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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인 기억[27]
by 분석남 (대한민국/남)  2012-02-10 11:28 공감(0) 반대(1)
전 쿨한 사람 입니다.
오늘 여자 안막고(내가 좋을때) 가는 여자 안 붙잡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저도 자존심 버리고 사겨달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 기억 나는 건 세번이네요.

첫번째 여자.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 였습니다.
좀 규모가 큰 모임의 신입 정모였는데, 실은 그 여자분이랑 먼 테이블에 앉아서 말한마디 못 섞어 봤는데,
멀리서도 빛이 나더군요.
그래서 화장실로 가는 틈을 타서 화장실 앞에서 번호를 땃습니다.
그리고 한번 만났죠.
대한항공 승무원이더군요. 승무원이라 그런지 역시 매너는 좋더구요.
원래는 1차는 제가사고, 2차는 여자가 사게하는 스타일인데,
이 날은 제가 자발적으로 2차의 바 까지 쐈습니다.
역시 매너 좋게, 왜 그랬냐고 자기가 갈려고 했다고 그랬다고.. 매너좋은척 했습니다.
그리고 몇번을 더 만났는데, 비행간다고 흐지부지 되고, 와도 잘 안만나주고 해서 결국 포기 ㅠㅠ


두번째 여자.
국가에서 하는 미팅에서 만난 여자였습니다.
50:50 정도로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미팅이 있었습니다. (매우저렴 ^^)
50명중에 빛이 나는 분이 또 한분 계시더군요. 연예인 포스가 나는
프로그램 마지막에 맘에 드는 사람의 번호을 3등까지 적는게 있었는데,
3등안에 들면 서로 번호 교환입니다. 그 여자분이 저를 2번에 적으셨더군요.
전 물론 1번에 ㅎㅎ
그래서 만났습니다.
솔직히 얼굴에 손덴거 같은데 정말 이뻣고, 몸매가 정말 ㅎㄷㄷ
금융권에 사장 비서로 있더군요. 역시 매너가..
이분은 꾸준히 관리를 받던 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자기계발에 욕심이 많으신 분이더군요.
그리고 두번정도 더 만났는데, 결국 잘 안되었습니다.

세번째 여자
지하철에서 만난 여자였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제 앞에 앉은 여자분... 빛이 나더군요.
게다가 내리는 역도 저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서 번호를 땃죠.
첫 만남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여성스럽기도 했고, 사랑스럽기도 했고,
근데 저를 친한 오빠로만 대하더군요. 4개월 정도를 공들여서 만났는데도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6개월 정도 만난 후에 포기했습니다.


아~ 옛날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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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계절  2012-02-10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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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헌팅은 상대에 대해서 의심이 들어서요.
저도 그제 신촌을 걸어가는데 키크고 훤칠하게 생긴 남성분이 따라와서 "남자친구 있으세요?"하고 연락처를 묻더라고요.
잘생긴 얼굴에 마음이 흔들흔들했으나, 그냥 도망.

써니  2012-02-10 12: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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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지할철 헌팅녀가 바로 친구에게 뺏긴 그녀?
자신의 모든 걸 다 걸고 싶었던,,,
분석남  2012-02-10 1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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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하고는 참 ㅋㅋ
분석남  2012-02-10 1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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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말을 못해 ㅋㅋ
내님은 어디에  2012-02-10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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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써니  2012-02-10 1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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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읽겠지만,,

본인은 6개월 동안 밀당하면서 몸 달았겠죠..
임팩트있게 읽었어요..
친구에게 뺏기고,,
그 허탈감!!
너무 밀당하다 자기 꽤에 넘어간거죠..

그냥 아쉬웠던게,,
친구에게 고백하고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데,
어떻했으면 좋을지 조언도 구하고 하면 좋은데,,,
자신을 감정을 숨겼던거 같다는 ㅠ..ㅠ

그녀 또한 분석남의 마음을 잘 몰랐을 듯,,,

분석남  2012-02-10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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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귀자고 몇번 말했었어요.
근데 그녀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죠.
"난 그냥 이렇게 지내는게 좋은데.. 우리 그냥 이렇게 편하게 지내면 안돼?"
써니  2012-02-10 14: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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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귀자는 말이 필요할까요?
남자가 사귀자고 하면 부담스럽던데,,

날 많이 좋아했던 사람중에,,한 남자!

물론 사귀자는 말을 한 적도 없었고,,
가끔씩 선물을 주긴했지만, 그래도 그가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은 안 했죠..
전혀 얼굴에 티가 나지 않았기에,,
2달정도 만남을 가진 후
저에게 편지와 함께 나를 위한 적금 통장까지 만들어서 주더군요..

그 편지 내용은,,
난 당신에게 어떤사람이 될 것인지,,
각서같은 편지였어요...

