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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봄이 옵니다.[6]
by 구름 (대한민국/여)  2011-02-20 12:21 공감(0) 반대(0)
마음은 사실 외롭지도 슬프지도
결혼이 절실하지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아니까
지금 현재는 초연한 마음이지만, 이렇게 시간가는게 아쉽고 아까우니까

제가 만나고 싶은 분들을 검색했습니다.

세세하게 선택할수는 없어서 특정 연령대에 서울-경기거주하신 미혼 남성분들중
사회/학벌/ 지수 특정그룹..검색했더니 400명 조금 안되니 대략 390여명으로 검색이 되더라구요
390명중...제가 만나본 분이 20명정도입니다.
매칭창 닫은분도 있을테니 조금 더 되겠죠. 대략 25명 정도인거 같습니다. 400명에 25명정도일까요?
여기에서 만나뵌건 아니구요.
다른데서도 만났던 분이라서 아는얼굴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여기에서는 9분 만났어요.
..매너플포 주셔도 잘 안나갔는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만난다고 했는데도 많이 만났네요. (물론 이건 제 기준입니다.)
여기서 만났던 분이나 다른데서 만나서 사귀었던 사람 얼굴이 보일때마다 좀 씁쓸하네요.
그분도 저 보면서 에그..츠츠...라고 하시겠죠~

남은 370분중..앞으로 더 가입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만날분은 점점 줄어들겠죠.

여기에서 짝을 찾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줄어듭니다.
더이상 상처주고, 받고, 이런 일 반복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한사람만 정하고 만나고 싶은데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 힘이 드네요.
그래도 여길 떠날수는 없어요. 기회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제가 20대때 결혼하지 못한 이유는
그 나이 답지 않게 너무 현실적이라서..사랑말고 현실 쫓다가 ..저 좋다는 사람 다 거부했구요.
이제는 또 제 나이 답지 않게 현실보단 사랑을 생각해보게 되니..
오히려 그 감정을 이용당한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결혼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네요


차라리 20대때 마음 복잡하지 않게 사랑찾아가고
30대되서 현실보고 사랑보다는 이해해주려는 마음으로
부족한건 어느정도 감수하고 결혼결정 빠르게 하는게 좋은 방법 같습니다.

누군들..이쁘고 어린여자 안만나고 싶겠나요?
누군들..멋지고 능력있는 남자 안만나고 싶겠어요?

우리에게 필요한건
고민 걱정 다 부질없고,
내 앞에 나타난 사람이 최고다..라고 생각해주는것도 필요할거 같아요
저는 그게 여태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조금씩 마음을 바꿔먹어 보려구요.

봄이 오면, 싸늘하게 식었던 몸과 마음이 조금씩 피어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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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2011-02-20 1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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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받아들였는지 몰라도
좋다는 사람들을 거부했다는 것이 마치 '자랑'인 듯 이야기하는 것이 슬프네요.
조건없고 아낌없이 사랑받았다 한 들, 시간이 흘러고 그들은 아닌 것을 스스로 아실테니 말이죠.

"전 그렇게 받아왔기 때문에 그 이상의 사랑을 받아야해요" 라고 생각말고

"전 이렇게 사랑하고 노력할꺼에요"라고 말하는 것이 더 따뜻해보일 것 같네요.
글쓴이..  2011-02-20 1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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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어디...전 어떤 이상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는데..그렇게 보이나보군요.
좋다는 사람을 거부했다는게 자랑으로 한말은 아니고, 그때 제가 생각이 짧았던걸 말하려던 거에요..
한줄 글이 여러생각으로 와전될수도 있군요..비딱하게 보지 마세요..
내 앞에 나타난 사람이 최고다..라고 생각하면서 만날테니까요..
글쓴이..  2011-02-20 12: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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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 앞서..아래 몇줄땜에 그렇게 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이상형 쫓다가 시간 보내지 마시고... 내 앞에 나타나준 사람 고맙게 생각하면서 이쁘게 봐주라는 뜻에서 쓴건데 글솜씨 부족으로..오해를 드린거 같아요~
elw님  2011-02-20 12: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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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하고자 하는말 뜻 충분히 공감되는데
삐딱하시네요
게시판 무서워ㅠ
지금 아래 전쟁중이라 예민한듯  2011-02-20 1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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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전쟁, 게시판 전쟁의 전리품은 무엇일까요?
저도 님글에 공감가요. 타이밍 잘 못 맞추면 그런듯. 생각해보면 마음이 제일 우선이에요. 주변에 이쁘고 어릴때 의사랑 결혼한 여교사, 행복할까요? 아니더라구요. 남처럼 살아요. 혼인신고만 되고 애도없고 밥도 따로 먹고. 다른 세상에서 살더라구요. 평생 살갑게 살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중요하죠. 결혼해서 배우자 '에헴' 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친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늦은만큼 현명하게 배우자 찾자구요. 내려놓을 거 많이 내려놓구.
..  2011-02-21 1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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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세요 여자분이세요? 글 잘 쓰시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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