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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같은 요즘[3]
by 해뜨기직전 (대한민국/여)  2011-03-12 22:03 공감(0) 반대(0)
제목 그대로 사면초가 같은 요즘이네요.
일만 줄기차게 하다가 친구가 소개팅을 해주었는데

처음 차마시는 자리에서 첫 질문이
" 무슨 자동차 타세요?"

차마시고 나오는데 제 차를 한번 훓어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커피 한 모금 마시다가 뱉을 뻔 했네요...ㅎ
" 왜 물으세요? "
" 아.. 그냥 어색하고 질문 거리가 없어서요. "

이미 호구조사를 어느정도 끝내고 나온건지
친구 남편이 저에대해 얼마나 자랑을 했는지 참 상상은 많이 하고 나오셨더군요.
" 외동딸... 정말 좋으시겠어요 "

" 저희집 너무 평범하고 딸린 식구 많아서 외동딸이라도 그닥 물려받을 건 없으니 그냥 김칫국 뱉으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친구 체면 생각해서 참았죠.

다음날 대뜸 " 밥 한번 더 먹읍시다. " 이 멘트에
그래! 삼세번은 만나보자.. 그래야 나중에라도 후회없지! 하는 마음으로 나갔습니다.

밥먹고, 차마시며 하는 질문
" 어느 동네 사신다고 했죠? 아... *** 동네라.. 그 근처에 아파트가 뭐 있었나요? "

참고로 사정상 집에서 생활하지 않고 독립했는데
제가 사는 동네가 삼류 (이런 표현해서 좀 그렇지만) 입니다. 달동네까지는 아닌데
생활수준이 하에 해당하는 동네.. 5일장 서는 그런...
사정상 이 근처에 집을 얻게 되었는데 이게 그 남자에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였을까요? 나원참

"제가 대학교 1학년때 꿈이 셧터맨이였습니다.하하하 그런데 남자가 놀면 게을러보이고 안좋아보이잖아요 그래서 접었죠 "
"저는 가만히 있음 푹~ 퍼지는 스타일이더라구요. **씨는 그런적 없으세요? "

" 전 워낙 바쁘게 먹고 살기 바빠서 푹 퍼질 시간이 없었습니다요! "

나원참.........
안그래도 스트레스 많은 시기인데
사면초가에 업친데 덮친격 별 희한한 속물같은 놈이 꼬여서 사람 속만 뒤집어 놓네요.

친구한테 " 야! 그 남자 좋은데 (예의상) 너무 속물같아서 그냥 못 만날 것 같아. 신경 써준것 같은데 미안타 "

집에와서 열받아서 그 남자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괜히 나이도 서로 있는데 시간낭비하지 말죠~ 혹 그 쪽 이상형 중에 여자집에 경제력과 직업을 보신다면 저는 해당사항
없으니까 명단에서 제외시켜 주세요. 즐거웠습니다. ^^)

세상을 또 배워가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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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다  2011-03-12 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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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여자한테 무슨 차 타냐고 묻는 남자도 있나봐요?
속물...완전 쩐다...쩔어~
있더군요  2011-03-12 2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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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순하게 생겨가지곤 속은 아주그냥 세상에 찌든 속물...
호돌이  2011-03-12 2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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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남자든 여자든 그런류의 질문하는 사람들 참으로 한심하더군요. 친구가 소개팅하겠냐고 해서 하겠다고 했더니 조금있다 전화왔어요.
저의 연봉이 얼마냐고? 상대방여자분이 알고 싶다고. 내가 한 한마디, 아무리 예쁘고 돈많아도 그런여잔 싫다. 요즘도 그생각하면 속이 부글 부글 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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