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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2]
by Cool As Ice (대한민국/남)  2011-12-28 00:47 공감(0) 반대(0)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 집에 갇혔네.

기형도- 빈집

나는 이제 사랑이 도통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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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11-12-28 0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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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닫아 걸지는 마시고", "스스로를 가두지는.." 마시길..
한때 전율하도록 심취했던 시이나,
결국 살아 남은 사람들, 살아 남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길이 있어야만 함을....
떠나고 싶은 계절  2011-12-28 00: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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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시네요. 제목만으로도 너무 좋은 시.
이 밤, 소리내어 읽어봤습니다.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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