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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버튼[18]
by 결포 할망구 (대한민국/여)  2012-01-18 01:01 공감(4) 반대(0)
예전에 일본 방송에서 본 프로입니다.

한 연예인이 나오고, 그 연예인을 결혼감으로 생각하는 일반인들이 나오죠.
연예인은 커튼 뒤에 몇 명이 나와 있는지 몰라요.
한 명당 5분씩이었나? 얘기 기회가 주어지고, 연예인은 이 사람이다 싶으면 스톱 버튼을 누르고 그 사람과 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연예인은 나온 사람들 중 가장 멋진(외모와 조건?) 사람을 고르고, 어떤 사람은 비교적 그냥 그러한 사람을 고르고,
어떤 사람은 계속 뒤 사람이 궁금해서 버튼을 안 누르다가 이젠 남아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멘트를 듣게 되죠.

요즘 자꾸 그 멘트가 생각이 나서요.

처음 들어와서 플포를 많이 주시는 바람에 여기랑 다른데랑 합치면 한 15명에 한 분쯤 수락해서 뵌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아쉬운 분도 있고, 왜 한 번만 봤을까 싶은 분들도 있구요. 어쨌든 그래서 매칭 연 기간 1년에 한 40명쯤 만났나? 처음엔 정말 재미있어서 다음 분은 어떨까? 또 다음 분은 어떨까? 그런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학교에만 있어서 여러 직업군을 만난다는 게 정말 신기했거든요.

아마 여기 오래 계신 분들이나 만혼인 분들은 저와 비슷한 상황이 아닌지...
그냥 그렇게 시간도 가고 사람도 가고 있는 게 아닌지...
어느 순간 버튼을 확 눌렀어야 하는데, 버튼 누르기가 참 힘드네요. 상대방도 같이 눌러줘야 하는데, 그것도 어렵고...

이제 어느 순간 그런 소리가 들려오는 거겠죠.
남아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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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계절  2012-01-18 0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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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작년 막 선 시장 뛰어 들어본 분들 중 괜찮은 분들이 계셨는데...
그땐 더 좋은 사람 만나려는 욕심 보다는, 소개팅 선 이런 만남 자체가 낯설었던 것 같아요.
2, 3번 보고 뭔가를 결정하려는 상대가 많이 부담스러웠죠. 그래서 도망만 다녔는데..
조금 더 여유롭게 집중해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인연이면 연결이 되었겠지요.ㅠㅠ
호돌이  2012-01-18 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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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를 던진것 같군요. 저도 요즘 들어서 심각하게 생각해오던 문제였는데,
선우풀에 항상 대기하고 있는 또다른 뒤사람들만 믿고, 통과 통과하다 보면 정말로 더이상 없습니다라는 멘트가 나올듯..
많은 인재풀이 결혼의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방해물이 되는 것은 확실한것 같아요. 순수하게 선우 온라인에서 만나서
결혼까지 가는 커플들 얼마나 있을지 정말로 궁금해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가끔 결혼한다고 올라오는 글 보면 결국은 다른 루트를
통해서 만난 경우가 많더군요.
호돌이  2012-01-18 03: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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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끔 드는 생각이 선우가 만든 ′게임′에 우리들은 게임머니를 지불하고 ′결혼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별다방  2012-01-18 06: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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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비슷한 내용으로 댓글 쓴 기억이 나네요.
이곳뿐아니라 다른 사이트와 필드에 수백, 수천의 이성이 있으니 내가 만나본 사람이 자신이 설정한 많은 조건중
한두가지가 빠지면 다음엔 다 충족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거란 욕심에 눈앞의 사람에게서 쉽게 시선을 거두게 되는 현실.
내가 찾는 이상형을 만나고 동시에 그사람이 나를 좋아해줄 확률이 극히 낮음을 뻔히 알면서도
현실의 상대에게 만족하지못하는 많은 분들이 오늘도 미팅과 선 약속을 잡고있겠죠.
자신의 절대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해 그사람을 배제하는 것엔 담담하면서
자신이 그렇게 당하면 속상해하는 분도 많이 보이고...
저는 이곳에서 직접 만나본 분이 없지만 저도 쉽게 PASS를 외치고 또 PASS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사람 만나는게 겁나지만 그래도 부딛혀보는게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하네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결혼을 한번 후회했으면서도 다시 달려드는 이 무모함의 뿌리는 뭘까요? ㅎㅎ
꿍꿍  2012-01-18 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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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작년에 소개팅, 미팅, 헌팅(;;) 등등으로 만난 이성이 무려 50명;;;;;;;;
그 중에서 왜 짝을 찾지 못했을까 싶어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결국 고심 끝에 한명에게 연락을 해봤고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신 덕에 다시 만나기로 했답니다.
진정한 인연을 그 많고 많은 기회 속에서 캐치해내는 것도 어렵지만
자신을 조금 더 낮출 줄 아는 미덕도 필요한 것 같아요~
자존심이고 뭐고 떠나서 연락 다시 한번 해보길 잘 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꼭 인연 만나세요^^
후니™  2012-01-18 0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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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남아있는 사람 여기 한명 있으니 걱정마세요 ㅋㅋ
두산갈매기  2012-01-18 0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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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님을 바꿀수 있다면 결포 할아방으로 바꾸고 싶네요 ㅜ
탈퇴남  2012-01-18 09: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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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요.. 저두 여기서 20명 넘게 만나봤지만.. 지나고보니..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그녀는.. 제일 처음 2번째인가 3번째 만났던 그녀였던 것 같아요.

