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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괜찮으시면 같이 춤추러 가지 않을래요?[9]
by 와플 (대한민국/남)  2011-08-12 02:25 공감(0) 반대(2)
놀랬어요. 이렇게 잘하시는 줄..
네. 저도 놀랬어요. 제자신이 이렇게 잘할줄..ㅋ

비보이 출신의 원장이 엄지를 내밀며 칭찬일색이다.
댄스 시작한지 이제 3주째.
하루하루 내 몸의 유연성이 20대의 그때로 돌아가고 있다.
걸스데이의 한번만 안아줘를 추다가,
스무살 여자애가 방긋이 웃으며 나를 돌아본다.
제법이라는 뜻이다.
여자춤이지만, 좀 더 파워풀하게 내 식대로 바꾼다.
그런 각색을 할 정도면 나는 아무래도 소질이 있다. 춤에.

종종.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남자가 나 혼자여서, 30대는 나 혼자여서 그랬다. 처음엔.
그러나 이젠 내 몸동작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
아직 몸이 다 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몇달후면 이 반에서 난 최고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실 현아 덕분이다. 어려운 춤 한번 넘기고 나니 다른 춤이 쉽다.
여자들은 잘 알겠지만 골반과 허리를 잘 이용하면 댄스가 쉽다.

열심히 배워서 연말 경연대회에도 나가볼 생각이다.
그리고 한번쯤 청담동과 홍대를 돌아다니면서 클럽을 평정하고 싶다.
클럽에서 반응이 끝내준다는 손동작(팝핀)과 스텝도 전수받았다. 이미.
요즘처럼 살맛나는 날은 일찍이 없었다.
까르페디엄.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이말은 이제 많은 이들의 좌우명이 되었다.
옆집아저씨의 기준을 높여놓은 아저씨 원빈도 그랬다. 자기는 오늘만 산다고.

결혼이 바로 오늘 일처럼 느껴져야 되는 나이다.
그러나 멀다. 내일도 아니고 모레도 아니다.
선우 정회원에 가입하자마자 나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그냥 결혼해야지 생각했었다.
그리고 4년이 흘렀다. 난 또 몇년을 흘려보낼지 알 수 없다.
프로포즈는 할 것이고 누군가를 만날 것이다.
좋은 사람일 것이고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보다하고 서로를 확인할 것이다.

불행하게도, 이제 욕심이 하나 더 늘었다.
같이 춤출 수 있는 사람. 십대들의 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
착하고 순수하며 지적인데, 춤까지.
그래. 아무래도 앞으로 4년은 더 걸릴테지.ㅋㅋ

결혼이 멀다면 가까운 곳에서 기분전환은 어떨까.
(가볍게 만나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니 오해말길)
프로포즈해서 그녀를 만난다면 이번에는 식사나 커피 같은 식상한 것 말고,
좀 다른 무언가를 제안하고 싶다. 과.감.히.
"시간 괜찮으시면 같이 춤추러 가지 않을래요?"
그런 큐피팅이나 프로포즈도 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아쉽다. 아쉬운 밤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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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  2011-08-12 0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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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한번만 안아줘는 너무 징그러울 듯. ..
지못미 걸스데이. .. ㅠㅠ 걸스데이 제가 많이 아끼는 데. .. ㅠㅠ

ㅋㅋㅋ .. 같이 클럽 가서 한번 평정하고 올까요?
남자랑은 별로 같이 가기 싫겠죠?
11  2011-08-12 09: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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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거꾸로 드시나봅니다 ^^^^ㅋㅋ 전 예전에 라틴댄스를 4년간 마스터했던 기억이 나네요..팝핑이나 방송댄스는 요새 잘안해봐서~나이트클럽도 대학이후 안가보고..이곳게시판 분들과 한번 가보고 싶은 욕심(?)이 급드는데용?
어비  2011-08-12 09: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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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님 같이 가요. .. ㅋㅋ
와플  2011-08-12 10: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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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남자도 대환영이죠. 춤추는데 자격은 없잖아요.ㅋ
조용히 반대를 누르신 분도 저랑 같이 가시죠. 저 보기보단 꽤 좋은 사람입니다. 친화성 꽤 좋은ㅋㅋ
힘들잖아요. 결혼도, 연애도, 일도, 살아가는 것도..그러니 이렇게 운동삼아 기분전환도 나쁘지 않아요.
나이들면 들수록 핑계도 많아지고 취미는 없어지고 꿈도 사라지는데 말이에욤..
 2011-08-12 1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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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조승우가 나왔던 cf가 생각나네요ㅎㅎ
전 지독한 몸치라서 춤을 춰야 하는 장소에 가는것부터 엄청난 스트레스인 사람인데
요즘 케이블 ′미워도 다시 한번′ 이란 프로 보니까 내 짝과 함께 하는 그런 댄스는 좋을것 같더라구요~
와플  2011-08-12 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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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님. 저도 몸치에욤ㅋ 음악에 따라 일단 흔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무아지경이 되어서리ㅋㅋ
우리나라 사람들. 많이 수줍어하고 그래서 나서서 막 춤추고 그러는 거 많이 안좋게 보잖아요.(사실 저도 그랬어요ㅋ)
그런데 그게 그렇게 좋은 운동일 수가 없겠더라구요.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운동요.ㅋ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었어요. 춤이 왜 그렇게 좋은지. 십대를 조금 이해할 수 있다고 해야할까.ㅋㅋ
어비  2011-08-12 2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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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홍대나 강남 청담 건대 어딘가의 클럽에서 한번 모여볼까요? 클럽에서 현아의 버블팝 추고 있으면 와플님인지 알겠음. .. ㅋㅋ

제가 알아볼 때까지 세시간이든 네시간이든 춰야함. .. ㅋㅋ
와플  2011-08-13 0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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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가겠죠.ㅋㅋ 저도 클럽 안가본지가 하도 오래돼서ㅋㅋ
댄스반 친구들끼리 연말에나 한번 가려고 해요. 평정하러요.ㅋㅋ
나쁜남자  2011-08-13 12: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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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거기서 잘 해 보시지?나이야 숫자에 불과해요. 취미생활 같이 할 수 있는 여자...남자들의 환상이죠. 물론 종종 있어요. 그런 여자들은 이미 그 취미 생활하는 필드에서 만나서 벌써 품절이죠. 거기서 만나는게 제일 빨라요.

물론 4년씩이나 게시판 활동 하시는거 보면 눈이 매우 높은데다가+같이 춤추러 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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