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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결혼상대로 괜찮을까요?[21]
by 새우깡 (대한민국/여)  2011-04-04 18:20 공감(0) 반대(1)
질문 자체가 참..우끼긴 합니다만..
사실 무지 고민스러운 문제라..상담 좀 할께요..

저는 한 남자를 만나고 있는데..연애감정은 없고..
오빠 동생이지만..나이가 나이인지라..남자쪽에서 결혼하자고 합니다..
집에서도 이만한 사람 없다고 진국이라고 결혼하라고 하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남자 조건을 나열해볼께요..

학력: 서울 상위권 대학 졸

외모:키 165 몸무게 70정도..약간 대머리조짐~

몰랐었는데 하얀 와이셔츠가..회색으로 보이더군요..가슴털이 수북..ㅠ.ㅠㅡㅋ읔


집안: 홀어머니 모시고 월세 삼..
홀어머니가 연금 50만원씩 받아서 생활함..(어머니: 완전 천사)

재산: 전혀없음 (성실한테 아버님 돌아가실때 빚이 많아서 그거 갚느라..못모았나봐여)

현재 급여: 월 500 세후 버는데 800까지도 범

결혼후 집장만: 회사에서 무이자 대출 해준다고 함 (월세로 시작하자함)

성격: 연애 센스는 전혀없는 순둥이..내말이라면 다 듣고 나밖에 모름..

허나..김밥천국가서 김밥먹나 스테이크 먹나 배만 채우면 된다는 센스 제로..

돈쓰는건 나한테만 쓴다..담배도 안하고..나한테 쓰는돈은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

나한테만 충실할 사람인데..여자도 모르고 음주가무도 모르고..

근데 왜 답답할까..

내 눈치만 슬슬보고..데이트 장소,음식 이런건 제가 다 정해야 하고..오로지 먼저 제안하는건 "영화"

다른건 아무것도 모르는거 같아요..

남자가 알아서 맛집도 데려가고 그랫음 좋겠다니까..회식한 음식점 데려가고..ㅠ.ㅠ

너무 순진해서 일만하고 어학학원 다니고 운동하면 하루 끝인 사람~

메이커도 버버리도 몰라요...(이런거 흉봐도 되나..)

꽃은 한다발에 2000원하는 시든거 비닐에 싸오는 사람..

수제 쵸코렛 사들고 와서 비싼거야 비싼거야~외치는 사람..

나 너무 따지나???후후

내가 성질내면 어쩔줄 모르고 절절매는 사람..

내가 옷사주면 일주일내내 그것만 입는사람..

햄버거는 롯데리아 햄버거만 아는 사람..

가정엔 정말 충실할 사람인데..내가 욕심이 많은건지..

차도 없다..항상 내차로 움직인다..



집에서는 진국이라고 돈 없어두 앞으로 벌면 된다고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근데 사랑감정이 전 안생기네요..그게 문제인데..

엄마는 아기 하나 낳으면 좋아진다고 놓치지 말고 결혼하라는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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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답답  2011-04-04 1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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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심리를 이해 못하고 음주가무도 모른다..

사랑 감정 없는 상태에서 결혼하면 정말 곤란해집니다. 그 말 밖에 해드릴 말이 없네요.

아기 낳으면 아기한테 온 정신이 팔려서 그때 가서 사랑이란 감정이...글쎄요. 난 아니라고 보는데.

답답  2011-04-04 18: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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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좀 아니라고ㅜ 보네요.