지나고 후회하면 멀해요.. 전 그녀에게 쫌 나쁜 남자로 기억될 건데.. 암튼 time goes fly.. 그게 벌써 2년 전 이야기네여.. 하지만 아직 희망의 끈 놓지 않구.. 올해 먼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입니다..
sunlight  2012-01-18 12: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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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페미니즘의 부정적 영향은 아닐까요 ? 버지니아 울프가 그의 책 The room′s of own′s one 에서 말하길 페미니즘적 여성 우월 주의는 인류 역사상 문학에서나 존중되어 왕이든 그 누구라도 자기 손 안에 놓인 존재로 여길 뿐 실제로는 그들과의 하위적 공존만 존재하는 추상적 개념이라 무존재 라 설파 했지요
저는 울프의 견해에 동의 하진 않으나 다만 평행선을 달리는 것 같은 결혼 시장의 현재 모습은 너무나 왜곡되고 고양 되어 진 페미니즘의 몰 이해의 폐해 , 그 본래 개념의 긍정적 요인인 인간으로서 평등 ,조건에 몰입되지 않는 사랑에서의 균형과 균등, 상호 가치 창조 등 희노애락의 공유는 희미 해 져 존재론적 사랑과 결혼에 이르는 페미니즘이 아닌 그게 소유로서의 사랑과 결혼에로 기울어 져 한 방향 만으로 투사되어 있음 때문 아닐까요 ? 숙제지요
광주우기  2012-01-18 19: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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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역시 사람들은..
많은 기회에 포착되고..
현명한 판단력과.. 빠른 결단력만이..
자신의 인연을 만들어 가겠네요..
결포 할망구  2012-01-18 21: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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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님/맞아요. 확 반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오면 너무 고맙지만, 그런 게 아닌 상태에서 적극적이면 부담스러워서 도망치게 되죠.ㅜㅜ
호돌이 님/전 게임을 싫어하는지라. ㅋㅋ.
별다방 님/만족하고 안 하고 그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그냥 끌리느냐 안 끌리느냐의 문제였던 듯.
꿍꿍 님/은 남자 분? 여자 분? 다시 연락하는 건, 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제가 왕소심녀라...ㅜㅜ
후니 님/제가 보기에 후니 님의 가장 큰 문제는 지방에 있는 거라는...
두산 갈매기 님/결포 할아방에 반대가 있는 거 보니, 누군가 짝을 열심히 찾아 보라는 무언의 격려를 하나 봐요.
탈퇴남 님/글에서 14살 연하 분 쓴 거 봤는데, 그 분이랑 잘 되시길...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했습니다!!!
두 주먹 불끈 쥐고 오이쌰!
sunlight님/아, 어려워라...ㅋㅋ 페미니즘적 여성 우월주의가 뭘 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 아닐 거예요. ㅎㅎ
광주우기 님/맞아요. 끄덕끄덕. 근데 전 우유부단한데다가 제가 움직일 생각 전혀 안 하니, 시간이 지나도 그냥 여기서 재미있게 놀게 될
것 같다는...근데 이것도 별로 나쁘지 않아요. ㅎㅎ
인연  2012-01-18 2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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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버튼을 누를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으면 된 겁니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찾아나서면 되는 겁니다.
결포 할망구  2012-01-18 2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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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검선 님/이룬, 이룬...혹시 저희 학교 홈피에? ㅋㅋ 음력으로 11월이에요.
인연 님/맞아요. 늦지 않았어요. 공부해야지...ㅜㅜ
아카시아  2012-01-18 2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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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머릿속으로는 다짐 백만번 해도, 결국 행동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의 차이가 없는 것 뿐 입니다. ^^;
태양금  2012-01-18 2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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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ght님의 의견에 공감 하나 드립니다.
결포 할망구  2012-01-19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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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님/맞아요. 전 맞아야 해요.ㅜㅜ
sunlight  2012-01-19 2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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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결포 님 사랑은 고귀한 것이예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모르는 상대를 수용하는 게 어렵지만 그래도 사랑은 할 만 한 것입니다 꼭 좋은 분 만나세요 사랑은 타인에게 내 것을 모두 주는 것이지 타인으로 부터 내가 모듬을 얻는 게 아님을 실패를 통해 배운 사람으로서 ...타인과 다른 것은 기다려 수용하고 먼저 다가 가신다면 그곳에 그 토록 찾는 사랑이 있을겁니다 결포님에게 행운을...
sunlight  2012-01-20 07: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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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을 인정 해 주고 수용성과 먼저 상대에 필요가 무언지 살피거나 물어 보고 실천하며 기다려 주고 자신를 내려 놓으면 그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사람 만 보일 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맞는 사람은 우리에게 필요치 않고 살면서 잦은 갈등 이어집니다. 찾았 다면 수영을 배울 때 처럼 물에 몸을 맡겨야 지요 그런데 우린 물 먹을 것 불행 할 것 같고 죽을 지모른 다는 근심걱정으로 못 맡기고 늘 계산하면서 자기의지와 자기방법을 택하면 수영은 잠영이 되지요 사랑도 마찬가지 같네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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