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막 꼬이는 연애사[12]
by 요즘 왜 이럴까.. (대한민국/남)  2011-03-10 00:19 공감(0) 반대(0)
1월 중순부터 연락 꾸준히 하는 30중초반 동갑내기 여자분이 있습니다.
아직 사귀자고 말하는 단계는 아니고, 여자분 직업이 저에비해 꽤나 바쁘고 야근도 많은 직업이여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잘해야 일주일에 한번이거나,
가끔 만나기로 한 당일날에도 무기한으로 약속을 미루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정말 바쁜가보다 하고 저는 괜찮으니깐 일 열심히 하시라고 말해드렸습니다.

작년말 삼중남으로 다가가는 제가 선우만 믿을 수 없어서 인터넷 동호회에도 가끔 얼굴을 들이밀었는데,
얼마전 정모를 한다길래 오랜만에 나가보았습니다.
사실 그 다음날 1월에 만났었던 여자분과 만나기로 했었는데 정모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일이 바빠져서 일요일에도 못 만날 것 같다고 다음주말에 보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어색하긴 하지만 1차에 좀 늦게 합류해서 한잔하고 2차, 3차를 하면서 괴로운 마음 술로 풀겠다 작정하고 마셔댔는데..

정확하게 새벽 4시 4차에 마무리를 하고 각자 집으로 헤어졌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납니다.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정신도 놓은채 자고 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여긴 내 방도 아니고 제 옆에 왠 여자가 자고 있는 겁니다;;

헐.....;;;

자세히 보니 옆에 자는 여자는 어제 정모에 새로 가입했다고 인사했던 86년생 여자분;;
둘이 어떻게 모텔이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같이 자고 있는 겁니다.
웃긴 것은 저랑 그여자랑 너무 술이 취해서 옷도 다 입고...심지어 겉옷까지 입은채로 자고 있던.. -_-;
자는 여자를 깨워서 어떻게 우리가 여기에서 자고 있냐고 물어보니
제가 같은 방향이라고 데려다 준다길래 따라왔는데 갑자기 모텔로 데려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다고 따라들어오면 어쩌냐고 소리칠수도 없고..)
사실 먼 일이란 것도 없었지만;;
일단 밖에 나가서 일을 정리하자고 했죠.

여자분이 일단 각자 집에가서 좀 쉬다가 저녁 7시쯤 다시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집에 들어와서 씻고 한숨 푹 자다가 저녁 8시쯤에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해보니
8살 아래 여자가 생각보다 개념있고, 직업도 여교사에 대학도 후배고 말이 잘 통하는 겁니다.
술 깨고 화장하고 나오니 더 이쁘더군요;


마음속으로는 바쁘다고 일만하고 만날 생각도 없는 사람보다 이 여자가 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동갑내기 여자분도 사실은 정말 착하고 생각도 괜찮은 여자라 생각하는 중이여서 정말 고민이 됩니다.

참.. 이런 분위기에서 매니저님이 전화하셔서 저번에 만난 여자분이 저를 좋게 생각하고 있으니 잘해보라는 격려의 전화를 해주시더군요.

일이 이렇게 흘러가서 사실 갑자기 양다리 비슷하게 하면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오늘 퇴근길에 모르는 번호로 '혹시 00회사 아니예요?'하는 문자가 왔는데,
회사 고객이 문자를 보내신줄 알고 얼른 전화를 했더니..
거래처에 근무하는 여자분이 문자를 보냈던 겁니다.
이분 가끔 거래처에 가게되면 보는 분인데 정말 미인이여서 저희 회사에서도 소문난 분임;;
통화를 해보니 저보다 4살 아래인 여자분인데, 그동안 인상이 좋게 보이고 호감을 갖게 되어서 연락을 했다고..
그러면서 그 직장 돈 많이 버는 곳이냐, 부모님은 모시고 사느냐, 혈액형, 별자리는 뭐냐 등등 호구 조사를
열심히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번 주말엔 쉬느냐 주말에는 무슨 계획있느냐,
이번 주말에 친구 결혼식 하는데 저희집 근처에서 하는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이거 친구 결혼 핑계대면서 주말에 만나자는 말이잖아요? 제가 친구 청첩장을 확인할 수도 없는 일이고;
불편한 전화였지만 회사와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거래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함부러 싫다 끊기도 힘들고..
암튼 겨우 겨우 통화를 마쳤습니다.

후..

진짜 올해만 넘기면 영락없이 삼중남이 되는 순간인데..
정말 올해 결혼하고 싶은데 여러여자 한번에 만나다가 죽도 밥도 안되는 것 잘 압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순간에 여자들이 몰리면서 혼란스럽게 만들 수가 있을까요?
다른 분들도 이런 일이 있나요?
33살엔 이런일이 생기는 시기인가요?

