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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꼬인건지 다들 과소비를 하는건지 답답...[12]
by 코난 (대한민국/남)  2011-08-23 17:30 공감(2) 반대(1)
오늘 우연히 점심때 다음 아고라 글을 읽다보니
연봉 7천인데 남는것 하나 없는 직장 윗분인 차장 이야기를
쓴 분이 있더군요.

그 글에 꽤 많은 답글들이 달려 있는데.

일반적인 예상대로 그 금액보다 적게 버는 사람도
다 생활하며 산다하는 글도 있지만
생각외로 정말로 그렇다라는 자신의 이야기들 글도 꽤 되더군요.

둘다 이해는 가는데
잠깐 마음에 걸리는 일도 있더군요.

한 2~3년 전인가.
통계청 발표 내용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연소득 7천이던가 6천 오백 이상이던가 이면
소득 상위 7% 안에 든다고 하더군요.

뭐, 정말로 우리나라 사회가 깔때기 형이라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도 크게 비율은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소득 상위 7% 안에 들어도 생활하기 힘들다면
둘중 하나겠지요.
우리나라 사회가 꼬여있던지 다들 과소비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둘다 일수도 있겠네요.

저 윗분의 이야기는 간단하게 그냥 차 한대 몰고
자녀 학원 보내고 하는데 노후는 커녕
손에 남는게 하나 없다는 것.

그리고 다른 답글도 읽어보니 고등학생 아이 하나에
들어가는 학원비가 150 만원인데.
이게 고급 학원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이름있는
학원의 정부 고시가격으로 2과목 정도 배우고
인터넷강의 두과목 정도 배우는 금액이라는 것.
그런데 아이 셋이라 교육비만 엄청나게 들어간다는 것.

글쎄요, 얼핏 보기에도 그냥 우리가 이야기 하는
보통 생활 같은데 그런 보통 생활 하기도 힘들게
된 세상이 아닌가 싶네요.

한데 어떻게 보면 우리가 모두들 그렇게 사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지만 어느정도의 과소비성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예전에 자동차 관련해서 1년 유지비 및 차량 감가상각비
계산해 보고 여차저차 생각해 보니.
즉, 교통비를 수입의 5~10% 이내로 잡아야 한다면.
세전 연봉 1억 5천 이상이 안되면 차를 몰면 안된다고 계산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다들 연봉 2~3천만 되도 준중형 이라도 차를 몰려고 하지요.
휴가때 외국 여행 가는것도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나중에 노후나 여러가지 대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런것 보면 여성분들 돈 많이 버는 전문직 전문직 외쳐대는것
이해는 되지만 왠지 제가 보기에는 답답하네요.

세상이 너무 살기 어려워지니 평생을 같이 살 나하고 마음 맞는
짝궁을 찾는 결혼이란게 혼테크라는 개념에 도리어 파묻혀
버린게 아닌가 싶어서요.

이곳에서뿐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나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그냥 돈많이 버는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면
어떻게든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가진 여성분들이
점점 많아지는것 같이 느껴져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놀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놀지도 못한다면서
명품에 해외 여행에..

일 심하게 하는게 싫어서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본인 일하는 시간 줄였다고 하면서
해외 여행은 좋아해서 일년에 2~3 차례는 다닌다는
프리랜서분도 봤던 저로써는.

제가 이상한 것인지 세상이 이상한 것인지.

아무튼 결혼을 생각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저로써는
참으로 세상살기 힘들다고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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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맑음  2011-08-23 18: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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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아고라에 글 쓰신 분은 외벌이를 하시는 분일것 같네요.
고등학교 자녀 포함 자녀 3명이면, 정말 많이 들 것 같긴 합니다.
7000이면 손에 쥐시는게 매월 400~500사이 일텐데,
자녀 학비, 기본 생활비, 차량유지비 등등 하면,
솔직히 남는게 없겠죠..

과소비는 아닐꺼 같고, 그냥 부족하지 않게 사는 정도일것 같아요.
그래서 맞벌이 맞벌이 하는거고,
애키워 놓은 아줌마들 일하러 나오고 그러겠죠..
그것보다 없는 사람은 그 중에 하나씩 줄여가며 사는거구요..

요새는 솔직히,
여자분들만 전문직 전문직 하는것 같진 않구요.
남자분들도 여자분들 직업 많이 보시는거 같아요. 물론 외모를 가장 많이 보시지만.ㅠㅠ
사는게 참.. 팍팍한거죠. 사랑만 갖고 되는게 아무것도 없는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구요.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가 형성되면 그만큼 여유는 없어지는거니,
전 솔로일때 최대한 많이 여행해보고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터프한척하는토끼  2011-08-23 1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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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되었든 저도 상위7%에 든다니~ 기분 좋네요~ 그런데 과소비안해도 먹고 살기 힘든건 맞네요 그나마 미혼이니 저축도하고 보험도 들었지... 어... 결혼하면 보험깨야 하는건가?
코난  2011-08-23 18: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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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맑음 / 글쎄요, 나중의 그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젊었을때 최대한 노력해야 되는것도 필요한 것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 하신데로 가족을 꾸리게 되면 그만큼 여유가 없으니
노후 준비는 결혼하기 전에 해 두는것이 맞지 않을까도 싶다는..

