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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잘 떠요~?[7]
by Melvin (대한민국/남)  2011-04-26 22:19 공감(0) 반대(0)

인용.

A:이번에 새로 나온 스맛폰입니다. (최근에 큰 맘 먹고 선우 가입한 삼중녀입니다.)
A:인터넷 검색속도가 굉~장히... (어찌 저찌 좀 늦어서...)
B:와이파이 잘 떠요? (아기는 낳을 수 있겠어요?)
A:동영상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위에선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고...)
B:와이파이 잘 떠요? (아기는 낳을 수 있겠어요?)
A:대용량 이메일도 한 번에... (남자 분 학벌이나 집안은 저랑 비슷했으면 좋...)
B:와이파이 잘 떠요? (아기는 낳을 수 있겠어요?)

A:아~ 와이파이 잘 뜨는 스맛폰 찾으시는구나~ (oTL... / 우 쒸~)

......

키워드를...
여교사, 전문직, 부자, 학벌-력, 외모, 섹스, 혼수, 재혼, 일포-특포, 만남비용 따위로
대입해 보면 얼추 비슷한 시츄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율배반이 난무하고 중첩하는 요지경.
어쩌면, 극악한 위기상황에 많은 개체을 몰아넣었을 때 나타는 증상들.
하지만 역시 사람은 사람...
나름들 잘 견디고 잘 아물고 잘 적응하기도 하는 것도 같습니다.
이러다보면 좋은 날 오겠죠.
아님 말고요.


이 아래는...
저를 포함해 여기 모이신 여러분,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 뒤적거리다 옮겨봅니다.
보고 안보고는 물론, 각자의 선택 혹은 판단...

-사랑의 기술 (The Art of Loving)-

사랑은 기술인가? 기술이라면 사랑에는 지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니면 사랑은 우연한 기회에 경험하게 되는, 다시 말하면 운만 좋으면 누구나 ′맛볼 수 있는′ 즐거운 감정인가?

이 책은 사랑은 기술이라고 하는 견해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현대인들의 대부분은 사랑은 즐거운 감정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현대인이 사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뜻은 아니다. 현대인들은 사랑을 갈망하고, 행복하거나 불행한 사랑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 수많은 영화를 구경하고, 사랑을 노래한 수백 가지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사랑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러한 태도는 몇 가지 전제에 기초를 두고 있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즉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받는′ 문제로 생각한다. 그들에게는 사랑의 문제가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지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들이 이 목적을 추구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남자들이 애용하는 방법은 몸을 단장하고 옷치장을 잘하여 매력을 갖추는 것이다. 남녀가 애용하는 또 한 가지 매력 전술은 유쾌한 태도와 흥미있는 대화술을 익혀서 유능하고 겸손하고 부드럽게 처신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스러워지는 여러 가지 방법은 성공하기 위해, 즉 ′벗을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과 같다. 사실상 우리 문화권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스럽다고 말할 경우, 거기에는 본질적으로 인기와 성적 매력이 뒤섞여 있다.

사랑에 대해서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는 태도의 두 번째 전제는 사랑의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라는 가설이다.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고 사랑할-또는 사랑받을-올바른 대상의 발견이 어려울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태도에는 근대사회의 발전에 기초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사랑의 대상′의 선택에 대해서 20세기에 일어난 커다란 변화이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많은 전통적 국가의 경우처럼 사랑이 결혼처럼 연결되는 자발적이며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었다. 반대로 결혼은 관습에 의해-쌍방의 가족에 의하거나 중매인에 의해, 또는 중매인같은 중개자의 도움 없이-계약되었다. 결혼은 사회적 고려를 바탕으로 결정되었고, 사랑은 일단 결혼이 성립한 다음에 전개되는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낭만적 사랑이라는 개념이 서양에서 거의 보편화된 것은 최근 수세기 동안의 일이었다. 미국에서는 관습적인 고려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낭만적인 사랑′, 즉 결혼으로 연결되는 사랑을 추구하고 있다. 사랑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새로운 자유화의 물결은 ′능력′의 중요성과 대립되는 것으로서 ′대상′의 중요성을 드러내주는 것이라 하겠다.

현대 문화의 특징적 성격은 이러한 요소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현대의 모든 문화는 구매욕(購買浴), 혹은 상호간의 유리한 거래라는 관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상점의 진열장을 들여다보며 느끼는 전율과 살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현금 또는 월부로 사는 맛, 이것이 현대인의 행복이다. 그는(또는 그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본다. 남자에게는 매력있는 여자 - 여자에게는 매력있는 남자 - 가 탐나는 경품(景品)이다. ′매력′은 보통 인기있고 개성있는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는 품질 좋고 멋진 포장을 의미한다.

사람들의 매력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 시대의 유행에 달려 있다. 1920년대에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튼튼하고 성적 매력이 넘치는 소녀가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오히려 가정적이고 얌전한 것이 매력적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는 매력적인 ′포장′이 되려면 남자는 공격적이고 야심적이어야 했으나, 오늘날은 사교적이고 관대해야 한다. 어쨌든 사랑하게 되었다는 느낌은 보통 자신의 교환 가능성의 범위 내에 있는 인간 상품에 대해서만 나타난다.

