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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어떨때 그만 만나고 싶은가요?[16]
by 히아신스 (대한민국/여)  2011-02-22 20:47 공감(0) 반대(0)
여기서 어떤 남자분을 만났습니다.
처음에 플포 왔을땐 뭐 그저그런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어려운 역경을 딛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 같아서 존경스럽더라구요.
좀더 만나면서 진지하게 생각들었고, 솔직히 이제 나이도 많은데 괜찮은 남자도 없을 것 같았구요.
그렇게 몇 번 만난후 그분께서 이젠 그만 만나자고하시길래 답문으로 그러자고 했습니다.
제가 특별하게 잘못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남자들은 외모때문에 여자를 만날지 안만날지 결정하는 것 같던데
제가 영 외모가 아니였던 걸까요?
그래도 몇 번이나 먼 길에 만나러 오셨길래 괴물처럼 생긴 것은 아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제 자신에게 실망스럽네요.
남자들은 어떨때 그만 만날 생각을 하시나요?
자신이 그만 만나자고 해놓고도 가끔 후회하시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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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w Bellamy  2011-02-22 2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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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이 생기신거 아닐까유ㅠㅠ
절대로  2011-02-22 2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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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실망하지 마세요.
그런 무서운 말을 하시다니...
비대칭적 노력  2011-02-22 2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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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일방적인 노력이 더 크다고 느껴질 때, 그리고 상대는 알쏭달쏭한 태도만 견지할 때, 나는 상대를 1순위로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상대는 여전히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생각이 없어보일 때, 그래서 나는 나이도 있고 슬슬 지칠 때... 바로 이 때 그만 만날 생각을 합니다.
- 방~금~ 바로 이런 이유로 또 작별을 고했네요. 일방이 노력하면 적어도 어느정도 받아치기만 해줘도 이별을 생각하지는 않을텐데...
- 글쓴이님이 이럴 것이다라는 것이 아니라, 나이 좀 찬 일반적인 남자들이 먼저 작별을 고한다면 이런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적어도 제 사견으로는. 외모? 글쎄요.. TV키면 이쁘고 잘난 애들 많은데, 내 반려자까지 그렇게 이쁜 사람 찾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 이 글 쓰는 순간에 방금 헤어진 여성에게서 이유가 뭐냐고 묻는 문자가 왔네요. 이런 우연도 있네. 말은 "그냥 너무 미인이시고 화려하시고 저랑은 잘 안맞는것 같네요. 훨씬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라고 해줘야줘. 그렇지만 진실은...
비대칭적님께  2011-02-22 2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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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분이 자기가 부족하다면서 다른 사람 만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받은즉시 알겠다고 했어요.
저도 왜 그런것인지 궁금했지만 더 물어보면 실례인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보고 담날인가 제가 일상적인 문자를 보냈는데 며칠동안 답장 안하시더니, 갑자기 이별을 고하시더라구요^^
멀리서 오셨고, 발렌타인데이같은날 넘 흔한 그런 초코릿조차 주지 않아서였을까요?
아님 직장이 불안하실 거 같네요해서 그랬을까요?
그래도 좀 잘해보고 싶어서 솔직하게 한 말이었는데 제가 상처를 드린 걸까요?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ㅠㅠ
바로 윗글..  2011-02-22 2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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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발렌타인데이에 작은 쵸코렛도 준비하지 않으시고, 직장이 불안한 것 같다고 운 띄우셨는데 남자분도 많은 생각을 하셨을 거 같아요.
행복남  2011-02-22 2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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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적 노력님 좋은말씀 듣고 갑니다. 남자로서 공감이 가네요.. 사람마다 에너지가 달라서 상대방이 맘에 들때 그 호감으로 쭉~~ 지속적으로 밀고 갈수도 있지만 빠른 시간에 에너지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먹을수록 빠른 포기와 새로운 시도의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죠. 노력에 대해 어느정도 받아쳐주기만 해도 이별을 생각하진 않죠..
저도 원거리 연애해봤습니다만 멀리서 오면 잘해주시고 비용부담도 더 하시고 또 몇번 오시면 한번 가보시고 그러시면 충분히 그 마음을 느낍니다. 초콜릿이야 주기 애매한 교제기간이라면 안줄수도 있죠.. 약간 더 생각하셨다면 작은거라도 주셨으면 좋았을거 같고..
직장은 사실 쉽게 바꿀수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어떤 직업인지는 모르나 '직장이 불안하실거 같네요' 라는 말은 사람에 따라서 자존심이 상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ㅠ 그 직업을 가진 사람과 사귀거나 그 직업이 맘에 안들어서 안되겠다 싶으면 정리를 하셔야되는데 그 사람은 괜찮은데 직장이 좀 맘에 안든다는 말은 남자에게 실망을 줄 수 있겠죠. 왜냐면 교제기간이 짧고 아직 신뢰가 완전히 쌓이기 전이기 그렇습니다. 왜 남자들의 행동 작은것
비대칭적 입니다.  2011-02-22 2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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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윗글//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 정도 해답이 될 것 같은데요? (1) 멀리서 온 것에 대한 고마움 표현, (2)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쵸코렛 등) 생략, (3) 직장 운운하며 자존심을 상하게 한 부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겠어요?
- 그래서 한 1~2일 정도 고민했겠죠. 그래도 그 분도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을테니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선되기 어려운 상대라는 판단이 섰거나, (1), (2), (3) 등을 상쇄할만한 더 큰 호감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 겠지요.
