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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프로포즈
by 최호근 (대한민국/남)  2004-01-29 00:50 공감(0) 반대(0)
설연휴때 셀프 프로포즈에 맛들려서
정신없이 보다가 38명을 찜해뒀는데 오늘 보니 두명이 사라졌습니다.

그새 어떤 남자랑 눈맞아서 날랐나봅니다. ㅠ.ㅠ

내가 프로포즈 보낸 세명의 여자분은 아직도 미확인 중이고...
결국 두분은 기간초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마 내 프로필만 살짝 보고 좀 지나면 알아서 지쳐 떨어지겠지 하고
통보를 안하는 것 같은데..

철없을 때는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상대방의
딱지치기가 야속하기 그지없고 그딱지를 맞은 내얼굴은
무안하기 짝이 없어 며칠간 슬피 울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면전에다 대고 나 너 싫어! 하고 말하는 것만 아니라면
상대방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도 고맙게 느껴집니다.

미련을 빨리 버릴 수 있기때문이지요.

이별통보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잔인하거나 매정한 것도 아니랍니다.

두번 연속 별다른 이유없이 만나자는 약속 거절하거나
전화 세번 연속해서 안받으면 요새 남자들 모두 알아서 떨어져 나갑니다.
나만 떨어져 나가나? ㅠ.ㅠ

맘에 든 사람에게 차이더라도 바로 쉽게 잊을 수 있을 만큼
둔탁해진 내마음에 씁쓸함을 느끼면서

반대로 내게 마음을 둔 무수히 많은 여자들에게
(어험어험~ 믿거나 말거나 어쨌거나 한두명은 있었음)
아무생각 없이 연락을 끊는 내자신도 어쩔 때는 내키지가 않습니다.

암튼간에...
제가 프로포즈 보낸 여자분들 빨랑 통보해주세요.
거절을 하던지...만나서 뜨거운 사랑을 불살라(?) 볼건지...

거절했다고 앙심 안품을 테니 걱정마시구요.

외사촌 여동생이 권상우 사진 대문짝 만한걸 방에다 걸어 놓았는데
물론 내가 여자라도 그정도 남자면 홀딱 반합니다.

그애야 아직 19살이다 쳐도...

20대 후반이면서 그런 남자 찾다가
서른 홀랑~ 넘어가면 저처럼 바겐세일해도 안팔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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