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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 대해서[15]
by 미리미리882 (미국/남)  2011-10-21 13:02 공감(0) 반대(0)
스페인에서 투쟁하고 항독 지하운동에 참가하고 쿠바에서 싸우고 난뒤에

이렇게 페루의 안데스 산 밑, 모든 것이 끝나는 바닷가에 와서 숨어살게 된다.

왜냐하면 나이가 마흔일곱쯤 되고보면, 그래도 배울만한 자기교훈은 체득한 셈이고

위대한 목적에도 아름다운 여자에게도 더이상 아무 기대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니까

다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의 위안을 찾게 된다.



풍경이란 거의 배반하는 일이 없다.




로맹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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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Deep Sunday  2011-10-21 1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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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목적에도 아름다운 여자에게도 더이상 아무 기대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니까
다만 아름다운 풍경으로 마음의 위안을 찾게 된다.
풍경이란 거의 배반하는 일이 없다."

여기에 비하면 제가 지금 읽던 구절은 훨씬 덜 비관적이네요. ㅎㅎ

"사람들이 받아야 하는 사랑은 그 자체가 소심하지 않고 강한 것이어야 하며,
그 사랑을 받는 사람이 안정감보다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게 되길 바라는 것이어야 한다." (194쪽)

"바람직한 사랑은 안전한 배에 탄 사람이 느까는 감정에 견줄 수 있고,
배가 난파당해서 헤엄치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그보다 못한 사랑에 견줄 수 있다.
첫 번째 사랑은 어떤 사람이 안정감을 느끼고 있거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 무관심한 경우에만 가능한 사랑이다.
하지만 두 번째 사랑은 불안감에서 비롯되는 사랑이다.
불안감으로 인한 사랑은 안정감으로 인한 사랑에 비해서 훨씬 주관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상대방을 본질적인 특성으로 평가하지 않고, 그 사람이 베푸는 봉사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197쪽)

어떻게든 살아가야한다, 싶은 날입니다. ㅎㅎ
미리미리882  2011-10-21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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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딮 썬데이// 좋은 구절인데요. 나이스!!


미리미리882  2011-10-21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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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딮// 뒤에 가면 이런 말이 있더군요. 그리 비관적이지 많은 않은 것 같아요. ^^

"삶의 심연 속에 숨어 있다가 황혼의 시간에 조차도 문득 찾아와서 모든 것에 빛을 던저줄 수 있는 행복의 가능성을 그는 남몰래 믿고 있었던 것이다".
Soul Deep Sunday  2011-10-21 13: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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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어쩔 수 없는 행복에의 희망. 그러니까 우리는 또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고.
전 저 책 안 읽어봤는데, 언제 서점 가면 하나 챙겨야겠어요 ^^
달땡  2011-10-21 1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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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다 떠나서 이런 멋진곳에 살아도 다 나름의 고민은 담고 산다는거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다는거!!
얼만큼 즐기느냐, 맘의 문제.....산속에 살다보니 도사가 되어가는 느낌?...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네 그려요..ㅋㅋ
하지만 완전 강추하는 곳~~~~내가 사는 곳~~~~너무 멋진 곳~~~~놀러오세요~~~~ㅎ
11  2011-10-21 20: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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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에 가봣나요 혹시~??
11  2011-10-21 20: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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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님 사시는곳이 어디신가요? 내년 1월에 놀러가보게요~~따뜻할려나...
달땡  2011-10-21 20: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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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님 저 달땡이요..ㅋ
1월은 여름이라 코스타(해안지역)쪽은 따뜻한게 아니라 더워 미치고, 씨에라(고산지대)는 우기땝니다. 마추픽추는 비맞으면서 올라가셔야하죠..ㅋㅋ 페루는 5-9월까지가 젤 좋아요!!!! 참고하세요!!!
저도 1월엔 앤간하믄 안 움직이죠...집에 짱박혀있네요...ㅋ
coco:p  2011-10-21 2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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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참 우울하게 읽었던 책이 였는데...
우울한 재미를 느끼게 해줬던 책이라고 해야하나 ㅇㅇ;;
선우남성회원중 해변사진에 갈매기 사진 올려둔 분이 계셨는데 그 사진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가 써놨던분이 계셨는데
그사진을 보면서 이분도 고독한 우울한분인가 했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
미리미리882  2011-10-21 2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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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삶에 대한 통찰력도 위트도 잇어서 밀란 쿤데라와 함께 좋아하는 작가 중 한사람이죠. 알랭드보통은 꿈나무. ^^

달땡/ 놀러가면 페인트칠 시킬 것 같아서....ㅋ

11// 안가봤습니다. 혹시 1월에 가시면 엽서부탁.....^^
11  2011-10-22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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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님, 그런 8월에 가야겠군요 8월초에~! 거기에 페루친구가 있는데, 님도 뵙고..괜찮나요?^^
달땡  2011-10-22 0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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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미리미리님 페인트질 끝낫어요~~~걱정말고 건너오셔요~~~~~~~~~ㅋㅋ
11님 아흑~~전 2월에 나가요. 완전 떠요. 집에 가요. 다신 안와요..ㅠㅠ 한국서뵈요..그리고 전 달땡이에요...ㅎ
달땡  2011-10-22 0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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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로 간거죠..원래 2년 있는걸로 갔는데 일이 자꾸 생기다보니 늦어지고 늦어지고...
일하면서 좀 많이 지쳤던거죠...싫어서 빨리 나가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제게 환기가 필요한거죠 절실히...ㅋ
지금도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요..^^
11  2011-10-23 0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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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땡이님, 2년정도 있으니 남미어는 어느정도 마스터되었나요..? 2월에 오면 2년정도 있으신건가봐요..? 페루얘기 많이 듣고 싶은데, 블로그라도..? 전 여행담얘기듣는거 참좋아해요~
달땡  2011-10-23 0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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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던 뭐던 자세한 사생활썰은 안 풀어놓아요. 그렇기도하고 구찬키도하고...걍 일상생활이야기뿐이에요.ㅎ 별도움이 안되죠..ㅋㅋ
스페인어 사용하고 있구요. 2월이면 2년 5개월만에 탈출이에요!! 여기서 젤많이 떠드는듯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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