- 그분이 "자기가 부족하다면서 다른 사람 만나라"는 것은, 그야말로 정석적인 겸양을 갖춘 작별 멘트이지, 절대 진심은 아닙니다. 아무리 어리숙한 사람도, 아무리 부족한 사람도, 아무리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도 사실은 자기만의 자존심 지수가 있는데, 그 지수를 넘는 냉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이별을 고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이 먹고 결혼 생각하면서, 외모에 그렇게 목숨걸고 상대를 구하는 사람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 화이팅.
행복남  2011-02-22 2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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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도 여자분들 많은 의미부여 하시잖아요. 남자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더군다나 선으로 만났고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더더욱 말이죠. 특히 남자는 자존심의 동물이죠. 자존심 하나만 지켜줘도 싸울일 잘 없어요. 전에 어떤 여자분도 고민글에 남자입장에서 들으면 속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셨고 남자분이 이별을 고하자 이해가 안간다고 하셨는데 가만보면 의외로 남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여자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좋게 생각하면 순진한건데 남자분이 그렇게 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하실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시죠? 다음에 좋은 인연 만나면 좀더 성숙된 만남되시라고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셔요 ㅋ
글쓴이  2011-02-22 21: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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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사이 아닌데 초코릿주는 건 그분께 실수하는 것일수도 있어서 안드린게 아니고 못드린 겁니다.
초코릿은 저도 고민은 많이 했었거든요. 제가 넘 섣불리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요.
직장은 어쨌든 첨 만났던 자리에서 그분께서 정확하게 말해주셔서 ... 불안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말한 이유는 서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 잘된다면 보완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었을 뿐이었어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니, 연금을 넣는다든지 미래 계획을 위해서...제가 넘 앞서 나갔나보군요. 그리고 넘 솔직했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글쓴이  2011-02-22 2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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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부족해서 부족하다고 표현한 것은 아니란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뭐 헤어질때 적절한 멘트였을 뿐~
하지만 도대체 뭐가 문제였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러분의 글을 읽어보니 ... 제가 참 문제가 많은 여자군요^^
앞으로는 어떻게해야할지 도통 자신이 없네요. 여우가 아니라 곰이네요.

그 남자분은 제 마음을 잘 이해를 못하시고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을 무시해서 그런 것 아닌데,
저는 그 분을 잊어드리는 게 최선인 건가요?
비대칭적 노력  2011-02-22 2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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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자꾸 글 쓰면 안되는데, 썰 푼김에 하나만 더 쓰고 자야 겠습니다.
- 연락, 연락들 하시는데, 이 연락이란 것도 다 가지각색이지요. 간혹 가다보면, "내가 머저 연락했을 때도 있고, 오빠가 문자보내면 답장 꼬박꼬박해줬고~" 운운 하면서 "나도 할만큼 한 거 아니요!?"라고 하시는 분들이있던데. 연락의 여부나 빈도도 물론 큰 의미가 있지만, 연락이 담고 있는 내용, contents나 뉘앙스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예컨대, 남성은 하루에 여성에게 5번 연락해서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빨리 결혼하자고"하고 있고, 여성은 하루에 남성에게 3번 연락하면서 "오빠 뭐해", "난 밥먹고 사무실왔어", "또 야근이네"하고 있다면, 연락의 질(質)이 비대칭적이 되는 것이죠.
- 이번에 물론 마찬가지로, 글쓴이님이 이러셨을 거라는 게 아니라, 혹시나 한번 행동을 돌이켜보실 여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해서 마지막 댓글 남깁니다. 다들 굿나잇. 화이팅.
행복남  2011-02-22 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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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말씀하신 의도는 3자는 다 충분히~~알고도 남죠~~ 그치만 이성으로서의 상대방이 들으면 오해할 수 있고 또 그분께서는 글쓴님 맘속에 들어가볼수 없으니 자의적 해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조금더 생각하셨더라면 그분도 자기 직업이 어필할수 있는 직업이 아니란걸 충분히 아실거고 아마 컴플렉스일수도 있었을텐데 결과론적으로 거길 건드리신겁니다. 조금 앞서가신듯 하네요.
가만히 보세요. 다 글쓴님만의 생각이 너무 강했습니다. 왜냐하면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초콜릿주는건 실수일수도 있고 해서 못드렸고, 결혼 전제로 만나는거라 직업이 불안하면 연금 등 미래에 대한 계획을 생각해서 직업에 대해 운운했다는게 벌써 앞뒤가 안맞죠? ㅎㅎㅎ

글쓴님 말씀으로봐서는 아마 직업에 관한 언급이 문제였던것 같네요..다른건 없어요 초콜릿은 사소한거니 신경쓰지마세요.
이 생각 저 생각 하지 마세요  2011-02-22 2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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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끌림이 거기까지 였던 겁니다. 글쓴분은 남자분께 이별을 고할 때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괜히 자학하거나 본인 잘못을
찾지 마세요.
음~  2011-02-22 2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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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성격이나 각자의 취향이 다릅니다. 객관적 미인이라도 다좋아하는건 아닙니다.
그 스타일의 짝을 못만난거라 생각하세요.
비대칭님께  2011-02-22 22: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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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시러 가신다하니 낼 보시면 답해주세요
님은 그 여자분이 왜 거절했냐는 질문에 답해주실건가요?
만약 예의멘트로 하신다면 속마음은 그래도 진짜 이유가 있는거잖아요
그 여자분이 고치겠다고해도 그대로 아웃인가요?
답변남  2011-02-22 2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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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감당하기 힘들때가 아닐까요? 사고방식, 성격 등이 너무 틀릴때 한쪽에서 받아주는 궁합관계가 중요하죠. 제짝을 못만났다고 대충 넘어가는 것보다는 님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자세는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사람들이 외형 조건 등 여러 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다 인간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해보면 정상적인 결론에 다다릅니다. 좋은 분 만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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