아참, 그리고 첫번째 분은 외벌이에 7천.
아이 셋 가진 가족은 맞벌이하여서 합이 7천 이라고
글을 쓰기는 했더라구요.
클라우드  2011-08-23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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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인것 같군요ㅠ.ㅠ
그래도 결혼은 해야되는데..또 다른 삶이니.
그때는 또다른 행복과 또 다른 즐거움이 있길~^^
엔돌핀  2011-08-23 1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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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전 여자의 경우 서울소재 대학4년제 졸업 후, 사회 4년차 대리 직급에서
연봉 세전 3,8-4,0백만 정도면 벌이가 어떻다고 생각하셔요? 요즘 친구들이랑
연봉얘기가 다시 화두가 되고, 이직 시에도 좀 민감 한 부분이라..
 
오늘도맑음  2011-08-23 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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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님/ 그게 좀 그렇더라구요. 정말 결혼하게 되면, 신혼때 잠깐 아니고는 여가의 여유는 현실타협..이라는 문제가 많이 큰거죠.
솔로일때야.. 많이 가진 못하더라도, 아무 제약없을때 여행도 다니고 하는게, 나중에 팍팍한 삶을 살아내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거죠. 돈을 모으면서 그래도 여행도 하며 지낼수 있는게 솔로때밖에 없잖아요..
결혼하면, 여행하나 가는것도, 양쪽 부모님들도 생각해야하고, 서로 휴가도 맞춰야 하고..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요.

엔돌핀님/ 학벌이나, 나이가 중요한건 아닌것 같고, 업종이랑-경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3.8~4천 정도면 중 또는 중중상은 될 것 같구요. 대기업이나 금융업종이면 5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저도 30근방인데, 아직 첫회사 다니는 중이긴 합니다만, 조만간 이직하려구요.. 뜀뛰기 한번 해야할 시점이지요..
토마도우 펠리칸  2011-08-23 20: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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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年不滿百, 常懷千歲憂라...

미래를 준비하고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준비해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살이가 마치 계영배(戒盈杯)와 같아서 채워질 수 없기에...

이를 얼마나 인정하고 수용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나뉠 수 있다고 보우.
오직 가진 재물의 크기만으로 행-불행을 구별할 수 있다는 이바구도 결국 같은 이야기.
넘치게 쌓아두고도 만족할 수 없으면 불행이요.
싹싹 쓸어모아도 한줌 뿐인 재물만 쥐고도 족하면 행이라.

백년도 제대로 못살면서 천년어치의 근심을 안고 산다니.
백년이 아니라 반백년도 채 못살고 가기도 하우다.
세상은 너무도 텁텁하고 까끌하니, 그런 세상은 사람을 예리하게 날 세우고
날 선 사람들끼리 뒤웅박 모진 세상에서 부대끼다보니 상처 하나, 흉터 하나 없는 이 없어.
타고난 아픔도 있고 살다가 베인 가슴이 더디 아물기도 하고
그러다 반백년도 못채우는 허망한 살이가 허다.

여하, 모든 가치 위에 있는 것은 역시 굳건한 신뢰로 기댈 일생의 반려자.
허니, 각자 어서 제 북극, 남극 찾아
오늘 일은 내일로 좀 미뤄도 오늘의 행복을 너무 많이 내일로 미루지 말자.
엔돌핀  2011-08-23 2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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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그런 디테일 전에, 그냥 평균적으로 4년대학졸업하고 직장4년차의 보통 남자가 이때라면..,또 여자가 이렇다면
얼마겠다.. 이렇게 가늠치를 여쭌거였지요. 물론 전문직, 금융계, 예능 등 분야별로 들어가면 천차만별. 그저 평균치입니다.
매스컴은 넘 갭이 큰지라...
그래도 좋은 코멘 감사합니당^^*
후니™  2011-08-23 2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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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年不滿百 생년불만백 常懷千歲憂 상회천세우

晝短苦夜長 주단고야장 何不秉燭遊 하불병촉유

爲樂當及時 위락당급시 何能待來玆 하능대래자

愚者愛惜費 우자애석비 但爲後世嗤 단위후세치

仙人王子喬 선인왕자교 難可與等期 난가여등기

...........

백년도 못사는 인생이 항상 천년의 근심을 품고 사네.

낮은 짧고 괴로운 밤은 기니 어찌 촛불들고 놀지 않겠는가?

시간이라는 것은 영원한 손님이다. 어찌 내년을 기다릴까?

어리석은 자는 비용을 아끼나 오직 후세에 웃음거리가 되네.

신선이 되었다는 왕자교와 똑같이 된다는 희망은 이루기 어려운것.

...............

좋은 시예요... 토마도우님 새삼 일깨워 주셔서 감사^^
오라클  2011-08-23 21: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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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비가 아니고 다 자기 수준에 맞게 산다고 생각합니다.

있으면 있는만큼 없으면 없는만큼 자기 수준에 맞게 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돈 많이 버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일전에 S사 프로젝트 할때 주위에 월 1,200 ~ 2,000 비일비재 했고 최대 4,500인 분도 봤네요..

참고로 전 아닙니다. 하하하
결포 할망구  2011-08-24 0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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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말 명품 좋아하는 분한테 여쭤 본 적이 있어요.
물건이 아니고 본인이 명품이 되도록 노력하는 게 먼저 아니냐고.
그 분 왈, 명품을 갖추면 심리적으로 스스로 거기에 걸맞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게 된다네요.
그 말 들으니까 그것도 일리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리고 저희 집 식구들이 저 빼고 다 팍팍 쓰면서 인생 즐기며 사는 스타일인데요. 그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어차피 짧은 인생, 소비에 의미를 발견하고 그걸 즐길 수만 있다면 그럼 된 거죠 뭐.
 2011-08-24 09: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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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알아서 크라고 냅두면 될거 같아요... 제가 학교공부만하고 큰 경우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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