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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포 할망구님에게[12]
by 토마도우 펠리칸 (대한민국/남)  2011-12-21 14:35 공감(0) 반대(0)
-어떤 바람-

많은 이들을 감동무드로 이끌고, 갈채를 받았던...
′사회와 삶′, ′나와 타인′에 관한 이야기를
저에게도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최**입니다.
어제, 늦은 밤... 프로필로 처음 찾았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혹시 궁금하실까 해서 말씀 드립니다.
님은 현재 프러포즈 랭킹 15위에 랭크되어 계십니다.
저 말고도 이미 많은 분들이 관심을 전해오셨겠군요.

참고로, 확인된 커플 어드바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녀는 정신적인 것의 가치를 높게 두고 있기 대문에 지적이고 액티브한 마인드의 소유자가 이상형입니다.
그녀는 자기 삶의 모든 것을 가족과 동등하게 공유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하면 남편에게 충실한 내조를 합니다.
*반면 남편에게도 평등을 기대하므로 미래지향적인 페미니스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약간은 예민한 자신의 성격을 잘 이해해주는 남성, 관용적인 사랑으로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줄 수 있는 남성을 원합니다.
라고... 조언하고 있군요. (어디, 보자~^^)

여기, 한참을 멍하니 보다가
이제 올라가려고 손을 뻗어봅니다..
그나마도 나무늘보같이….
떨어지면 아프겠죠?

인상 깊은 마이 스토리, 잘 봤습니다.
유쾌함, 익살, 나이테에 대한 수수한 자조들로 밀밀한,
왠지 모를 끌림을 주는 자기소개로군요.
익히 봐왔던, 정확한 출처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효용 있어 보이기도 하는… n문n답형 마이 스토리와는 좀 다른,
한 토막 수필 같은 느낌입니다.

-근데, 그... 무슨 정기검진 체크리스트 같은 설문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아/무/튼, MBTI 테스트란 것도 덕분에 해봤습니다.
ISFP 성인군자형...
허~ 성인군자라니…
내심, 이거 괜찮네~ 하고 해설을 확인하니
′예술적인 기질이 있다′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저랑 잘 맞기는 한 것 같지만
정작 시류와 호환할 만한 건 별로 없어 보여서, 뭔가... 허한 느낌일까.
괜스럽고 좀 싱겁죠?

흠흠~,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를 만나시는 게 혹시 두려우실까요?
스토리 서두에, 거절…을 잘 못하신다고… ^^

늦었네요.
답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잠 자세요~


-------- 여기까지는 지난 5월 말의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지난 5월 31일 밤에 이 따위 수작 보내려다가…
내용이 길어 소위, 튕겨짐을 겪었었었던 듯.
그리 긴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편집을 해서 텍스트를 줄일 것인가~
고민하다 그 밤 지나고 날 밝아 다시 보니...

"밤에 쓴 연애편지는 아침에 교정하지 말라,
사소한 오탈자도 같이 봉해 빨간 통에 냉큼 버리라"
누구의 썰~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왜인지는 좀 알겠더군요.
지금 보면 그다지 면구한 수사도 없어 뵈는데…
그 때는 또, 지금의 제가 아니었었겠지요.

각설하고요.
단 하루라도 당신의 프로필을 열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저, 애초에 특포 vs 일포, 밥값 vs 커피값 같은 논란에는 관심도 없는 자이니
그냥 열어두시고 ′수락′에 대한 고민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이미 그 마음에 누군가 있다면 부디 어질게 헤아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기, とまどうペリカ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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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연애  2011-12-21 14: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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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내용인지 정리가 잘 안되지만..
뭔가 로맨틱하다고 느껴지네요..^^
아..그냥 제가 기분이 좋네요.
아 나 왜이래..ㅋㅋ

저 근데 그 분이 결포할망구님이란건 어찌아시는건가요?
시대인  2011-12-22 0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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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매칭을 닫았는데 프러포즈 랭킹에 오를 수도 있나요?
결포 할망구  2011-12-22 0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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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깜딱이야...제목에 제 이름 있으면 깜짝 놀랍니다. 누가 나한테 시비 거는 줄 알고...
펠리칸 님 5월 31일 얘기를 하시는 거잖아요. 펠리칸 님 뉘신지...힌트 좀 주시면 안될까요?
토마도우 펠리칸  2011-12-22 0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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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인즉, 꽤 오래전에 제가 이 분께 프로포즈를 시도했었으나
제가 적은 글 내용이 좀 길어서(1000B 제한인데 원문은 약 18**B)
무난히 전하려면 무려 800B 이상 줄였어야만 했죠.
그냥 대강 줄여서 보냈으면 했을 것을 뭐 대수라고...
못 줄이고 뭉기적 거리다가 시기를 놓쳤었다고나 할까요.

그 분이 그분이란 건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요.
정서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입자가 참 곱고 차분한 분 같아
잠깐이라도 직접 마주하고 얘기 나눠보고 싶단 생각에
늦게나마 이렇게 당시 적어두었던 글과 함께 적었습니다..

