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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 것이란 뭔지?[16]
by 궁금합니다. (대한민국/남)  2011-05-10 12:32 공감(1) 반대(0)
가끔 여기에 보면

게시된 글이나 댓글중에 "상대방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지" 보라고 합니다.

그럼 정말 사랑하는 것이 뭔지.저는 가끔 의문이 드는데요

정말 사랑하는 것이 뭔가요? 이 질문은 진짜 사랑이란 뭔가?..라는 질문과 상통하는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건
1.정말 사랑하는 것이란 무었인가?
2.진짜 사랑은 뭔가?


이런 질문이 나온 배경>
연인들이 서로 고백하거나 좋다고 애정 표현할때 대충 아래와 비슷한 표현들로 얘기하곤 하더군요
-->나 너 정말 좋아. 너 진짜 사랑해. 너 없으면 못 살아. 너 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어
진짜 넌 내 인생에 만난 사람중에 최고의 사람이야.
너무너무 사랑해


그런데 왜 헤어질까요? 진짜 사랑한다는데

...................................................................................

-->척수손상환자:손상입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똥, 오줌 못가리지 못해서

오줌은 4-5시간마다 소변줄로 빼내어야 합니다. 똥은 아침이나 저녁에 손으로 관장을 해야하구요

여자가 다치면 출산과 육아의 문제가 있고. 하체를 사용하지 못하니 임신의 유지에도 아주 어려움이 있답니다.

........................................................................................

강원래(척수손상환자)와 김송을 볼때 마다 드는 생각이

코엑스 같은 곳에서 손잡고 걸어다니는 커플들을 볼때마다 드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저 커플들도 서로서로 "진짜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저 커플중에 한명이 "척수손상환자"가 되었을 때

과연 결혼까지 연결이 몇 커플이나 될까요?


참고로 남자가 다치면 여자의 70-80%가 떠난다고 하고, 여자가 다치며 남자의 95%이상이 떠난다고 합니다.


진짜 사랑한다는데 상대가 다치면 왜 떠나야 하나요?
............................................................................................


그럼 이제 원점으로 돌아와 우리가 진짜 사랑한다고 하는 것이 뭔가라는 질문에 답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대가 진짜 사랑한다고 할때...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내가 척수손상환자가 되어도 저 사람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랑 결혼을 할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많은 여성분들이 남성들의 고백(진짜 사랑한다는)을 들었을때 기분도 좋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때 그 남자가 내가 다쳐서 척수손상환자가 되었을때(모든것을 다 잃었을때)

조차 과연 내곁에 남을까? 라는 생각은 해보셨는지?

사고가 날 가능성은 낮기(low)때문에 이런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나(여자)도 상대(남자)가 다치면 떠날 것이니까..그런 고민은 글쎄 서로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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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011-05-10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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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손상되었던 마비이던지 연애 중에 그런경우 ->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을 확률 높죠.
이미 환자 가 되어 버린경우 -> 그런분 만나서 사랑하기 어려워요
결론 : 환자되기전에 어여 인연만나서 잘 먹고 잘 살자구요. 끝.
(근데 얼굴이 화상입거나 그러면 부부인데도 도망가더군요)
이글을  2011-05-10 12: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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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을수 있는게 사랑입니다~~~~
전 띄엄띄엄 읽었으니  2011-05-10 12: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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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하지 않는군요 ㅋ
보쌈에동동주  2011-05-10 1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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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게 사랑이며...
익숙한게 사랑이며...
10년이 가도 함부러 "사랑"을 입 밖으로 못내는 것이 사랑이며...
없으면 못살 것 같은게 사랑이며...
그 사람의 모든 것에 중독되는게 사랑이며...
일상의 잡스런 미움들도 사랑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화상으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사고로 팔다리가 없어진 후를 걱정하지 않으실겁니다.
먼저 조건없이 그리고 아낌없이 주시고
진심으로 사랑해 보세요...
주는만큼 받고자 한다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다  2011-05-10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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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다 읽을수 있는 것은 끈기, 집중력이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은 산만하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분들(취향의 문제)이라고 해야할지

사고력의 부재(능력의 문제)라고 해야할지.

윗글은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는데
보쌈에 동동주님  2011-05-10 12: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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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강원래의 입장에서는 김송을 사랑한다면 보내주는 것이 사랑아닐까요?
김송의 입장에서는 강원래 곁에 남는 것이 사랑일 것이구요.

그렇다면 김송은 옆에 남아야 하나요 떠나야 하나요?

김송이 남는다면 강원래는 김송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 아닌가요?

동동주 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다른분들도 의견주세요
보쌈에동동주  2011-05-10 12: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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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사랑을 물으셨습니다.
김송씨가 강원래씨를 떠나는 것이 김송씨를 위한 길이라는 것은 어떻게 100% 확신을 하시는지요...?
사랑 때문에 사람은 죽기도 합니다.
없으면 못살것 같은 사랑을 해보셨나요?
김송씨에게 강원래씨가 그런 존재라면 보내는 것이 진정 그 사람을 위한 사랑의 표현인 것은 아닌겁니다.
강원래씨 또한 정말 사랑하셨다면 글쓴분처럼 보내고자 했겠죠...
지금의 결과가 그들 사랑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동동주님께  2011-05-10 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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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씨가 강원래씨를 떠나는 것이 김송씨를 위한 길이라는 것은 어떻게 100% 확신을 하시는지요...?