가령 내가 거래를 하러 나갔다고 하자. 상대는 사회적 가치의 관점에서 바람직해야 하며, 상대자도 나의 명백하거나 숨겨진 재산과 능력을 고려한 다음 나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의 교화 가치의 한계를 고려하면서 서로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최상의 대상을 찾아냈다고 느낄 때에만 두 삼은 사랑에 빠질 수 있다. 부동산을 사는 경우에 있어서도 앞으로 개발될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숨겨져 있는 가능성이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장 지향적이고 물질적 성공이 현저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화권에서는 인간의 애정관계도 상품 및 노동시장을 지배하는 것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사랑에 대해서는 배울 필요가 없다는 태도에 이르게 하는 세 번째 잘못은, 사랑을 ′하게 되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하고 ′있는′ 지속적 상태. 좀더 명확하게 말한다면 사랑에 ′빠져′ 있는 상태를 혼동하는 것이다. 전혀 이해관계 없이 지내 오던 두 사람이 갑자기 그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 버리면서 밀접하게 한 몸이라고 느낄 때, 이러한 일치의 순간은 생애에 있어서 가장 유쾌하고 격앙된 경험의 순간이다. 특히 폐쇄적이고 동떨어져 있어서 사랑을 모르고 지내던 사람의 경우에 있어서는 더욱 놀랍고 기적적인 경험이다. 갑자기 친밀해지는 기적은 성적 매력과 성적 결합에 의해서 시작되는 경우 더욱 촉진된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오래 지속될 수 없다. 두 사람이 친숙해질수록 신선함과 기적적인 면은 점점 줄어들고 마침내 적대감, 실망감, 권태감 등이 생기면서 최초의 흥분의 잔재마저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처음에 그들은 이러한 기미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강렬한 열중, 즉 서로 ′미쳐 버리는′ 것을 사랑의 열도의 증거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기껏해야 그들이 서로 만나기 전에 얼마나 외로웠던가를 입증하는 것일 뿐이다.

이런 견해-사랑만큼 더 쉬운 것도 없다-는 반대의 경우에 대한 압도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일반적이 관념으로서 지속되고 있다. 사랑처럼 엄청난 희망과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다가 실패로 끝나고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만약, 이것이 다른 활동의 경우라면,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가려내서 개선의 방법을 찾아내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랑의 경우에 있어서는 포기란 있을 수 없으므로 사랑의 실패를 극복하는 적절한 방법은 오직 하나뿐인 것 같다. 즉, 실패의 원인을 가려내고 사랑의 의미를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선 인식해야 할 것은 삶이 기술(技術)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도 기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배우고 싶다면 우리는 다른 기술, 예컨데 음악이나 그림, 건축, 의학, 공학 따위의 기술을 배우려고 할 때 거쳐야 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어떤 기술을 배울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편의상 기술습득 과정을 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이론의 습득이고, 둘째는 실천의 습득이다. 만일, 내가 의학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나는 먼저 인간의 신체와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사실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내가 이러한 이론적 지식을 모두 배웠다 하더라도 나는 아직 의학기술에 숙달하지는 못했다. 상당한 실무를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나는 의학기술에 숙달하게 되고 마침내 나의 이론적 지식의 결과와 실천의 기술이 일치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의 직관이 모든 기술숙달의 본질이 될 젓이다.

이론과 실천의 습득 이외에도 어떤 기술에 숙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인이 또 한가지 있다. 기술 숙달이 궁극적인 관심사로 대두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음악에도, 의학에도, 건축에도, 그리고 사랑에도 해당된다. 현대인들이 사랑의 경우 명백하게 실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사랑의 기술을 습득하려 하지 않는다 하는 물음에 대한 해답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뿌리깊은 갈망에도 불구하고 사랑 이외의 모든 일―성공, 명예, 돈, 권력 등―을 사랑보다도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들의 모든 정력이 전적으로 이런 것에 소모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의 기술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 돈이나 권력에 관계되는 것만이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면, ′오로지′ 영혼에 유익할 뿐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사랑은 열성적일 필요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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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길어  2011-04-26 22: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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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쓰~
나두  2011-04-26 22: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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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잘 떠요? 만 읽고 패스~
문제는  2011-04-27 0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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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사랑하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저쪽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어 소위 "실연"을 하게 된다는거.
혹은 그 반대의 경우이거나..(저쪽은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나 나는 상대를 사랑하지 않거나 사랑의 대상으로 고려치 않음)
참~  2011-04-27 0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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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없는가 보네.... 읽기도 싫네여...
모니_  2011-04-27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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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병신아  2011-04-27 18: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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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은 안읽는다
마음가는대로..  2011-04-28 2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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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예~ 제 스마트폰 와이파이 잘 뜬답니다. ^^
(헌데...위에 댓글 다신 분은 너무 심하시네요...매니져들이 수시로 글 읽고 프로필과 얼굴도 확인하시더라구요. 챙피하실텐데요..ㅜㅜ)

사랑도 기술이고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일단은 매력적인 요소들로 부터 사랑은 시작되는 것 같더라구요.
남자들은 여성적인 매력을 가진 여자에게 끌리고..여자들은 여러가지로 나보다 나은 남자..신뢰로운 남자에게 끌리는 듯합니다.


^^ 토닥토닥...좋은 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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