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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무 길다[10]
by 봄처녀 (대한민국/여)  2011-03-13 23:29 공감(1) 반대(0)
오랜만에 일요일에 늦잠자고 싶어서 어제 늦은 밤까지 시시한 연애 소설 읽다가 뒤척거리다가
겨우 새벽에 잠들었는데,..
잘못 맞춰진 알람 때문에..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잠은 오지 않고... 정신도 멍해서 인스턴트 커피.. 정우성이 광고하는...
한 잔 마시고 멍~~~~~ 하니 있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울컥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 날에 혼자인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부모님께 눈치가 보여 화장도 안한 맨얼굴에 모자 쓰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저의 삶의 전쟁터이자 영혼의 안식처이면서 유일한 피난처인
제 학원으로 도망갔습니다.. 50평에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학부모님들이 예쁘다고 칭찬 많이 해 주시는 그 공간에서
혼자서 노래 듣다가,, 멍하니 책도 보다가..
혼자 맛있는 음식이라도 시켜먹을까 해서 전화해보니 휴일이라 ..
근처 중국집에 짜장면 한 그릇 시켜먹고,,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만 감상했는데,,
왜 이리 서글픈지,,, 눈물이 났어요,,,,

멍하니 있기 싫어서..요즘 취미로 하고 있는 도자기 페인팅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자기 초벌 기물에 그림을 그려 물감으로 색칠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접시를 만들었네요,,, 예쁜 접시도 많고,,, 애기들 잘 키울 자신도 있고,,
모든게 준비되어 있는데 에궁,, 남자가 없네요,, 평생 함께 할..

멍하니 도자기에 그림 그리고 있는데,, 헉 ,, 일요일 오후 더군다나 2층인 저희 학원에
지나가다 어머님 두 분이 상담을 오셨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오늘은 저도 쉬는 날이라 일하기 싫지만,, 먹고 살아야 하는지라
부랴부랴 상담하고,,, 최선을 다해서 신입생 받기 위해 상담했더니
내일부터 보내신다네요,,, 4살 여자 친구들인데,,,
나도 일찍 결혼했으면 저런 자식이 있을텐데 하는 생각,,,
32,, 아직 늦진 않았으니 열심히 올해 노력해 볼려구요,,
일은 잘하는데,, 어려움이 없는데,, 연애는 왜 이리도 어려운지,,,

애인없는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신께서 예쁜 여자 공주님 두 명을 보내 주셨네요,,, 신입생 친구로,,
에궁,,,,
일 복만 많은가봐요,,, 남자복은 없고 ㅋㅋㅋ

집에 돌아와서 멍하니 있는데,,
게시판에 있는 다른 글들도 읽어보면서,,,,,보내고 있는데,,
하루가 너무 길게만 느껴지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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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  2011-03-13 23: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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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에구...넘 속상해 마세요.
저두 아주 가끔 그래요. 거울속의 난 아직 괜찮은데...내가 지금 뭘하고 있나 싶어서...
서글퍼서..눈물날 때 있어요.
서른 둘이면 기회는 많아요.
오늘 개콘보고 기분 업됐는데..다시 급 다운될까 심히 우려됨.
미술학원이세요?  2011-03-13 2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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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재료가 다 학원에 있는 거 보면..

부럽네요 그렇게 아기자기한 학원과 이쁜취미가 있어서요 ㅠ
부러워요  2011-03-13 23: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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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도 집에 있으면 이래저래 걱정하시는 부모님때문에 책 들고 집 근처 까페로 갔는데, 더 외로워져서 그냥 집에 다시 왔어요. 저도 님처럼 그런 공간 있으면 좋겠어요ㅠ
저도요..  2011-03-13 2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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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뭘할지..여러분들은 뭐하고 지내시나요? 평일에 너무 바빠서..약속안잡았더니..친구들은 다들 약속있다네요.다..남자만나러 다니나봐요..ㅜ.ㅜ혼자서 쇼핑하고 서점가고.. 그랬어요. 부모님 보시기에저도..집에 있기도 그렇더라구요.
어딜가야..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너무~  2011-03-13 23: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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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39살 먹은 처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당신의 봄날은 저라면 행복함을 느낄 어린 나이니까요...
봄처녀  2011-03-13 2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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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에서 8년 근무해서 월급 아껴 모아서 개원한 작은 학원이에요,,
덕분에 지금은 재산이 없다는 ㅋㅋ 지방 중소도시라서 많은 돈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나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간 에궁,,
제 삶의 전쟁터이면서 휴식처이면서 피난처에요,,,, 특히 명절때 피난처로 최고에요,, 숙식이 가능하다는 ,,,,*^^*
글쓴이 맘 이해돼요~  2011-03-13 23: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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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공하셨나봐요. 저는 무용과 전공인데.
저도 오늘 일요일인데도 아침 출근시간에 눈뜨는 바람에 에공..
그냥저냥 대충 챙겨서 학교 연습실 가서, 학생들 담주 수업준비하고, 개인실기연습하고,
그러다 저녁에 집에 왔네요..
날씨는 무지 좋던데 괜시리 헤어진 사람 생각나고 그래서 더 외로웠어요-.-
봄처녀  2011-03-14 00: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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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아교육 전공했는데.. 미술학원 개원해서 운영중입니다.
대학 다닐때도 여자들만 가득.. 직장에서 근무한 8년 동안 여자만 가득... 감당할 수 없는 여자들의 히스테리만 가득 경험하고 ㅎㅎㅎ
지금도 여자들만 가득,, 도무지 남자를 만날 수가 없어요,,
늘 아이들과 학부모인 어머님들만 상대하니 ... 여자들 사이에선 인기가 좋은데,,,
우리 학부모님들이 왜 결혼 안하냐고 요즘 들어 자꾸 물으시네요,,
당연히 사람이 없으니 못가는 것인데 에휴...
남자뿐인 직장에서 한달만이라도 생활해 보고 싶네요,,, 어떤 모습일까 너무 궁금해서요,,,
외로움을 견뎌내는 것이 참 힘든 일이라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저도  2011-03-14 0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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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학원 나가 연습실서 죽어라 퍄노 연습이나 할까 하고 있었네요
머리나 맑아지게
일하는 공간 주말에 나가는거 끔찍한데

그래도 많이 어리십니다

부럽긴만하네요
불나방은~  2011-03-14 00: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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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득실한 곳에서 10년 넘게... 상막합니다.
그들의 계략과 전략을 보자면, 정말 계산잘해야되요. 그러고 보면, 남자들이 참 이성적+게임을 잘하고 또 즐기는것 같아요.
저도 가끔 하늘하늘한 치마입고,원피스입은 처자들을 보면 마음에 설레요. 이게 웬 일인지? 남성화되어가고 있는듯..
그래서 선만 봤다하면 어지간한 남자들이 다 여성스러워보이는 걸까요?
흥! 나도 레이스 줄줄 달린 뼝아리색 원피스 사입고, 마실갈떼야~
그리고 남자많은데 있어봤자 경쟁상대내지, 모셔야 될 분들이지, 여자로 보이는 순간 바로 도태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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