라고 하셨는데. 현실적인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은 답변인 것 같습니다.

부부생활(구체적으로는 sex):강원래는 주사를 맞지 않으면 발기가 되지 않습니다.

주사를 자주 맞으면 penis에 섬유화가 진행될 수도 있고 감염이 될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김송(여자도 욕구와 감정을 가지고 사는 존재이죠)입장에서는 힘든 결혼생활이 될 것이 뻔히 보이는데

나(강원래)를 좋아한다고 해서 현실의 그런 짐들을 다 짊어지게 하기에는 힘든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다다  2011-05-10 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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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로 내치기는 죄송하지만... 사랑에 관한 심리학 책을 함 읽어보시죠. 책을 통해 알게 될지도 모르는 점:
1. 많은 사람들이 유사 질문에 봉착했다.
2. 상당수 사람들이 나름 개념화에 성공했다(책에 이름이 남음).
3. 그러나, 그 개념화는 극히 일부만을 설명해주며, 극히 많은 진실이 저 너머에 있다..
4. 결론: 지금 질문에는 답이 없다.
보쌈에 동동주님은  2011-05-10 1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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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시글에 댓글을 다는군요.
그것도 마치 자신이 인생을 달관한 사람처럼
마치 일흔먹은 노인처럼, 여자와의 관계를 초탈한사람처럼
스승이 제자를 가르치듯 훈계하는 모습에 조금은 짜증이 납니다.
도데체 몇살이나 드셨기에 늙은이처럼 이야길하나요?
나이를 밝혀주심 고맙지요. 제 예상은 60정도 ???
보쌈에동동주  2011-05-10 1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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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질문을 하시는듯...
저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미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아니라 아예 잘려나간다 한들
아니, 아예 팔다리도 없이 식물인간이 된다한들 마찬가지입니다.
글쓴분과 저는 보는 관점이 약간 다른듯하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동동주님께  2011-05-10 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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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때문에 사람은 죽기도 합니다.

위의 답변에는 데미지라는 영화를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제레미 아이언스가 명망높은 국회의원으로 나오죠. 그런데 아들의 여자친구(줄리에 비노쉬)와 사랑에 빠져서

아들은 죽고,의원직도 잃게 되고 모든 것을 잃게 되죠..

그런 제레미 아이언스가 시간이 많이 흐른뒤에 공항에서 다른 남자(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지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되내이죠 "그녀는 어느 누구하고도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이런 얘기가 있죠
그녀와 헤어질때 난 죽을것 같았다 그런데 3년뒤 그녀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았다.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그것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도 해주고 싶네요
원글자  2011-05-10 13: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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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런 글을 올린 것은 답을 알고있다는 착각을 경계하고

자만을 경계하고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있다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도였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분명하고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그런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저는 사랑에 대한 결론은 말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더군요. 왜냐면 알지 못하니까요..

다음 구절이 생각나네요.노자 도덕경 56장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라고 했는데. 이렇게 입을 다물지 않고 계속 떠 들었다고 하는 것은
결국 알지 못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열심히 생각하고 고민해보자는 뜻에서 글을 올렸으니

열심히 생각하고 토론해 봅시다. 말을하지 않아도 다 아는 그 날까지 말입니다.

보쌈에동동주  2011-05-10 1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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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 잊혀지고 지워집니다.
영화 또한 많이 보았지요...
누구나 쉽게 정의하면서 아무도 정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미 답을 가지시고 사랑에 대한 부정적 질문을 하신 것으로 보이지만...
전 제 생각을 말씀드린겁니다.
사랑 때문에 죽기도 한다는 것은 모두다 죽는단 것도 그 죽은 분이 살아 계셨으면
그 사랑 잊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 또한 배제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것을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계속 보이는 것을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보고자 하는 것...
보고싶은 것만 보시려 하시면 저 또한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좋은 조건의 사람 잘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지나다님은  2011-05-10 13: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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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없는 분..무슨 사고력의 부재..이런걸 여기서 논하나요 ㅋㅋ
디게 마르고 그랬을듯.
김밥...  2011-05-10 1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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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즉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받는′ 문제로 생각한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중 발췌-

김송-강원래씨 이야기가 왜 예제가 되어야 하는지 조금 의문입니다.
척수손상이라는 일방의 신체적 핸디캡만을 가지고 ′사랑′을 의아해 하는 건 무리가 아닐지.

사랑 속에는 정말 많은 것이 들어있다고 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김밥은 밥과 속과 김으로 이루어진다.
재료는 취향에 따라 제 각각이겠지만 아무튼, 말아야 김밥이다.
밥과 속과 김을 따로 따로 담아놓고 김밥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랑도 어느 한가지, 어느 한 순간의 감정이나 생각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어떤 감정이나 생각, 선택, 판단, 상황 등을 조화롭게 두루 말면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야채김밥, 치즈김밥, 쇠고기김밥, 누드김밥, 깻잎김밥, 충무김...밥? 처럼 사랑도 참 여러 가지 모양이고 맛인 거라고...
서두에 인용한 글 중 ′사랑을 할 줄 아는 능력′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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