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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발단 (퍼온 글)[7]
by 희망꽃 (대한민국/여)  2011-11-27 16:23 공감(1) 반대(1)
A: "어제 중국집 가서 짜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B: "짜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 맛있지."
(평범한 반론)
C: "우동이요? 에이, 우동보다는 짜장면이죠. 돼지고기도 들어가고."
(재반론, A의 의견에 합류)
D: "짜장면에 돼지고기라면 우동에는 해물이죠. 맛을 안다면 역시 우동!"
(재재반론, B의 의견에 합류. ∼을 안다면.. 이라는 말 나왔음)
A: "님아, 그럼 우동 안 먹는 사람은 맛을 모른단 말인가요?"
(말꼬리 잡기 시작)
B: "그만큼 우동이 낫다는 거죠. 에이, 짜장은 느끼해서.."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깎아내림)
C: "님께서 짜장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군요. 제가 설명해 드리죠.
(잘 모르시는군요.. 나왔음. 지식과 데이터, 증거, 등등 늘어놓기 시작)

짜장면의 출생지는 인천이다. 1883년에 생겨났다.
.....(중략) 소스가 남았지만 향토짜장면은 채를 썰기 때문에 젓가락질이 쉬어 그릇이 깨끗하다.

간짜장 - 춘장에 물과 전분을 넣지 않고 그냥 기름에 볶기만 하면 간짜장이 된다.
옛날짜장보다 조금 더 기름지고 짜장과 면이 따로 나온다.
삼선짜장 - 새우, 갑오징어...(중략)
아시겠죠? 짜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D: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 토를 달자면, 손덕춘씨 아닌가요?"
(옥의 티 찾기, 흠집내기)
A: "손덕춘씨 맞습니다. 그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본질을 아셔야죠."
(본질 얘기 나왔음, 깔보기 시작)
B: "님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근데 말투가 좀 기분 나쁘군요."
(말투 물고 늘어짐)
C: "기분 나쁘다뇨? 시비건 건 그 쪽 아닌가요? 맛도 제대로 모르면서."
(책임 전가, 상대 무시)
D: "시비? 말이 너무 지나친 거 아냐? 사사건건 가르치려구 들자나!"
(반말 나왔음)
C: "어쭈? 어따 대고 반말이야? 너 몇 살이야?"
(나이 얘기 나옴)
A: "C님, 참으셈, 잘 돼봤자 고딩이에요."
(동조. 중고딩 비하발언^^)
D: "고딩? 당신은 몇 살인데? 내 참, 군에 갔다와서 직장 다니다 별꼴을 다 보네 에이 18"
(욕설 출현)
A: "18? 왜 욕을 하고 그래? 진짜 기분 JOT같이.."
(더 심한 욕설출현)
B: "그쪽에서 욕 나오게 하자나! 택도 아닌 짜장면 같고 사람을 우습게 봐?"
(책임 전가. 한번 더 깎아내림)
C: "택도 아닌 짜장면? 18 당신 좋아하는 우동보다는 100배 1000배 나아!"
(욕설, 말꼬리잡기, 비교발언)
E: "님들, 싸우지 마셈, 둘 다 맛있는 음식이자나요."
(말리는 사람 등장)
D: "님들도 아시겠지만 우동이 훨 낫잖아요? 근데 저 맛도 모르는 @#$%들은..."
(의견 동조 호소)
F: "난 짬뽕이 맛있던데..."
(엉뚱한 논제 제기, 이런 사람 꼭 있음)
A: "F님아, 지금 짜장면 우동 얘기 중이니 짬뽕은 끼어들지 마시길..."
(말 막음)
C: "맞아요, 껴들 때 껴 들어야지, 주제도 모르고.."
(그 사람마저 비하, 무시)
F: "뭐라고? 아...18 싸우지 마라고 좀 웃겨볼라고 그랬더니, 짬뽕을 무시하는 거야?"
(발끈)
E: "님들 싸우려면 밖에 나가서 싸우세요!"
(나가란 말 나옴)
.
.
.
.
.
.
^^;;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한순간의 사소한 대꾸나 화제전환이 큰싸움으로 번지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얼굴도 모르고, 친구나 직장동료처럼 계속 봐야 하는 사회적 관계가 아니라서
마음의 부담이 덜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더 쉽게 감정상하는 싸움으로 커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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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p  2011-11-27 16: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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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판에 있는 분위기를 말해주는 ^^;
미리미리882  2011-11-27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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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좋아하는데.
이사하거나 졸업식때는 짜장
비오거나 감기 걸렸을때는 짬뽕
그리고 앞사람이 우동먹을때는 한젓가락 뺏어먹어요.
희망꽃  2011-11-27 18: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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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이사할 땐 짜장면 먹게 되더라구요.
전 짬짜면 메뉴 만들어주신 분께 감사해요.
시대인  2011-11-27 2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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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웃으면서 기분이 좀 풀어졌네요.. ^^
저도 인격 모독이나 비아냥조 싫어라 하는데 말에 가시가 안섞이도록 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싸우려고 한것도 아니고 싸운것도 아니지만 당분간 저도 자중하렵니다.
글 대박!!! ㅋㅋㅋ
Nothing Better~  2011-11-28 0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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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꽃님의 센스있는 (퍼오신) 글~
어떠한 설득보다도 마음에 와닿네용~*^^*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나는 어땠는지...
살짝쿵 저 자신을 돌아봅니당~^^;;;
희망꽃  2011-11-28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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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재밌죠. ㅎㅎ
저도 20대 때는 신랄한 표현을 즐겨쓰는 편이었고
그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 정도를 넘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아요.
예전에 읽으면서 윗분과 같은 심정이어서 복사해 두었었죠.
직설적인 표현이라 해서 꼭 상대를 찌르는 칼과 같은 말일 필요는 없다는 반성을 해봅니다.
호돌이  2011-11-28 0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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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면서 적어도 반대를 하거나 이의를 제기할때는 여러번 읽어보고, 글쓴사람의 의도가 뭔지 좀 고민을 한뒤에 뭐 반대를 하든지 해야지,
대충한번 읽고 불쑥 한마디 던지는 것은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글쓴 사람은 500원짜리 동전 앞면의 그림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데, 10원짜리 동전은 뭘로 만들어졌다라는 식의 댓글들
어딜가나 참으로 일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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