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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이 듭니다. 조언 좀 부탁요[15]
by 카랑코에 (대한민국/여)  2011-04-05 10:09 공감(0) 반대(0)
1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봤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정신없이 닥치는대로..
선우에서든 타결정사에서든
조건대 조건의 만남으로 사람 만나는게 회의가 들고 한없이 내가 초라해질때쯤..

두달전,
공무원이신 한 남자분이 플포를 하셔서 수락했습니다.
그 분의 조건이 맘에 들어서가 아니라 단지 외로워서.. 애초에 진지한 마음따윈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 이 사람도 별로 다르지 않겠지..라는 마음때문이었을까..
난 내가 가진것도 없고 직장도 곧 그만둘거라고 얘기했죠.. 집안도 가난하다고..
그 사람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몸만 와도 괜찮다면서 만나달라고 했죠.
부담이 없어서일까요..그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가식을 떨 필요도 없어서 좋았구요.

그리고 일주일전에 그 사람과 함께 제 부모님을 만났죠.
부모님 눈에는 내 자식이 잘나보였을까요.. 많이 반대를 하시네요.
솔직히 많이 힘이 듭니다. 아무 조건없이 좋아해주는 그 사람이 조건이 좀 부족하다고 반대하시는
부모님도 원망스럽고 그 사람도 밉습니다. 제 자신도 싫습니다.
아침에는 그 사람한테 짜증도 냈네요..
그 사람에게 많이 미안하고 제 마음도 괴롭습니다.

-------------------------------------------------------
제가 내세울수 있는건.. 저희 집이 조금 여유가 있다는것뿐.
그 사람은 사시 공부하다가.. 조금 늦게 7급 공무원이 된 사람입니다.
집안은 넉넉하진 않은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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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2011-04-05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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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그 남자분에 비해 조건으로 봐서 뭔가 우위에 있나요?
가진거 없고, 직장그만둘거고, 그거 본인을 표현하신 문구로 이해되는데....

얕은 관계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주변의 흔들림에 쉽게 깨지기 쉬운...
정말 좋아하는지, 결혼은 하고 싶은 사람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죠..
반대이유는  2011-04-05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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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출신 공무원이였나 보죠.
공무원인데  2011-04-05 1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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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면서 부잣집 도련님이였으면 반대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부모님이 딸 배필로 열광과 환호를 하셨을듯..
아하 공무원 외모  2011-04-05 10: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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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쓰고 마르고 왜소했겠죠. 공무원 90프로가 다 그 외모 아닌가?
부모님이 찾는 조건은?  2011-04-05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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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전문직? 부모님이 현실성 없이 막무가네면 사고 치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요즘 연예인 사이에서 대세라든데.
이런글  2011-04-05 1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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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이유를 모르겠네 글쓴이 나이가 몇이요 정신차려 이사람아 꼴갑을 함께 떠네 행실이 얼마나
바르지 않았으면 부모가 반대하겠냐 니행실 말이다,,확 짜증이 나네 이여자야~
이런글 쓰신분!  2011-04-05 1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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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욕쟁이 할아방 하나가 돌아댕기는데..
그 영감님인가보네요.
우선.. 글을 읽고 이해력 부터 기르시길!
글쓴님은  2011-04-05 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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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사람 만나다가 지쳐서 그사람한테 정착하고 싶은 거지
그 남자분을 정말로 좋아하시는 것처럼 느껴지지가 않네요.
그런 상황에서 조건도 충족이 안되는 분과 결혼하면 나중에 후회하실까 두렵네요.
어휴..미꾸라지 한마리  2011-04-05 1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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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런글님,
정신 좀 차리시죠? 반사회적 성격장애시죠?
익명 공간에서 이유없이 무조건 글쓴이에 대해 공격적으로 욕하는 거 정말 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서 추적당해 매장되기 전에 행실 똑바로 하세요. 니행실 말이다!
조언  2011-04-05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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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글쎄요.
제 생각엔 사고의 패러다임 전환 이런말 알죠? 님 자신한테 그게 필요한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셨을 테고 그 조금은 쎄신 부모님 아래서 좀 나약하게 자라신 감도 드네요.
그런데 본인의 인생 문제에 부닥치니 일말의 반항 중이신거구.. 근데 살아온 틀이 있어서 부모님 거스르는 게
힘드신 거죠.. 이건 제 추측이지만 대략 이런 느낌이 들어서요.
그럴 때일수록 상황에 무조건 스트레스 받아 끙끙대지 말고 객관적이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인생은 님의 것이지만 그간 삶의 틀을 형성하고 있는 부모님의 반대를 거슬렀을 때 난 무엇을 잃는가.
그리고 그걸 잃는 두려움이 이 사람을 택하지 않는 두려움보다 클까 적을까..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결정 지었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냥 쭉 가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답니다. 행복한 걸
보여 드리면 돼요.
반대 이유  2011-04-05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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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라면 평생 벌수있는 돈이 정확히 나오잖아요.
그거가지고는 부모님이 만족 못하시네요. 결국 가정환경이 부잣집아들은 고사하고 중산층도 안된다는거죠.
공무원도  2011-04-05 10: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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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는구나.
잘난~  2011-04-05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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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덕분에
싱글생활이 길어지는 분들이 많음.
40 먹어도 급한줄 모르지...
돌싱녀  2011-04-05 13: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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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가진거 없고, 직장도 곧 그만둘것이며 집안이 가난하다고 까지 얘기했는데 몸만와도 괜찮다
하는 남자 요즘엔 흔치 않아요. 애초에 진지함없이 시작했다는 마음이 문제인거죠.
본인이 계속 확신이 없으면 빨리 놓아주세요. 아니면 최선을 다해 부모를 설득하시던가요.
공주  2011-04-05 13: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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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부모님들의 욕심이 많은 노처녀/노총각을 양산하고 있는 게 한국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도 아주 예외는 아니구요. 전 부모님이 원하시는 결혼은 약속하지 못해도,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이미 약속을 드렸습니다. ㅎㅎ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결혼의 확률은 줄어듭니다. - 내가 결혼 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듬과 동시에. 부모님 반대 무릎쓰고 결혼 하시라 권해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단, 여자는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해야 후회하지 않는다는게 Golden rul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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