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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척"하는 사람들..[11]
by 데조로 (대한민국/여)  2011-07-07 14:24 공감(1) 반대(7)
고정 닉넴 된뒤로..며칠 게시판을 봤습니다..
사람들이 무섭게 느껴지는건 저만 일까요??

"척"이란 말이 맞을까요??
아니면 정말 악플 달던사람들이 사라지고..
선플 다는 사람들만 남았을까요??

참..웃기죠??
익명게시판일땐 선플을 달자고 그렇게 주구장창 말을해도..
선플다는 사람들..다 까이고..다 사라지게 하더니..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사람을 아직도 못믿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젠 세사람이 절 힘들게 하더군요..

얼마전에 헤어진 남자친구..
아무렇지 않게 카톡으로 연락을 하더군요..
한달전에도 연락하지 말라 했었는데..

좋은 추억도 많이 준 사람이지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알게해준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줄만 알았는데..
아니라는걸 알게 해준 사람..

오빠 심심할때 가끔 연락할수 있는 그런 가벼운 사람아니닌까..
앞으론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누구이고..
내가 그 사람에 대해 내가 보고 싶은 모습만 봤다는거에 대해..
헤어지고 정말 많은 혼란을 겪었는데..
나는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기 힘들꺼 같은데..

두번째 날 힘들게 한 사람..선배..
얼마전에 제가 선배에 대한 글을 섰었죠..
저랑 저번주에..외모 문제로 실랑이를 좀 했죠..
선배왈..너는 너가 너무 이쁜줄 알고 산다고..
너 자신을 좀 깨달아야 한다고..현실좀 직시하라고..ㅠㅠ

암튼..어제 어떤 남성분 사진을 보내 왔더라구요..
마음에 드냐고..누구냐고 하니 친구라고 하더군요..
글면서 덧붙이는말..너키가 몇이었지??너 사진도 보내줘~

오빠는 아마도..정말 후배 생각해서 친구 소개 해줄려고 했겠지만..
순간 화가 나더라구요..날 놀리는거 같은 느낌..
외모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지더라구요..
됐다 했어요..소개 안시켜줘도 되닌까..신경쓰지 말라 했네요..

세번째 남자..
위의 두사람 때문에 우울해하고 있는데..
어김없이 나 퇴근 시간에 맞춰..잠도 자지 않고..
연락해 주는 남자..

한달동안 두번 만났어요..
우리 이모 소개로 만난 남자..
직업도 나이도 키도 그 어떠한 것도 모르고 만났던 남자..
능력은 그냥 보통이고..키도 나와 비슷하고..나이는 동갑이고..
근데 피부가 정말 좋은 남자..성격이 무지 좋은 착한남자..

매일 매일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을 해주는 남자..
그렇지만 확실한 끌림이 없는 남자..
이번주 만나자고 하는데..
확실히 선을 긋기 힘들게 하는 남자..
내가 어장관리하는거 같아..미안한 마음이 들게하는 남자..

선우에서 만났던 남자분들은..
마음에 안들면 "인연이 아닌거 같아요"란 문자도 잘 보냈었는데..

능력보다 성격을 선택해야 하나..
나만 사랑해줄꺼 같은 사람을 만나야 하나..
그런 생각들에 온통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어쩌면 저또한 "~하는척"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건지..
아니면..사람들에 대해 마음의 문을 굳건히 닫고 있어..
조그마한 일에도 상처 받고 있는건지..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
이런 혼란을 겪고 있는건지..

얼마전에 헤어진 남친이 그랬거든요..
너는 "~하는척"을 하지 않아서 좋다고..
만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 말을 했을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조금은 이젠 조금은 알꺼 같아요..

여기 게시판을 보닌까..알꺼 같아요..

내가 바보인지..사람들이 현명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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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2011-07-07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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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댓글 달아드릴까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시군요...여기 사람들이 척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디어헌터  2011-07-07 14: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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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데조로 뜻이 무언지 궁금하네요.
비상  2011-07-07 1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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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척 하는 남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남자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
분석남  2011-07-07 14: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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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지 않으면 당하는 사회 입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양다리, 삼다리 걸치며 보험을 들기에 바빳었는데.. 지나고 보니 내가 사랑을 했었나.. 그냥 내 욕심만 챙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버릇 고치기는 힘들더군요.
후니™  2011-07-07 15: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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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만나고 사귀셨네요.
여성분들 보통 이렇게 많이 사귀나요?
한결같은 마음이 좋은데...

데조로님 누구 사귄 이야기를 남에게 하는게 맘을 푸는데는 좋을지 몰라도
님이 사귄 그분들이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입에 오르락 내리락하는거 좋게 생각하지 않을텐데요.
그분들을 한때나마 사랑했다면 이런 사적인 글은 가급적 자제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데조로  2011-07-07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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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님..
많이 만나고 마니 사귀었으면 이런 고민도 하지 않았겠죠??
20대 초반에 연애 잠깐 하다..
20대 중후반땐..내 성공이 먼저 였기에..
일에 묻혀..선이나 소개팅 들어오는거 다 거절하고..살다..
작년에 매니저 매칭으로 한분 만나..7개월정도 사귀다 헤어진 상태구요..
제가 연애경험이 많았다면..이런 고민은 하지 않았겠죠..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수 없다면..
그건 가식이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어리석은건지..
다른 사람들이 현명한건지..
전 아직도 모르겠네요..

이곳 선우라는 곳도..
어쩌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온 곳이지만..
좋은 사람..흙속의 진주를 찾기엔 제 자신이..
너무 부족하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분석남  2011-07-07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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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속의 진주는 아마 오프에 있을거 같구요.
선우는 능력있고 바람기 있는 남자의 뽑기 기계라고 말해도 될까 싶네요.
금슬상화  2011-07-07 16: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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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데조로님 힘내시길~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기 위해서 시련을 겪으시는 거겠지요.
비가 개이면 푸른 하늘이 보이겠지요.

요즘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가 참 힘들지요. 혼네와 다테마에가 더이상 딴나라 얘기가 아닌듯해요.
서로가 맑다면 잘 비치겠지만 한쪽이 흐리면 다른 한쪽까지 흐려보일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나 할까요.
데조로님 같이 맑은 분을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이상 그만솔로였습니다.
데조로  2011-07-07 1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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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솔로님..닉넴 좋네요..^^

제 글에 반대가 많네요..
제가 고민하고 혼란을 느끼는 것들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엔..거부감이 생기나 봐요..^^

난 그냥 나인데..자꾸 가면을 쓰라고 하는 현실이..
제 마음을 정말 슬프게 하네요..


금슬상화  2011-07-07 18: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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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님 ㅋㅋ
계속 한솔로 여태솔로 그만솔로 등등 솔로닉만 쓰다보니 계속 솔로인거 같아서 솔로탈출기원닉을 지어보았더랬지요 ㅠㅠ
슈가대디  2011-07-07 1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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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하시는 건가요? 마음 잡고 바르게 살려고 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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