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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있는 여자가 왜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것일까...[9]
by 절망 (대한민국/남)  2011-02-28 15:17 공감(0) 반대(0)
회사에서 어떤 강좌를 같이 듣다가 알게 된 신입 여자가 있습니다. 업무적으로 부딪힐 일 없는 타부서이고요.
처음 봤을 때 호감은 있었으나 소개할 때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과 나이차이(9살)로 작업(?)을 걸 엄두조차 나지 않았지요.
헌데 어느날 메신저로 나에게 말을 걸어오더군요. 왜 수업에 빠졌냐는 말로 시작하여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둥 동안이라는

등의 사탕발림과 함께 고향과 나이 등의 사적인 것들을 물어보며 호감을 드러내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 역시도 깊이 생각은 안하고 호감있던 여자가 먼저 말을 걸어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여서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어요. 알고보니 타지에서 올라왔더군요.
그렇게 시작이 되서 시간나면 서로 메신저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어느날은 제가 퇴근하고 시간

괜찮으면 맥주 한잔 하자하니 흔쾌히 응해주어 구정연휴전에 가볍게 술도 한잔하면서 더 친해지게 되었고 저는 급기야

호감에서 좋아하고 설레이는 감정으로 변모하더군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더이상의 연락은 자제하려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차로 5시간이상 떨어져 있더군요.

구정연휴기간 저는 결정사를 통해서 한분을 만나게 되었고 확 끌리지는 않았으나 이정도면 적당하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녀 역시 저에 대해 호감이 있었는지 매니저분 통해서 소개 중단을 신청하였고요.

그렇게 그녀와 좋은 만남을 갖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사실 한편으로는 이 신입 여자가 마음에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였고요.

긴 구정연휴가 끝나고 새로 출근한 날 신입여자가 또 말을 걸어오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점심을 사겠다고 제안을 하더군요.

저역시도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흔쾌히 응하고 밥을 먹고 나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또 사적인 얘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그러는 동안 급격히 친해지면서 내기를 하여 저녁에 또 술을 마시게 되었어요. 저와 있는 동안에는 남자친구 얘기는 그녀

역시 하지 않았고 나또한 굳이 물어보진 않았어요. 또한 나를 만나고 있는 중에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하는 모습은 못봤습니다.

주말까지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끊임없이 안부 물어보고 적극적으로 연락하더군요. 저 또한 그랬고요.
2주정도 매일 연락하며 매일 보다시피 하고 주말의 사생활까지 공유하며 주말의 이틀중에 하루정도는 저와 같이 데이트(?)도 하였어요...
같이 수업듣는 분의 결혼식도 같이 참석하였고요. 그렇게 급격히 친해진 뒤 2주정도 흐른뒤에 사귀자고 고백하였어요..
그러니까 하는 말이 "나 남자친구 있는거 알잖아요" 라는 말....그 말에 급 실망한 기색은 역력했고...
그렇게 헤어지고 난 뒤에 "설마 상처받은건 아니죠?" 라는 말...
저는 어렵게 보낸 말이 "니 남자친구에게 미안하구나" 란 메시지를 보내고 가급적 더이상 정이 들지 않도록 연락을 자제해야겠다란

마음을 먹었고요.

남자친구 있으면 어느정도 선을 그어놓고 연락하고 만나야지. 왜 나한테 그러는건지...
처음부터 남친있다고 해서 접근할 생각조차 없었는데 괜히 내 마음 빼앗아서
뒤흔들어놓고 고백하게 만드네요...내가 더 좋아하면 나만 상처받을 거 같아서
일부러 문자 답장도 안하니 왜 계속 씹냐며....새벽에도 내 문자 언제 오나 기다리다 잠도 설쳤다는 얘기도 하는 여자....
2주 연속 주말을 나와 함께 하루정도 데이트하고 안 만나는 중에는 계속 문자연락하면서
서로의 사생활까지도 공유한거보면 남자친구가 있다손치더래도 사이가 정말 돈독한
건 또 아닌거같고...물론 둘이 떨어진 거리가 거의 5시간이상되니 만나기 힘든건 사실이지만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 뒤흔들어놓고 이렇게 자기 테두리 안에 두려는 심리는 왜 그런건가요?
참고로 나는 만혼기이고 여자는 20대 중반이라 아직까지 급한 나이가 아님...

