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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헤어진 남자를 쉽게 잊지 못하나요?[8]
by 어비 (대한민국/남)  2011-02-07 01:15 공감(0) 반대(0)
여자는 헤어진 남자를 쉽게 잊지 못하나요?

평생 가슴에 기억하며 사는 건가요?


하긴 저도 여자에게 고백이 차이고 2년정도 잊지 못하고 산 적도 있지만요.

요즘 뭐가 진실이고 진심인지 몰라서 방향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사람을 믿지 못하나 싶기도 하고요.

상황은 여자친구가 전주로 내려가서 일하게 되고(저는 서울), 서로 바빠서 연락도 잘 못하게 되고 그래서 여자친구가 매번 왜 연락이 이렇게 없니 너는 날 좋아하지 않느니 어쩌니 하더니 하루는 그냥 헤어지자 하더군요.
사실 몇번 헤어지자는 걸 계속 잡고 또 잡았는 데, 저도 자꾸 그러니 지치고, 제가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배우자는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이거 생각해보고 적으라는 숙제 내주니까 되게 자존심 상해하고 그러는 데 저도 제 얘기를 너무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오늘 또 연락이 왔는 데. ..
어쩔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좀 나쁩니다.
헤어지고 나니 친구가 얘기한 소개팅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 .. 여자친구를 사귀기 전에는 이런 거 저런 거 많이 안 따졌는 데, 사귀고 나서 생각하는 것도 많이 다르고 자주 보기도 힘들지만 연락도 의무적으로 하는 듯이 매일 하고 그랬는 데 연락을 안하니 어쩌니 매번 그러니까, 참 사귈 때 그리고 결혼할 때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소개팅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도. .. 뭐 그런 것 때문에 고민했는 데. .. ㅋ
절대 헤어진 여자 때문이 아니었음. .. ㅋ

생각해보면 헤어진 여자 친구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직업, 집, 고향, 가족관계 정도. .. ㅋ

아무튼. .. 또 연락이 오니 더 막 앞으로는 내가 어떻게 해야 되나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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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11-02-07 0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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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제 주변의 대부분 여자들은 다른 남자 생기면 전 남친 바로 잊습니다. 못 잊는 경우는 남자가 대단한 능력자일 경우지요. 능력있는 남자 만나는게 쉬운게 아니니깐요. 저도 못잊는 남자 2명 있는데, 못잊었다기보단 아쉬운 경우죠. 둘다 능력남이었습니다.
제 경우엔  2011-02-07 0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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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헤어지자고 해 두고도 가끔 연락하기도 해요. 그래도 좋아했던 사람인 데 사랑이 그립고 할 땐 연락을 하게 되죠. 근데 이건 위로 받고 싶거나,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날 사랑해 주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일 때예요.
님 여자 친구처럼 님이 관심을 덜 가져준다고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했을 땐, 평생 님이 남을 거예요. 누군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도 왜 이사람은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데, 님(어비)은 나한테 잘 못해준 거지? 내가 모자랐었나? 이런 느낌....미련이 남아요. 아쉬움이. 님이 나쁜 남자일지 몰라요. 여자도 헤어지자고 헤 놓고 엄청 울고 있을지도...차였다고 생각하고 있을걸요
진정  2011-02-07 01: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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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면 평생을 가슴에 담고 살겠지요.
제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은 이세상에 단1명 그로 인해 다른사람과의 만남이 오래가지 못하는지도...
좋아는 했으나 사랑하지는 않았으므로...
제 반쪽이 되실분께는 평생 미안해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더욱 잘할거구.
남성분들 이런 여자 무서울지도 모르겠네요.
어비  2011-02-07 01: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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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엔" 님처럼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괜찮은 남자란..  2011-02-07 10: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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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진정으로 여자를 이해하고 소중히 사랑해주기란 우리 여자들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가봐요. ^^
제가 봤을 때는 여자친구분도 오래전에 느꼈을거예요. 의무감으로 매일 전화하고 있다는 거..살짝 내게만 집중하지 않고 있는 남자친구의 상태를 말이죠. 여자분은 지방으로 내려가서 그렇지 않아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없을 상태일텐데..또 남자친구와 거리상으로도 멀어지고...
남자친구의 그런 심리적 상태를 고스란히 느끼게 되니 배신감도 느껴지고 더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서운하고 그랬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음...글쓰신 분이 나쁘시고 어떤 여자를 사랑하든 오래되면 사랑의 감정은 시들해지기 마련인데...상대의 입장을 배려해주고 그 마음을 읽고 여자분을 감싸주실 마음의 준비가 없고 깊이가 없는 분이라면 어떤 여자분을 만나든 오랜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애매해지면 살짝 비겁한 모양새가 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입장이었다구 해도 서운했을거예요. 무엇인가 적으라는 숙제도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에 하지 않았을거구요. 먼저 처음에 설레였던 그때를 생각해보세요. 정말 괜찮은 남자는 여자가 필요할 때 너그럽게 감싸주는 남자거든요. ^^
이어서...  2011-02-07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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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 친구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습니다. 직업, 집, 고향, 가족관계 정도....라고 하셨는데' 보통의 여자가 보기엔 조금 실망스러워요. ^^ 그 여자분 고스란히 그 서운한 마음 다 담고 계실거예요. 여자는 서운하고 날 소중히 여겨주지 않는 남자에게 경고의 의미로 헤어지자고 하곤 하는 분들도 있어요. 진심이 아니예요. 서운하다고 나름의 투정입니다. 물론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건 문제가 되지만.
암튼...다시 한번 노력해보시길...화이팅입니다.

올인  2011-02-07 11: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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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신게 아니신것 같네요. 사랑도 없이 의무적으로 만나시고 전화하시고 하셨으니 여자분도 그리 사랑하는 감정은 없으셨을듯 하네요.
그런 인연은 오래 못가요. 정말 남녀간에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사랑이 없으면 잘 될 확률도 적고 결혼까지 성사되기가 힘들어요.
아는게 사랑하는 것  2011-02-07 1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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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에릭 프롬이라는 심리학자가 "사랑의 예술"이라는 책에서 말했는데 아는게 거의 없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니 사랑하는 관계는 아니었나 보네요. 연락 잘 못한거나 헤어진 후 바로 소개팅 고민하는 것도 그렇고. 근데 여자가 못잊는 건 왜 물어보지? 여친 날 잊지 않았음 좋겠다는 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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