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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에 거주하고 직장도 경기권인 한 남자[4]
by 그 남자 (대한민국/남)  2011-04-25 03:08 공감(0) 반대(0)
요 아래 어떤 분이
수도권에 살며 수도권에 직장을 가진 남자라면
대전권에 거주하고 직당도 그 지역인 여자와
진지한 만남을 유지할 마음이 있겠냐고... 글을 남기셨는데,
댓글로 쓰다보니 좀 길어져 따로 적어봅니다.

저라면,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전 아니라 부산, 해남... 제주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힘들겠지요.
자주 만나기도, 매번 오래 마주 보기도 어렵겠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잠깐이라도 자꾸 보고 싶은 사람이 바란다면
저는 한 달 내내...
대전께라면 주말, 휴일만 아니라 매일이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은 어쩌고…?
가족 행사나 간간히 보살펴야 하는 대인 관계들은 다 어쩌고…?
오가는데 드는 돈은 어쩌고...?

글쎄, 그런 우려 저도 없진 않지만 일단은 우선순위의 문제 아닌가 하고
순위를 그렇게 정했다면 그에 맞게 나를 배분하고
다단한 공적 관계나 사적 책무?도 원만하게 조율할 수 있을 만큼 나를 키우고 단련하고 시험하는
어떤 기회나 계기로 여길 수 있다면,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돈이야 뭐… 그럴 때 쓰려고 버는 거니까…
일면 나를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하니까,
부담이 좀 되더라도 가치 있겠다고 보고요.

하나, 상대가, 외려 힘들게 오가는 만남에 지칠까 걱정이 될 수도 있겠고…
또 하나, 그런 열정이 어떤… 신뢰의 손상이나 상실로 인해 사그라지고
아픈 결과로 맺게 된다면 스스로 못 가눌 만큼 내상이 깊고 크겠지만…
미리 나쁜 결론을 가정하고서 안 하는 것보단 후회는 덜하지 않을까 하네요.

연애든, 혼인이든, 일이든 한결같은 마음과 태도가 중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전달되는 진동.
서로를 감동하게 하고 싶고 소소한 것에도 감동할 줄 아는, 감동해주는 사이가
글쎄요, 어쩌면 사랑인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세태는 좀 무디죠.
되도록 많은, 두꺼운 실드가 필요할 만큼 살벌하니까,
그래, 사실은 저 자신도 좀, 그런 생기를 조금씩 잃어가는 것 같아 아쉽고 약간은 아프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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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녀  2011-04-25 12: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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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며 저와 감되는 부분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결같은 마음과 태도,
서로를 감동하게 하고 소소함에도 감동할 줄 아는....

조금 일찍 이곳에 가입했는데
님과 같은 마음을 가진 분을 만날수 있으려나...

가입한지 3개월 되었는데
너무 재는 분들이 많아
저의 진심을 전하는 노력도 하지 않고 저 또한 쉽게 포기하게 되네요.




그 남자..보세요.  2011-04-25 1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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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 아래글에 질문을 남긴 여자입니다.

정성스런 답글..고맙습니다. ^^
대전부근에는 제가 찾는 성향의 남자분이 드물더군요. 안타깝게도.. 그래서 수도권 부근 남성분들과의 만남에 대해 살짝 고려중이랍니다.
여러모로 나보다 괜찮으시고 내가 믿고 따를 수 있는 남성분이라면~~요.
헌데 아무래도 연애초기..즈음에는 남성분들이 나름의 열정 비스무레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셔야 할 부분이 어느정도는 있기에..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했었어요. 헌데 모두들 부정적인 답변들이어서 ′탈퇴′를 심각하게 고려중이었답니다.

암튼...위에 올려주신 글 내용..진지하고도 순수한 모습인 듯하여 좋습니다.
헌데 이러한 생각을 가진 남자는 어떤 모습의 어떤 목소리일런지 궁금해지는걸요. ^^
위 내용 글에 살짝 대전에 저를 보러 오실 수도 있다는 뉘앙스같은걸요. ㅎㅎ 암튼.
혹시...저 알고계신거예요?
직장5년차  2011-04-26 00: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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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쉽지 않습니다..
일도 연애도 모두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빨리 결혼을 한다면 모를까, 오래 사귀다보면
자연스레 사이가 소원해지는 것 같더군요..
어쨋든 윗 분 잘되시길 바래요~

-장거리 연애는 엄두도 못내는 경기도 남자.
선우는...  2011-04-26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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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회원의 탈퇴를 재고하게 해 준 저에게 감사패라도... 핫핫!
싱겁네.

여하, 공손하게 답 글 남겨주신 세 분 모두 고맙습니다.
만약에 나라면! 이란 전제로 생각을 편집하고 보니
헝클어진 실타래 정리하듯 가지런해지고 즉흥이 절제되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저렇게 말하는 저 자신도 원거리 교제가 실상 만만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이나 전해 듣는 일화들로 미루어 봄에, 아예 불가능한 경우 또한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점화의 문제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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