그의 진심에 반해 사귀였던 추억이,,,

전에 짝에서 보니 돌싱코너에 어느 남자분이 하는 말이,
남자는 여자가 좋으면 자존심 다 버리고 밑으로 기어서 다가가야 한다고 하던데,
남자에겐 밀당보다 그런 용기와 배짱이 필요할 것 같아요..

밀당은 나중에 서로 많이 가까워진 후에 꼭 필요하면,,,
분석남  2012-02-10 17: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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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자들은 손잡기 시작하면 거의 사귀기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자들중에는 사귀자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 같은 경우도 시작이 애매한건 좀 싫어서 사귀자고 말하고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손 잡습니다.
댄스걸  2012-02-10 1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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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저는 꼭 사귀자고 해야 사귀는걸로 알아요.ㅋㅋ
말안하면 알수 없음 ㅠㅠ
써니  2012-02-10 1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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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호감가는 남자가 사귀자고 하면 좋겠죠..
기다려지고,,,

그러나, 사귀기엔 좀 부담스러운 남자인 경우,,
그냥 편하게 만나고 싶구요..
그냥 서서히 알아가고 싶은 상대 정도,,

아직 여자는 마음에 준비가 안 되여 있는데 남자쪽에서 사귀자고 하면 그 뒤로 좀 불편한 관계가 될 수도 있구요..

전 남친도 만약 처음부터 사귀자고 했으면,
제가 멀리했을거에요..
분석남  2012-02-10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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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귀자고 했을때 살짝 거부의 뉘앙스를 풍기며 계속 만나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그냥 심심풀이였었나?
써니  2012-02-10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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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지는 않다는거죠..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오빠 동생하면서,,

그녀의 마음을 사기 전에 친구에게 쉽게 소개 해 주는거 아닌데,,
더군다나 킬러에게,,
써니  2012-02-10 1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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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선물은 안 했나요??

천천히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면서 다가가는게 더 좋은데,,,

전 그렇더군요.ㅎㅎ
써니  2012-02-10 18: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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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지금 여친있는 사람한테,,,ㅋㅋㅋ 내가 뭐하는 건지..ㅎㅎ

써니  2012-02-10 18: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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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전까지 조심했어야 하는데,,,
친구에게 도움 청하는 척하면서 그녀를 많이 좋아한다 고백하고,,

그나저나,,
여친은 분석남을 너무 풀어 놓는거 아닌가요?
너무 편한 여자같다는,,,
분석남  2012-02-10 18: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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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이런대접 받기 처음이래요 ㅋㅋ
그러니까 처음에 좀 잘하지 ㅋㅋㅋ
써니  2012-02-10 1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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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친이 기 싸움에서 많이 밀리는 것 같다니까요.. ㅋㅋ
여친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러다보면,남자는 혼자 내적갈등을 하게 되죠..

분석남  2012-02-10 1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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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은근 기싸움에선 강함 ㅋㅋ
내적갈등? ㅎㅎ 글쎄요..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써니  2012-02-10 18: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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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겐 정복욕심이 있는거 같아요..
처음부터 긴장감없이 기싸움에서 너무 쉽게 여자를 정복하고 그녀의 모든걸 다 소유하고 나면,,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 아쉬움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분석남  2012-02-10 18: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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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이 친구도 나름 노력 많이 했어요.
3개월 걸렸어요 ㅎㅎ
지금도 관계에 대해서 매우 절제하는 편이에요. 결혼하기 전까지는 그럴꺼래요.
그래서 저도 뭐 쿨하게 그러라고 했음 ㅋㅋ
써니  2012-02-10 1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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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은 아닌거 같은데,,ㅋㅋ
내 기억엔 1달도 안 된거 같은데ㅎㅎ
꼭 육체적인 관계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정복욕심이 꼭 육체적인 정복을 뜻하는 건 아니고,
정신적인 유대감도 중요하니까요 ㅎㅎ
써니  2012-02-10 1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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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내가 정말 너무 사랑해서 하고 싶은,, 그런 욕심없어요?

물론 사랑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분석남  2012-02-11 0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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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무덤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솔직히 결혼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습니다
반전  2012-02-11 0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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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까본기억도 올려주세요^^
무림의 고수  2012-02-11 22: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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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남자 돌싱들이 지난 결혼때 가장 후회하는것이 ′여자 외모에 너무 집작했다′ 라는 통계를 기사에서 봤어요. 뭐 연예인 포스 어쩌구 하는거 솔직히 수준 좀 낮아보여요. 자성하시길.
분석남  2012-02-13 18: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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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돌싱이 되고 나서 여자외모에 집착했다고 후회하지만
다시 결혼할때 외모에 또 집착할겁니다.
남자는 원래 그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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