정말 막 꼬이는 순간 입니다. ㅠ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우왕  2011-03-10 00:25:37
공감
(0)
반대
(0)
이야~ 잼있어요^^ 영화같네요 ㅎ
어렵네요  2011-03-10 00:25:42
공감
(1)
반대
(0)
동갑내기 여자분은 너무 바쁜척하고 마음이 없어 보이는 면이있고,
86년생 분은 어리고 이쁜데..솔직히 암일 없었다지만..실수라지만..참 모르는 남자 옆에서...ㅉㅉ 그여자분께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수였다면 이분을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거래처분은 너무 적극적이시네요.....한번 만나보세요.
이럴때 잘 잡고 하셔야 할듯..
저도 님이 정말 부럽네요. 전 여자지만...이번주 필드 소개팅 들어왔는데 그 남자 대기업 다니시는데 발령을 서울서 막 경상도로 내더라구요..하루아침에..그래도 주말에 만나기로했는데 이거..너무 거리가 멀어져서..설에 계시면 회사랑 그분집 가까운디..ㅠ.ㅠ
잘된거 아닌가요  2011-03-10 00:28:19
공감
(0)
반대
(0)
여복이 넘치시는거 같은데. 원래 결혼할때 되면 이성이 막 꼬인다고 하더라구요
글쓴이  2011-03-10 00:37:09
공감
(0)
반대
(0)
사실 처음에 말씀드린 동갑내기 여자분을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해서
1월에 목걸이 귀걸이 세트 사놓고 이번 화이트데이에 고백하고 정식적으로 사귈 생각을 하면서
3월까지 어느정도 그분의 마음과 성격을 알수 있을 것 같아서 지켜보는 기간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전화했을 때 꺼져 있었던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연결신호음 가면 100% 전화를 받더라구요.
여자분들 왠만한 마음 없으면 일하다가 사무실 밖으로 뛰어나와서 전화받고 이러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번 일요일에 멀리 드라이브가서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점심 먹으면서 화이트데이 선물을 주면서 고백하고
지금부터 사귀면서 앞으로 둘이 결혼준비할 생각까지 갖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여자분들이 막 꼬이니깐 어쩔줄 몰라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ㅠ
정말 누가 보면 행복한 고민하면서 멀 걱정하냐고 하실 수 있는 이야기지만..
어디에 말하기도 그렇고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첫번째분과 잘해보세요~  2011-03-10 01:51:41
공감
(3)
반대
(0)
두번째분은 아무리 술에 취했다해도,처음본 남자와 모텔을 들어갈 정도면 그전의 행실이 어땠을지 알만합니다. 세번째분은 너무 적극적이신데,일단 첫번째분에게 집중을 하시려면 안 만 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연구원  2011-03-10 08:10:20
공감
(0)
반대
(0)
읽는 제가 다 신나네요ㅋㅋ 고민스러우시겠지만 부럽네요 ㅋㅋ 3번도 호구조사 한번 해보세요
솔직히  2011-03-10 10:07:58
공감
(0)
반대
(0)
첫번째가 가능성 가장 높습니다.

두번째분은 너무 어려서 당장 결혼할 맘 없고 이놈저놈 만나게 보게 되면 님만 나이 먹는 거고
세번째분 역시 어린 나이에 미인이니 낙동강 오리알 될 가능성 다분하고요. 여간 조건 따지는 분이 아닌데 더 좋은 조건 있음 그리로 가시겠죠.
첫번째 분은 그 나이에 바쁜 사회 생활하는 거 당연한 거고. 마음도 님에게 가 계신듯. 결혼하고 연애 알콩달콩하심도 좋을 듯.
오랜  2011-03-10 10:59:26
공감
(0)
반대
(0)
선배로서 충고드리죠.먼저 님이 결혼이 안급하면 다 만나시면서 노세요.하지만 결혼을 생각한다면 그 세명모두에게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꺼내놓고 님이 결혼생활에 중요시여기는 조건이나 상황을 이야기하세요.그러면 한두명씩 차례로 정리됩니다.세명모두 정리될지도모르죠.여자들은 그런 가벼운 이야기나 행동으로 절대 판단못합니다.자기한테 절실한 이야기를 꺼내보세요.바로 본성드러납니다.여자는 이기적인 동물이라 지한테 불리하다 싶으면 바로 님 쌩깝니다.여자 몰린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어요.
원래  2011-03-10 11:03:42
공감
(0)
반대
(0)
몰아칠 때 막몰아치다가 한순간에 거품처럼 사라집니다. 저울질 그만하시고 마음으로 생각하세요. 솔직히 2번이나 3번은 저울질 해봐야 가능성 낮은거 아니에요? 특히나 2번이 님과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일수도 있습니다.
바보  2011-03-10 11:27:18
공감
(0)
반대
(0)
일단 동갑은 아주 가끔만나면서 관리하고 어린이와 미인을 일단 어케어케해보는게 좋을듯..
한마디로 일단 꼴넣고 생각해보면 답나옴
독자  2011-03-10 14:17:18
공감
(1)
반대
(0)
앞으로 막 꼬이는 연애사, 2탄, 3탄 부탁합니다. 어떤 분을 선택할지 흥미롭군요
와우  2011-03-10 14:59:06
공감
(0)
반대
(0)
저도 어디서 듣기로는 결혼할때가 되면 꼭 그렇게 몰려서 온다고 들었어요 이때놓치시면 언제 또 기회올지 모르니깐
그중에 한분만 골라서 짧게 연애하신다음에 얼른 여기 탈출 하세요~
부럽다...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다음글
다음글[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