남자는 자고로 시댁이 잘사는 남자랑 결혼해야 합니다.
요즘은 시부모가 잘사는 남자랑 결혼하는 게 최신경향입니다. 시부모가 못살면 자녀 유학 못보내요
글쓴이..  2011-04-04 18: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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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나이..남자 나이 30대 후반..여자는 중반 이렇습니다..저도 혼기가 지났으니 집에서 난리도 아니네용~
새우깡님 정체가 ?  2011-04-04 18: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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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인가요? 여자분인가요?
오늘 새벽에는 남자분으로 글남기시더니 지금은 여자분 같네요~
당신의 정체를 알고 싶습니다.
성별이 어떻게 되시나요?
김밥천국가서 김밥먹나 스테이크 먹나 배만 채우면 된다는  2011-04-04 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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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제로가 아니라 센스 만점.
감정 없는게 댁이 욕심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님 서로 안맞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음
우선 쓸다리 없는 선입견부터 버리고 몇번 만나보슈. 그러고도 감정 안생기면 그때 그만 둬도 늦지 않으니까.
비상  2011-04-04 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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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연애할 때 서로 불같이 좋은 사람.
겪어보면서 사귀어 보면서 좋아지는 사람.
연애할 때 좋으나 살면서 싫어지는 사람.
연애할 때는 별로이나 살면서 좋아지는 사람.
여러부류의 사람이 있죠
남자분은 어떤 분이실까요?
본인만 아실테지만 아니 지금은 잘 모르시겠지만. 앞으로 좋아질 사람일라고 생각됩니다.
좀더 만나보심이 어떠실지?
호돌이  2011-04-04 19: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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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님과 비상님 생각에 한표씩 드립니다. 덧붙여서, 옛말에 어른들 말들으면 자다가도 떡 얻어먹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필이 안와서 망설이시는 것 같으데, 필을 찾다 나중에 악수를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크고 말잘하고 너무 멋부리는 사람 연애할때는 필을 줄 수는 있지만, 속이 꽉 차지 않은 경우라면 결혼 하자 마자 고생길 시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필도 줄수 있고, 다른 조건도 좋으면 얼마나 좋겠습까만은, 글쓴님의 나이에 따라 좀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런사람은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2011-04-04 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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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보고 자기자신을 먼저 보세요.
제 생각엔 그 수준이 님에게 맞는거니까 여기 올린게 아닐까요.
상대적으로 생각하셔야죠. 님이 괜찮은 스펙이면 저런사람 거들떠나 봅니까.
//  2011-04-04 2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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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돈없는 것은..성격도 비슷.
진국이네요  2011-04-04 2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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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나중에 후회하실껍니다 꽉잡으세요 ^^
abc  2011-04-04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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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이 만약 결혼한다면 아쉬운 것은 많겠지만 외롭지는 않을듯합니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내가 나중에 죽으면 누가 날 위해 울어줄까? 지금 살아계신 어머님이 울어줄듯 한데...나중에 내가 죽을때면 그 때 이미 어머님은 저 세상으로 가셨을 것이고...누가 날 위해 슬퍼하고 울어줄까??.... 그런데 이 남자는 나중에 님이 늙어 먼저 저 세상을 간다해도 님을 위해 울어줄 사람 같습니다.
돌싱녀  2011-04-04 2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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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댓글중 정체가 여자인지,남자인지 정체를 묻는 질문에 뒤에 글을보니 ′돈안쓰는 여자의 심리′올린 분
새우깡님이네요. 동명이인인가요??
한뜻  2011-04-04 20: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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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잘 어울립니다.
답답해..  2011-04-04 2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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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요즘 세상에 어딨다고..
뭘 그리 재나요?
돈보다..제일 얻기 힘든게..마음이라는 것을..
참나  2011-04-04 21: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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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니 복에 겨웠네요.진짜 님 하나만 좋아해줄 사람 같은데.결혼하고 나서 가르쳐주면 될것같고.같은 남자지만 나보다 훨낫네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2011-04-04 2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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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시고 나면, 못내 생각나시고 그리워하실 분이신 것 같습니다.
진국 중의 진국인 남성분이신 것 같아요.
저라면  2011-04-04 2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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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결혼합니다.
저런 남자 없습니다.
여자  2011-04-04 23: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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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낼 모레 마흔인데
언제 돈 모아서 집사고 애기키우고...;;;;
남자분 나이가 걸리네요 곧 있으면 노후준비해야할거같든데ㅡㅡ;;;
현실적으로 보면 사랑이있으면 둘이 고생해도되겠지만
여자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여자가 완전 꽂히지않는 이상 돈이 안 바쳐주면 절대 감정커지기 힘들어요;;
좀 나이대를 낮춰서 님과 비슷한나이를 찾아보세요
남자분들 나이어린여자 좋다고하지만 그건 그냥 하는 말이고 한두살이랑 동갑이래도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어요
흐흠  2011-04-05 03: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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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글쓴분도 중반이잖수. 뭘 글케 따지고 앉았수. 세상에 다 님처럼 집타령하는 여자만 있는건 아니유.
딱 좋은 커플이구만.
님이야말로 오래오래 여기 계실분이구랴.
글쓴님 행복한 거에요  2011-04-05 1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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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옷사주면 일주일 내내 그것만 입는 사람.....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진국 맞습니다. 절대 못찾습니다. 복을 걷어차지 마세요.
행여나 그랬다간 님 평생 이분 잊지 못해 고생합니다.
항상 모든게 2%부족  2011-04-06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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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이런 사람 찾기 쉽지않아요.. 요즘 남자들 얼마나 재고 따지는데요..돈도 없으면서 겉멋든 사람도 많고.. 본인도 아실텐데..
저분이랑 결혼하시면 마음만은 정말 행복하실거같습니다.
현재 재산은 없지만 월급이 적은게 아니니 맞벌이 하시는거에 거부감만 없으시면....
돈은 하기 나름인거같아요..
욕심내면 끝도 없어요..
젊은 나이도 아니고 결혼해야할 나이에 너무 욕심부리면 결혼 더 늦어지는거 같습니다.
중요한 문제라 많이 고민되시겟네요..
하지만 결정은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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