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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활동을 하면서...[10]
by hj**** (대한민국/여)  2011-05-07 13:45 공감(1) 반대(0)
여기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반성하게 되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나보다 열심히 산것 같지 않은 사람들도 다들 결혼 잘하구 행복한데,
그런데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것도 제 잘못인 것 같아요.
내가 열심히 했던 건 다른 쪽으로의 노력이었지, 결혼을 위한 노력(여기 가입하고 사람을 만나보고 하는것도 일종의 노력이겠죠.)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니, 결혼을 노력해서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으니까요.
그냥 내 인생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날 인연이 와있겠지...하는 안일한??마음이었어요.
마치 고등학생이 대학을 가고싶으면, 참고서도 사보고, EBS 방송도 듣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게 수험정보도 듣고 해야하는데,
그냥 아무생각없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생이 되겠지 ...하고 있었던 것과 같네요.

독신으로 산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으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은 안했던 거고,
그냥 누군가 다가오는데 나도 마음이 가면 만나고, 누가 소개를 해준다고 하면 마다하지는 않는 정도의 수동적인 노력만 ...
늦게나마 알았으니 다행이죠.^^;;

또 하나...
이 곳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 어릴때부터 난 결혼정보사 가입해서 결혼할꺼야~라고 생각하셨던 분 별로 없겠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살다보니 어쩌다보니 가입하게되었잖아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 내가 이해안가는 일이라고 해서 함부로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도 알게되었구요.

또 지나고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만날때 나의 서툴고 미숙한 점으로 인해 본의아니게 상대가 오해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고요.

아...이 나이에 인생을 새로 배우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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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  2011-05-07 1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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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대 초반엔 결정사 가입..생각도 못했죠.

그냥 직장일 하느라 바빴고 일하고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결혼할 줄 알았어요.
정말 집과 직장만 왔다갔다 하다가 나이 들고 보니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더군요.

부모님 한숨 쉬시고 노력이라도 해야지..하고 가입했는데
여긴 사람 만나고 믿고 좋아하는 맘 쌓아가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첫만남부터 의심하고 들어가는 사람들 틈에 저도 닮아갈까 걱정입니다.
사람 공부 새로 제대로 하고
인생 공부도 제대로 하게 해주네요..ㅎㅎ

글쓴이님처럼 결혼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고집, 이상, 조금씩 내려놓고 상대방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맘이 점점 넓어졌음 좋겠네요.

이해하기보단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정도로 자신을 닦아야
결혼하려나 봐요.

좋은 인연도, 행복한 결혼도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아요.
누군가 행복하게 해줄 사람 있을거야..하고 바라던 맘이
이제 서서히 내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그릇이 됐나..하는 성찰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결혼하려했던 첫맘 잊지 않고 노력하면 인연도 만나겠죠..그리 될 거라고 믿어야죠~^^
호돌이  2011-05-07 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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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생되겠지...가슴에 와서 꽂힙니다. 글쓴님은 남자분? 혹은 여자분?
호돌이  2011-05-07 1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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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공부// 맞아요. 여기서는 첫만남 가지러 나갈때 지갑만 가지고 나가는게 아니라 (약간의) 의심까지 가지고 나가요. 그래서 둘다 노력해서 그 의심을 불식시키지 않는한 결국은 무의미한 만남으로 끝난 공산이 큰것 같아요.
hj****  2011-05-07 14: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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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녀입니다.^^ 대학때 공부는 별로고 연애만 하는 친구들 이해못했는데 이제는 제가 연애내공충만 그녀들에게 한수 배우고 있네요. 그래서 인생은 돌고도나봐요. ㅎㅎ 이곳 연애내공충만녀들과, 저는 이제사 안것을 어린나이에 다 알고있는 똑똑한 어린 친구들 틈바구니에서 배틀을 펼치자니 가끔 후달리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아요!ㅎㅎ
콩콩이  2011-05-07 14: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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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에 들어온 것 자체가 불행인듯해요 ㅠ.ㅠ 정말 이곳에서 만난 분과 감정이 생겨 결혼하기는 1프로 정도 확률인듯.. 감정이 안생기니 다들 [조건]을 따지시는 거겠죠. 전 요즘 들어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사주녀  2011-05-07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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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늦는 이유는 다 사주속에 감추어져 있어요~

남편이 없는 경우도 있고요
아침공원의 피아노  2011-05-08 0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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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날때 나의 서툴고 미숙한 점으로 인해 본의아니게 상대가 오해했을 수도 있겠단 생각"...
정말로 그럴 수 있단 생각입니다.
내가 미숙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을 지도 모르고, 반대로 내가 오히려 상대방의 뜻을 캐취를 못했을 경우도 있을테구요,
요즘 참 인생공부 많이 하는 듯 싶습니다.
hj님 힘내세요~
아,  2011-05-08 01: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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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몇 번 글 쓰시던데..뭐 글 내용이 뭐 어떻다고 하는건 아니고요. hj*** 말고 다른 닉네임 사용하면 안될까요?
여자이름 hj 많은데..혹시 저 글을 썼을지도 라는 오해 받고 싶지 않은데..
 2011-05-08 0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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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녀님, 사주에 남편 없는 여자는 결혼 못하는 건가요? 답변 좀 자세히 해주세요.
hj****  2011-05-09 0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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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녀입니다.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참, 근데 01:27:33님, hj는 이름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그냥 별 생각없이 아이디에서 딴 것이니 넘 걱정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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