직장때문에 먼 곳에서 와서 외롭고 힘들어서 친한 친구처럼 생각하고 날 끌어들인건지...휴...
결국 나만 힘든 상황이 오고야 말았네요. 도대체 왜 계속 나한테 연락을 하는건지...

아뭏든 이 신입여자와 연락하면서도 종종 결정사 여자와도 연락을 취해서 최근에 이 여자에게 마음을 붙이고자 만났어요. 이 여자도 저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저에게 집중해서 만나고자 하는 느낌이 들었고요. 하지만 한켠으로 자꾸 신입 여자애가 마음속에서 떠나질 않으니 괴롭네요.
저는 그 이후로 가급적 이 여자에게 연락을 안하려고 하는데 이 여자는 계속 연락오고 궁금해하네요. 심지어 자기네 회식하다가 술을 마신상태에서 밤중에 나에게 전화도 몇번 하고...
휴....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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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설?  2011-02-28 15: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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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탈도 비슷하고... 상습범이 한명 있는 듯.
.  2011-02-28 1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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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친은 없어요. 회사 선배가 저한테 대쉬하고 있는상태고..
저역시 그 회사선배와 술도 개인적으로 먹고 그러다가 사적인 감정이 생기긴했어요..
그사람이 어떤생각을 하는지도 알았고,,(사귀자고 했음)

하지만, 사귀지는 못하겠더라고..
익명이라 솔찍히 말하자면, 조건이 썩 좋은편이 아니예요.
둘다 결혼 적령기라 엔조이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조건 욕시 별볼일 없어요, "지는 별볼일 없는데, 남자 조건만 따진다"고 뭐라고 하진 마세요..ㅜㅜ)

뭐 하튼 그렇네요..
그사람은 어디든 부르면 달려올 태세인데..
희망고문 주는거 같아 미안할뿐입니다.
여자..  2011-02-28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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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모르겠고..
결정사 여자가 불쌍하다......... 자기만 집중해서 만난다고 생각할텐데....ㅠㅠ
그냥  2011-02-28 15: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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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 분한테 집중하세요. 이도저도 안되서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남친있는 여자를 어쩌시려고?? 그 여자 님 안 좋아해요. 그냥 자길 좋아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할 뿐.
얘기하세요  2011-02-28 1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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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자기 둘중한명 선택하라고..아님 님께서 확실히 동성(?)친구로 생각하며 맞장구 쳐주시든지요. 상처받을것 같으면 솔직히 얘기하시고 그런식의 만남은 안되겠다고 정리하세요. 앞으로 누군지 몰라도 님의 여자가 될분도 생각하셔야조. 전 참고로 여자임다
그냥  2011-02-28 16: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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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입장에서요. 그여자는 외롭고 심심해서 남자친구도 멀리있고해서. 가까이 있는 님에게 연락자주하고 가끔씩 밖에서도 보고 한겁니다.
아시겠어요~? 답답하네요~ 딱봐도 그렇구만....
정말,  2011-02-28 16: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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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의 댓글님 중 "여자.."님 말씀처럼, 최대의 피해자는 ① 그 신입 여자라는 분의 남자친구와 ② 원글쓴님(절망)의 결정사 맞선녀님이 아닌가 싶네요. 뭐 비난까지는 아니고요, 그냥 결혼 전제로 사람만나는게 여러가지로 쉽지않고 어수선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아쉬운 기분이 드네요. 글쓴님은 좋은 결정 내리시길. 다들 화이팅.
훈남  2011-02-28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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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녀가 매력적이고 끼가 있나보네요. 결정사녀도 만나시는 것을 보니, 님도 어느 정도 호감이 가는 훈남 스타일인 것 같구요. 어떤 선택을 하시는가가 님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을텐데요.. 음... 행복이 오래가는 길을 택하는 것이 맞겠죠.
답답  2011-02-28 2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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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님 말에 100%동감. 저런 여자들 많습니다. 날 좋아해주는 누군가가 있는게 만족스러운 것 뿐이고, 외로움에 남친의 빈자리를 잠깐 아무 이성과 채우는 것 뿐입니다. 여자는 여자가 봐야 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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