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새벽전화[8]
by 빛소리 (대한민국/여)  2011-12-08 14:27 공감(0) 반대(0)


연락 해볼까 해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또 네게 전활 걸었어

취했나 안취했나 취했나
나도 헷갈리고 있지만
왠지 오늘밤만은 어찌한데도
후회따윈 조금도없을 것 같아

잘지내요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이제 이런 우리 원치 않아요

잘 살아요
더 이상 연락말아요
그저 맘으로 내 행복 빌어줘요

잘 지내요
아무말 하지 말아요
이제 이런 우리 원치 않아요

잘 살아요
더 이상 연락말아요
그저 맘으로 내 행복 빌어줘요

잘 지내요
더 이상 생각안해요
지금도 우린 행복하잖아요

잘 살아요
더 이상 참지 않아요
멀리서 서로 행복 빌어줘요




316의 새벽전화란 곡이예요..
새벽전화.. 전 오늘 아침..아니 오늘 새벽에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었다는..ㅠㅠ
오래 전에 만났었던 사람한테서 헤어지고 처음 전화가 왔었네요..
전화를 끊고 보니 4시 반.. ㅠㅠ 그 이후로 잠이 안 와서..제대로 잠도 못자고 ..
잠이 부족해서..힘듬..
꿈인지 현실인지..아직도 긴가민가..

여자: 여보세요..

남자: 나야.. 나 기억해?
음... 그냥 생각나서 전화 했어..혹시나 하고 전화 했는데 번호 그대로네..


여자: ......어.. 그래.. 진짜 오랜만이네.. 잘 지내지? 잠 안 자?

남자: ㅎㅎㅎ어.. 미안. 한국은 지금 새벽이지..나 한국아니야..
미안.. 넘 갑자기 연락했지?.. ㅎㅎ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여자: 그래.....마니 갑작스럽긴 하다...
내 생각하지마셔...

남자: 그래.. 미안해.. 잘 지내.
잘 지내라. 건강하고.. 잘 지내..

여자: 응..너도

띠띠띠띠띠....뭐 이런 대화였던 거 같은데...
참. 별로 한 말도 없었는데...잘 지내란 말만 몇 번씩 했네요...
조금은 반갑기도 하고 조금은 짜증도 나고
또 어떻게 어디서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복잡미묘한 마음.
뭔가 묻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도 잠결에 좀 들었지만, 억지로 다 눌러버렸네요.
ㅎㅎ암튼.. 새벽에는 전화 자제합시당~~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초혼뇨자  2011-12-08 15:55:15
공감
(0)
반대
(0)
아....잠이 안오실만 하네요.....저는 새벽전화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왜 헤어진 남자들은 멀쩡한 저녁시간 놔두고 새벽전화를 할까요...
빛소리  2011-12-08 16:28:21
공감
(0)
반대
(0)
그러게요. 멀쩡한 저녁시간에는 생각이 안 나나봐요.ㅎㅎ
네..ㅠㅠ 오늘은 푹 좀 잘려구요.
저도 새벽전화 반갑지 않아요.
딱히 뭐라 할 말도 없고..
coco:p  2011-12-08 17:19:36
공감
(0)
반대
(0)
저같은 경우는 해외에 가면 보는게 많고 느끼는게 많어서인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아마도 그남성분도 그런게 아닌지
옛 추억에 대한.. 매듭짓지 못한 아쉬움..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
떠올리는게 있는데 그런게 아닌지.. ^^;
전 그런남자 정말 밉더군요 사람 뒤숭숭하게 마음 흔들어 놓는 그런분^^;
불나방  2011-12-08 17:47:28
공감
(0)
반대
(0)
정말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남자라면 수단방법 가지지않고, 찾아오는거 같아요.
또 헤어져서 전화하는 진상들을 저도 예전에는 매몰차게 대했는데..
또 살다보니.. 좀더 넓은 가슴도 필요한거 같애요.
정말 세상에 몇 명 없는 날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이고,내 인생의 한 시점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이잖아요.
쿨하게 그냥 다독거려줘요.
어짜피 현실속의 지금 이 남자도 사랑이 끝까지 가리라 믿고 싶지만, 모르는 거잖아요^^
빛소리  2011-12-08 18:02:07
공감
(0)
반대
(0)
코코님 말씀도. 불나방님 말씀도. 다 제 맘의 일부분이네요..^^
그 사람이 사실 저 만나고 있을 때 양다리였어요...ㅎㅎ
다른 사람이랑 만나고 있으면서 저한테도 또 만나자고 한 경우,
그런데 제가 그걸 먼저 알아버린거죠..그 여잔 모르고 저만..
아주 우연히.. 버스 안에서 제가 먼저 봐버렸어요..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한 뒷모습..근데 그 뒷모습의 사람이 다른 여자랑 손잡고 가더라고요..ㅎㅎㅎ
암튼 다 알고 나서 그냥 제가 먼저 안 만나겠다고 했어요..
그 여잘 먼저 알았고, 또 그 여잔 자기 남자친구가 양다리인 거 모르니깐...
넌 누굴 선택하고 어쩌고 할 가치도 여지도 없다. 난 너 안 만난다. 모..그리고 끝....
아주 아주 옛날일..그리고 전화가 꽤 여러번 왔었는데 한 번도 안 받았어요..
그리고 새벽에 전화가 온거죠.. 미련 아쉬움..미안함.모.. 그런거겠죠..
그 때는 충격이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정말 아무 생각이 없네요.
.....
불나방  2011-12-08 18:10:09
공감
(0)
반대
(0)
죽일 넘이네요.
전화 당근 받아줄필요가 없네요^^
확실히 분리수거해야죠.
살다보면 별별 사람들을 다 만나죠.
그냥 흘려버리셔요~ 쿨하게..
coco:p  2011-12-08 20:40:07
공감
(0)
반대
(0)
빛소리님만을 알아주는 그런사람을 만나 예쁨받고 사랑받으셔야죠
생각할 가치도 없는 남자인데..주변정리 못하는 남성들은 반대로 깨끗히 정리를 해줘야해요
전화오면 전화 하지말라고 길게도 아닌 짧게 하고 끊으세요
아마도 그남성분은 빛소리님 성격을 잘 알기에 그러고도 몇번은 더하겠죠 저라면 미련없이 반복되는일 만들지 않으려고
전화번호 바꿀것 같아요 ^^*
빛소리  2011-12-08 21:30:19
공감
(0)
반대
(0)
불나방님의 "죽일 넘이네요"란 댓글에 저도 모르게 웃네요..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거겠죠? ㅎㅎ
당신이 어떻게 흔들어도 난 굳건하답니다. 뭐 이런 마음?^^
저는 화가 마니 나거나 아니면 깨끗이 다 포기 했을 때.. 상대방에게도 나에게도 할 말이 없더라구요..항상 보면
그랬어요..미련이 남고 아쉬우면 오히려 내 마음이 너덜거려도 더 끌고 가고 싶어하지만,
정리되면 정말 신기하게도 아무런 할 말이 없더라구요..

코코님 말씀처럼 저도 오늘 전화번호를 바꿔야하나 그런 생각을 잠시 해 봤네요..^^

두 분의 조언에 마음이 따뜻해졌네요!! 감솨..^^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