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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9]
by 분석남 (대한민국/남)  2011-08-17 09:40 공감(1) 반대(0)
어제 제 옆자리 동료가 사표를 냈습니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고, 상사를 안주로 밤새 술도 많이 마시고 그랬는데, 그만둔다고 합니다.

최근 몇일동안 그만둔다 그만둔다 말은 많이 했었는데, 많이 말렸거든요.

말리면서 저도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선수 치다니 ㅠㅠ

매우 잦은 야근, 매우 잦은 주말 근무, 매우 잦은 회식, 답답한 계급 사회 등등 너무 견디기 힘들다네요.

아 난 이제 누굴 의지하고 다녀야 하나....

그 친구.. 3개월 정도 쉬다가 남친이 하는 커피전문점에서 같이 일할거라고 하네요.

아... 나도 커피전문점 하게 어디서 대출받을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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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  2011-08-17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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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제가 민간기업 다닐때 제 공채 동기중 반이 한달내 그만뒀더랬죠. 야근 밥 먹듯하고 주말은 당근이며 회식이면 술마시는것도 힘든데 일종의 쑈(?)를 해줘야 하고.. 노래방에서 신나지도 않는 노래에 몸흔드는건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상급자들은 철저히 자기가 가진 권력(?)을휘두를려고 하고... 불쌍한 우리 사회 직장인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해도해도 너무하고 불합리하다 못해 그 이상을 넘어선 것들이 상식으 통용되는 조직문화... 일하고 술마시고 자고 일하고 술마시고 자고... 어찌보면 배나오고 혈압 올라가고 성인병 걸려서 픽픽 쓰러지지 않는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죠.

다들 똑똑하시고 배울만큼 배우셨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왜 그런 악습을 자꾸 물려주고 강요할까요. 이해가 안가네요. 그 시절은 제가 이직하고 공조직에서 일을 하면서 약간 힘들고 매너리즘에 빠질때면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고 한답니다. 절대 빈곤앞에 행복이 존재하기는 힘들지만 어느정도만 있다면 돈이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분석남님 평소 완벽남 이미지였는데 힘들어 하실때도 있네요 ㅎ 어울리지 않습니다. 훌훌털어버리세요 ㅋ
디어헌터  2011-08-17 1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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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술,회식문화가 여전한가 보네요.
술도 자기주량것 마셔야 좋은거지 회식하게 되면 거의 강요에의해서 마시게 되더군요.
저도 그런게 싫어서 자기 사업한지 상당히 오래 되었네요.
하옇든 자영업이 잘만되고 안정되면 최고지요.
분석남  2011-08-17 10: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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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 현실은... 야근과 회식문화에 익숙한 차부장님들... 집에 안가려고 합니다.
집에 가봤다. 집안일 보랴, 청소하랴, 쉬지도 못해 차라리 회사에 오래 있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밑에 직원들 꼬셔서 술마시자고 하는거죠..
정말 안타까워요.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되려나?
금슬상화  2011-08-17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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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썸머타임 없어진게 여자들이 반대해서라잖아요.
남자들 일찍 집에 와서 밥차려달라고 그러는거 꼴보기 싫다고~
원앙이 되자..  2011-08-17 2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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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직도 그러나요...여기는 그런 회식문화 위에서 못하게 수시로 교양하죠..1차에 간단한 식사만하고 끝내고 절대 2차 가는일 없도록
조직차원에서 강력하게 지시한 관계로 거의 그런문화 없어졌습니다..지금은 회식 자체가 거의 사라짐...ㅋㅋ
천생연분  2011-08-17 2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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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요

전...사표쓰고...공부했어요.ㅋㅋㅋ

젊은 녀석들과 싸워서 이겼어요.ㅋㅋㅋ
매력만점  2011-08-18 0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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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요새 너무 넘쳐남.ㅋ 분석남님은 놀면서 회사다니시는 줄 알았는데 야근도 많으시군요. 나쁜 뜻 아네요~~라이프 스타일이 워낙 프리하게 느껴져서 그런거다 이거죠.
뜻맞는 새로운 동료가 리필되길~
?  2011-08-18 06: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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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회사인으로써 저도 공감하지만 여자로써 남자들이 참 안쓰러워요;
같이 일하더래도 아무래도 아직까진 가정적 책임으로 일하는게 남자들이 더 심하니까;; 스트레스 받아도 함부러 때려치지도 못하고..

저고 분석남님은 여유로이 회사다니는줄 알았는데 ㅋ 어디든 다 그렇군요 ㅋㅋ
분석남  2011-08-18 08: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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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일을 좀 빨리 하는 편이라... 일 다해놓고 보고 안하고 노는 스타일이에요.
어차피 빨리해줘봤자 일만 더시키니까 ㅋㅋㅋ
나름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회사자체에 염증을 많이 느끼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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