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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말걸기..[9]
by 마음가는대로. (대한민국/여)  2011-04-04 22:30 공감(0) 반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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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흔히 "상대적인 진실"이란게 있어서 서로가 터놓고 얘기하지 않으면 끝내 밝혀지지 않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요컨대, 이쪽 마음을 숨기고 있는 마당에는 저쪽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제 마음의 정체까지 모르고 있다면 정녕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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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희경의 [타인에게 말걸기] 중에서 -

::::

일찍 퇴근 후 운동하고..홀로이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머지않아 그곳에도 하얀 벚꽃들이 온 가득 흩날리겠다 싶었어요.

4월이 되고 벚꽃이 흩날릴 그 즈음이 되면..
늘 어린시절 좋아라 하던 만화주인공. 주름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ㅎㅎ
그 어깨가 봉긋한 퍼프소매 옷을 좋아라 하던..늘 재잘재잘 대던 사랑스러운 빨강머리 앤과 길버트...
그리고 다이애나가 왜 생각나는 걸까요?ㅎㅎ

..시원스레 내리 달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살짝 기분이 좋아졌어요.
차창을 활짝 열고 흥얼흥얼~ 빨강머리 앤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찿는 아이 흔히 볼수 없지..넓은 세상 볼줄알고..워~흔히없지예~볼수없지′ 부르다가..^^

웅..이러하게 홀로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내안의 답답하고 혼란스러움이 잠시 가라앉는듯 합니다.

이렇게 오늘도 하루를 마감하려해요.

가만히 내 마음에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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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부르는  2011-04-04 23: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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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노래가 들리기 바랍니다
사십남  2011-04-04 23: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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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만화라면 미래소년코난이 가장 기억나요. 코난 나나 포비 선장 ㅋㅋ 지금도 떠올리면 혼자 ㅋㄷㅋㄷ
잘 쉬세요^^
빨강머리 앤  2011-04-05 0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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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좋아해요. 원작도 그렇고 애니메이션도 수작인 듯..
퍼프소매와 길버트, 벚꽃, 성장하는 소녀의 감성...
삼십대인 지금도 빨강머리 앤을 생각하면 설레고 애틋한 기분이 든답니다.
봄나들이 가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  2011-04-05 0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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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정말 소녀적인 감수성의 소유자시군요. 대단하세요.
접니다...  2011-04-05 1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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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죠.
사람의 마음을 왜곡 없이 보기란,
그리고 어렵죠.
나를 왜곡 없이 오롯이 보이기도,
보려는, 보이려는 의지나 표현과 이해의 기술,
이것들만 두고 봐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마치 바늘 귀에 실을 꿰는 일 같기도 합니다.
잘 꿰어진 것으로 알고 실만 쥐었는데 바늘은 떨어지기도…
묻기와 답하기,
바늘 쥔 사람과 실을 쥔 사람 각자 서로 일부러 손 떨지 말고 잘 해야죠.
역할은 자연스럽게 번갈아 맡게 되겠죠. 자연스럽게~
요는,
그래도... 쉽지 않아도, 할 만큼 서로 애는 써봐야 할 일입니다.
자문자답 자습도 종종 해보고요.

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저는 지금 일곱 시간쯤 뒤따라 머물며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냅니다.
강도 높은 일정에 따르는 어려움도 다소 있지만 색다름으로 보면 또 괜찮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지나는 길에 난 벚꽃도 보고
다른 양식으로 사는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쉬는 동안엔 색다른 맥주며 치즈 맛도 즐기고…^^
떠나오기 전부터 염두에 할당된 어떤 생각도 틈틈이 정제해 보고요.
일은 일이지만 어디까지나 주체는 자신이니까..요. 함함~
천자의 룰에 따라... 제 소식은 여기까지.
저가 누구냐고요...?  2011-04-05 1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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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 그... 하하!
.....
그런 사람 있습니다.
하여하든 잠깐의 드라이브, 아이스크림, 앤 셜리 이야기…
구체적으로 무엇이 가장 유효했는지는 모르지만
전환된 좋은 기분과 잔잔함이 되도록 오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어... 그럼, 또 뵙겠습니다.
화이팅  2011-04-05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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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먼저 물어보세요
글쓴이..  2011-04-06 0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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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오셨었군요. 후훗..잘 지내셨죠? ^^
그쪽이 올려주신 글을 읽고 있으려니..
잠깐동안..편지를 읽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어요. 가만히 읽고 있으니 웃음이...^^

암튼..그곳에서 바쁜일정에도 짬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듯하여 다행이고 살짝 부러운 마음입니다.

진정..내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일만큼..
그 누군가의 마음을 왜곡 없이 보는 일..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눈과 현명함을 갖는 것 또한 참 어려운 일이예요.

이제와서 더 안타까운 것은 20대 즈음엔
나이가 더 들게 되면 이러한 것들이 결코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제겐 여전히 어려운 일이란거죠. ^^
그래도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을테죠..그렇게 믿고 싶어요.








c′est la vie...  2011-04-07 09: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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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진 속에 나를 보는 것.

그 시절에 유행했던 머리 모양, 차림, 포즈, 어쩌면 그때의 심경까지...
향수와 면구스러움이 맘에 묘한 간지럼을 태우죠.
등이 간지러운 것처럼… 제 손으로는 어쩌지 못하네요.

그런 경험의 갱신, 그... 액자식 회상의 무한증첩.
선물상자 안에 선물상자 안에 선물상자 안에… 선물상자.
좀 쉬고, 또 안에 선물상자 안에 선물상자 안에 또…?
후아~

대체 뭐가 들었을까나...?
때로 기대에 부풀고 때로 실증도 나고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렇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다 보면 언젠가...
사실은, 여태 눈여겨보지 않았던 제각기 다른 크기, 빛과 무늬의
그 모든 상자들 그 자체가 후한 선물였었나 보다.. 하는,
함부로 대하고 여긴 걸 뉘우치게 되는, 그런 반전은 또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좀 진부하지만요.
사람 마음 바로 보는 것도 비슷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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