불꽃연애, 시대인님... 혼란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해요.
결포 할망구  2011-12-22 0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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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님, 저 안 차분합니다. 누가 들으면 웃겠네. 사기예요. 사기!
토마도우 펠리칸  2011-12-22 01: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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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사기인지 아닌지, 제가 좀 보려고요.
막~ 차분하고 다소곳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 아니고요.
원문에도 적었지만 유쾌함과 차분함이 뭐랄까,
조금 유치한 비유가 되겠지만 그거 있지요?
여러가지 조개 껍질을 한데 꿰어 만든 목걸이나 팔찌같은...?

하하하!
토마도우 펠리칸  2011-12-22 02: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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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좀 전에 지웠어요.
결포할망구님의 인지도에 힘입어 벌써 조회수 300을 넘은 마당에
보실 분들은 보셨겠고 한동안 기억하실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요.

늦은 시각까지 일일히 답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런지걸  2011-12-22 0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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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포할망구님 완전 유쾌하고 순수귀염걸인듯 ... 공원에서 등간지러운 사슴 등도 긁어 주는 따뜻함도 있어염 ㅋㅋ

두분이 플포 하셔서 만나시면 완전 좋을꺼같은뎅 ~ ^^
결포 할망구  2011-12-22 2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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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런지걸 님,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긴 한데, 걸은 좀 빼 주시지...대신 할망탱이도 괜찮은데...

제가 궁금증을 못 참고 찾아 봤는데요. 제 머리 속 지우개가 요즘 활동을 너무 활발하게 하는 탓에 이니셜을 잊어버렸다는...
다음에 이름 바꿀 땐, 노망난 할망구라고 해야겠어요--; 다른 힌트로 두 분 클릭해 봤는데 두분다 아닌 것 같은데, 사진을 바꾸신 건가...
토마도우 펠리칸  2011-12-23 03: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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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은 원래, ′프로필 공개′로 하고 적으려던 글이었어요.
하지만 우려하신 것처럼, 정작 당사자는 보류중이라서 당장 확인도 못 하는데
그 틈에, 깜찍이^^ 하이에나(물론, 저도 일원이죠)들이 먼저 발견하고 웅성웅성...
퉁퉁~ 건드려보는 상황은 피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 일단 비공개로 적었었습니다.
저도 저지만, 아직 어떤 관계도 아닌 누군가를 그런 무드 한 가운데로 끌어들이는
그 자체가 이미 상당한 부담이려니와 자칫 우발적 치기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 생각해서입니다.
저야 뭐, 제 아이디와 프로필이 선우 대문에 공개된다고 해도 개의치 않습니다만….

괜찮다… 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겠죠.
그저 조금 괜찮지 않을 만큼 따끔거린다고 해도 그쯤은 내 기꺼이 감수할 수 있겠다~ 하는 정도라고 해 두지요.
염려해 주신 마음은 정말 고맙게 받았고 제가 적었던 짧은 단서는 바로 지웠습니다.
토마도우 펠리칸  2011-12-23 03: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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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놀음, 누구에게는 친절한 QA보드요, 어쩌면 불레틴.
혹자에겐 아고라, 콜로세움, 어쩌면 골라먹는 재미 가득한 관념유희 종합 패키지.
어제의 글은, 이 모든 것들을 가능케 하는 최종 숙주?
아님, 마성의 끈끈이주걱같은 이 환상계(界)에서 이제 그만 발을 빼려는 단호한 결단에 즈음해
여태(약 270여 나날 / 다섯 분) 단 한번의 ′수락′조차도 얻어내지 못한 푸석한 쓸쓸함을 씻어 줄 특별한 누군가에게
이런 제 바람과 그이의 어떤 바람들이 포개어질 수 있을지 비록, 잠깐일지언정 시선 한번 맞춰보자는 진정의 글이었습니다.

새 해를..., 프로필 다시 여실 때를 기다리려고 어제 오후에 저도 매칭 중지 했더랬는데 아마 그래서 저를 찾으실 수 없었을 겁니다.
좀 전에 다시 열었으니 곧 프로포즈 하겠습니다. 잠깐만 더 열어 두시죠.
수락하시건 ′디스′하시건 그 이후 여기를 훌훌 떠나렵니다.
여기, 상당히 유효/유용한 공간인 것은 인정하지만 그 이상 더 오래 머무는 것은 자폐 행위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좋은 아침 되세요~
결포 할망구  2011-12-23 23: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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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하셨네요. 그냥 가만히 있을 걸 제가 일말의 빌미를 드린 것 같아, 그냥 있기도 마음이 불편하고,
그냥 안 있기도 마음이 불편하고, 계속 마음이 안 좋습니다...정말 죄송해요.
살다 보니 남한테 상처 주면 고스란히, 아니 몇 배로 돌아온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전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그거 다 받으려면 오래 오래 혼자 외롭게 살아야 할 거라는...
저라고 생각하고 베개 한 번 크게 치고, 다시 들어오셔서 가끔 좋은 글 써 주세요. 여기 몇 안 되는 글 잘 쓰시는 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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