만 대부분은 본능입니다 그 본능을 무시하고
기다려라 안된다 계속 그렇게나오면 다른여자 찾던가 술집에 갑니다
머 좋습니다 보수적인거 나쁜건 아닙니다 확실할때까지 기다여야 하는거
하지만 30넘어간 남자들 잘안기다려줍니다
잘생각해보시길 바라며 .신체 사이즈는 아무리 바도 의심스럽군요
신체사이즈  2011-01-13 1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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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문제 입니다.

아니 사귀는 사이인데 뽀뽀하고 키스한다고 설령 잔다고 해도... 전혀 헤퍼보이지 않음

첨본 사람도 아니고...
정말  2011-01-13 15: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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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면 지켜줍니다. 다 그렇지 않습니다.
..  2011-01-13 1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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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빠른 분들은 놀다가 끝나자는 거예요. 자기 여자라고 생각하면 그냥도 즐겁게 잘 놉니다.
순서 지킬 줄 알아요. 아직 님하고 맞는 분을 못 만난 것 같습다.
남자지만  2011-01-13 1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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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자지만 본능에만 충실하는 남자는 목적이 따로 있습디다.
순서가 있고 내 사람으로 만들 사람은 섯불리 행동 안합니다.
남자끼리 다들 말하죠.
글쓴이  2011-01-13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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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긴 싫지만 바로 위 '남자지만'님의 말이 맞을 수도...
최근에 만난 사람(첫 사람은 그래도 좀 더 진지했지만)들이 다 그런 목적이였다는 건
혹은 결혼까지 생각 안 하고 잠깐 만날 인조이로 생각했다라는 건
정말 좀 힘드네요 ... 상처도되고 속상한
정말 제 인연 만나기 힘드네요 ㅠㅠ
뭐든  2011-01-13 15: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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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빠른 사람은 여자 경험이 많아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도 빨리 안 잡더군요.
만나 본 사람 다 다르더라구요. 남자가 다 같은게 아니더라구요. 본능은 다 있다하더라도
 2011-01-13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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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도 아니고
싱싱한 총각이 좋아라 하는 여자 손잡고 싶고 뽀뽀 하고 싶은게 당연아닌가요..
이상하게 생각하면 ..그때부터 이상해지는거죠
일단  2011-01-13 16: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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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자님 "부실하고 성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남자라면 건전하게 손만잡겠죠"에 일단 웃고 갑니다.
그 나이 먹도록 사랑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지켜줄 자제력을 갖추지 못한채, 본능에만 충실한 게 같은 남자로서 당연하다는 말로 합리화되는건 정말 아닌 듯 싶은데요.

배려해 주고 기다려 줄줄 아는 남자도 세상에 많습니다.
스킨쉽 진도  2011-01-13 1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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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빠른 남자는 결혼해서도 바람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그리고 순진하고 연애경험 별로없는 남자일수록 스킨쉽을 하기가 힘들것 같은데요.
기부금  2011-01-13 21: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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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스킨쉽 진도가 빠른건..님이 그만큼 매력있다는 뜻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상대방의 마음은..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해봤자 아무도 모릅니다. 님이 만나는 그 분의 마음이 중요하지 여기에 있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말들은 그냥 무시하셔도 좋을 듯합니다.(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는 뜻^^)
saturdaychild  2011-01-13 21: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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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님이 굉장히 매력적이가 봐요.
저는 35전후 남인데 ㅋㅋ 진도를 지켜요

빠른 스킨쉽은 빨리 식는 것 같아요 갠적으로 그래요
제생각에  2011-01-14 0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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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막 사귀기 시작해서 스킨쉽 거절한다고 상처받는 남자라면 좀 문제있을듯.
님의 의향을 존중하는 남자라면, 본능적인 스킨쉽 욕구를 어느정도 다스릴수 있을거에요~
첫날부터  2011-01-14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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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 하려는 남자는 완전 그계통 선수입니다.
그냥 돌아서세요..결혼하면 신혼땐 날마다 죽도록 하는게 그거거든요?
선수하고 결혼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 안해도 아시죠?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남자  2011-01-14 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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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요..아무리 여자에게 걸신들린 총각이래도 결혼할여자에게 첫날부터 들이대는 남자는 없어요.싸고 비싸고 간에
저런인간과 결혼하면 끝내 이혼할 걸요?
글쓴이  2011-01-14 1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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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정말 이상한 사람도 많네요...
그래도 위 3명 중 좀 오래 알고 지내다가 힘들게 사귀게 된 한명만 저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나머지 2명은 정말 아니었던듯...
이러다보니 결정사같은 곳에서 만나는 게 더 신뢰가 안 가네요. (2명은 그렇게 만났거든요)
아 어떻게 좋은 사람을 만나고 또 알아볼지 정말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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