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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상처 받았나요? 여기
by 변영욱 (대한민국/남)  2004-08-15 17:54 공감(0) 반대(0)
저는 여기 가입해서,
딱, 두분 만났었어요.

처음, 울매니져에게 이런, 말 한적 있습니다.

"저, 두번내지는 세번 안에 결정 내겠습니다 "

제 직업이 자영업이라,
그런데로, 만족하고,
저같이 아침에 못 일어나는 인간한테는
매력적이기까지, 한데, 도통 시간 빼기가 힘들어서.

되도록 이면, 이사람, 저사람, 고르기 보다.
한 두사람을 만나더라도, 제대로 임자 만나려고,
울매니져에게 저를 많이 보여 주려고 노력했고.
매니져 믿고, 매칭 올려주신 분 딱 한분 빼고는 거절한 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 딱 한번 거절한 분은 프로필말고,
자기소개글 한마디도 없는 분이더군요.
울매니져 처음 매칭 올려준신 분인데.

근데, 저는 그런 분과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프로필과 소개글을 다 봐도,
그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없는데.
소개글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거나,
프로필, 빵빵하니 더 이상 무엇이 있겠냐는 본인의 착각이거나, 아님, 엄마나 가족에게 끌려 온거 말고 어떻게 해석하겠습니까?.

그랬는데,
저는 오케이 했는데, 상대방이 노케이 한 분이 한분 있었죠.

은행다니는 그 행원분.

저 무지 기분 나쁜더군요.

꼭 무시당한 거같아서, 제가 다른 것은 다 참고 이해심 많은데, 무시당한 것 같다면은 그건 못 참습니다.

사정이 있거나, 사정이 없어도 어쩌겠습니까?

제가 매니져 전적으로 믿고
그것에 따르고자 하는 것은.

도통, 프로필과 소개글을 보고서 사람을 어떻게 알겠냐는 이유에서 입니다.

선호하는 직업군도 별루 없고.
생긴거야 자기 눈에 맘에 드는 것이니.
그렇고.
나이도 동갑까지 괜찮다고 했고.(근래,벨래자69님때매 연상도 괜찮다)

제가 울 매니져에게 만나고 싶다고 한 분
특별히 까다롭거나, 특별한 것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한테 자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전, 사람 편견없이 만나고 싶어서 였습니다.

편견많은 저지만,
그런 무지와 선입견을 깨우치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는 오히려, 내가 어떤 편견이 없을까하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사람 만나는 데, 무슨 자격이 있을까요?
만나고 나서야 알 수 있겠지만.

그래서, 어쩜, 여기 시스템이 10번안에 고르고 골라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일단, 만나 보면, 느끼고 깨우치는 것이 많으니, 겪어보아라. 이렇게 생각하고, 앞으로 많이 만나 보려고 합니다.

혹시 "올드보이"보셨나요?

내용은 다들 잘 알고 계실테고.
저 사실, 좀 잔인한 장면, 나오는 영화는 싫어라 하는데,
그 "올드보이" 는 두번째 보니까 너무 와 닿더군요.

"넌 누구냐?"

"누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가 중요한 거지"

술 좋아하고, 떠벌리기 좋아하는 오대수.
나름대로 무난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까닭없이 사설감방에 갇히고 나서, 생각해 보죠.

내가 그동안 상처 주고, 잘못 했던 일들.
너무 많았다. 대학노트로 몇 권분량의.

근데, 자신이 왜 이렇게 복수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결말에 가서 깨닫죠.

고등학교 때 전학가기전,
별뜻이 없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던진 몇마디 말들.

한사람의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인생을 이렇게 망가트리 수 있다니.

오대수 자신도, 자신이 가장 감당하기 힘든 방법으로, 철저히
복수를 당하죠.

극중에서, 유지태의 대사중 이런말이 있습니다.

"자갈이든 바위든 물에 가란 앉기는 매한가지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한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것은 같다는 말같습니다.

어쩜 그것이 인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인간.

잊고 살다가 당하고 상처 받고 나서 겨우 깨닫다가,
또 금방 잊어먹고 상처주고 상처받고.

자신보다 못한 것같은 상대에게 무시당하면,
그것이 기분나쁘고, 또 나보다 좀 나은 것같은 상대한테 똑 같이 당하고.

사람이 목숨 하나 다 똑같습니다.
사람이 뭐 특별한 인간이 있을까요?
죽고 나면, 똑같이 허망한 것을.

예전에, 내맘을 몰라주는 그녀들 원망보다는 잘 지내기를 바보같이 그랬습니다.

이젠, 생각 안 할렵니다.

그래도, 상쳐 주는 것보다, 상처 받는 것이 남자답다는 위선 버릴 겁니다.
이제, 받은 만큼, 돌려 줄것 같습니다.
맘이 꼬여서.

혹시 상처 받았다면, 자신은 상대를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지 않았나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맘은 편합니다.
이쁜것들은, 이쁜것들대로.
능력있는 것들은, 능력있는 것들대로.

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고.
이유 없는 무덤 없으니까요.

우리 유한한 인간이지만, 가급적, 상처주더라도,
의도적으로, 바위가 되지는 맙시다.

오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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