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사이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커플닷넷 게시물 내용보기

게시판 운영원칙불량회원 운영정책에 따라 문제 있는 글은 사전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불량회원 신고]

변해가네[11]
by 별다방 (미국/남)  2012-02-26 17:35 공감(0) 반대(0)
따사로왔던 한낯의 태양이 저문 토요일 저녁, 출출함을 이기지못하고 한국마트로 달려갔습니다.

저녁거리를 사러갔지만 사온건 외로운 토요일저녁을 달래줄 술과 안주였죠.

참이슬과 국순당 생막걸리 한병씩, 번데기와 고추참치 한캔씩, 그리고 빈대떡과 순대까지...

인터넷으로 불후의 명곡2를 틀어놓고 소주를 깝니다.

오늘은 동물원 김창기씨편.

서정적인 그들의 노래를 좋아했기에 소주를 홀짝이며 몰입했습니다.

오래된건 알았지만 다시 보니 제가 하이틴이었던 80년대 후반에 나온 노래가 대부분이더군요.

십대때 내가 저리 서정적 노래를 좋아했었나......?

아마 김광석씨 영향이었겠죠.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노찾사, 동물원, 김광석의 이름으로 가장 많이 올라있다는 故김광석.

오늘도 거리에서, 기다려줘,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7곡중 4곡이 김광석씨가 부른 노래였습니다.

이정이 불러 우승을 차지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도 너무 감동적이었지만

알리가 컨트리풍으로 부른 변해가네(+일어나+나의 노래)가 아주 흥겨웠습니다.

20년이상 지났지만 김광석씨의 목소리가 귓가에 아련하고

시대를 뛰어 넘어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멋지게 재해석된 노래들이 새롭습니다.

그 노래들을 처음 들었던 나이보다 더 시간이 흐른 지금이지만

변하지않고 가슴에 남아있는 아련함이 더욱 다가오는건 소주와 막걸리를 믹스했기때문만은 아니겠죠?

나이를 먹고 얼굴도 변해가지만 아직 변하지않은 마음이 있음을 확인하게됩니다.

빈 소주병과 막걸리통이 뒹구는데.... 어느새 시원한 맥주까지 제 앞에 와 있군요. ^^

노랫말처럼 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간다고 믿고픈 밤입니다.

"그러나 너를 알게 된후 사랑하게 된 후 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보기

태양금  2012-02-26 17:45:54
공감
(0)
반대
(0)
전 ′거리에서′를 유난히 좋아하는데요.
미국서 많이 외로우신가보네요. 얼른 가까이서 좋은 여자 만나시길 빕니다.
별다방  2012-02-26 18:37:41
공감
(0)
반대
(0)
"거리에서"역시 정말 명곡이죠.
콘서트 가보겠다고 다짐하던 96년 1월에 세상을 등지신 분....
노래방 가면 ′혼자 남은 밤′이란 곡을 자주 부르는데 어떤 노래방에는 없다는... --;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서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바래진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땐 노래를 부르자
삶의 가득 여러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
.
.
정말 홀로 남은 밤이군요 ㅎㅎ
태양금  2012-02-26 18:44:36
공감
(0)
반대
(0)
지금 열린음악회에서 김광진형이 ′사랑의 서약′ 부르네요.
광진이형 노래도 너무 좋아요!
별다방  2012-02-26 18:52:31
공감
(0)
반대
(0)
김광진씨가 TV에서 노래를?? @.@ 내일 봐야겠네요...

에서 북한군 오경필 중사역의 송강호씨 대사가 생각나네요.

"근데 광석인 왜 그렇게 일찍 죽었대니?"

그러게... 난 콘서트도 못봤는데... ㅠ.ㅠ
별다방  2012-02-26 18:57:14
공감
(0)
반대
(0)
"공동경비구역 JSA"가 윗 댓글 둘째줄 처음에 지워졌네요. ^^;
coco:p  2012-02-26 21:28:57
공감
(0)
반대
(0)
갑자기 별이진다네 란 노래가 생각나네요
제가 태어났을때 노래는 아니지만 참 좋아했던... 가끔은 옛노래가 너무 좋죠 ^.^
별다방  2012-02-27 11:27:38
공감
(0)
반대
(0)
코코님, 옛날 노래든 최신 노래든 감수성이 충만할 때 가슴을 울리는 노래가 오래 기억되는것같아요.
그 시기가 아마도 10대 시절이고 지금은 까마득(ㅠ.ㅠ)한 시절이지만...
다들 아저씨라 부르는 나이에도 가끔 티비를 보며 눈물 흘릴 때가 있으니 아직 감수성이 남아있는건가..ㅎㅎ
coco:p  2012-02-27 20:32:53
공감
(0)
반대
(0)
아직 그만큼 순수한게 아닌지 감수성이 매말라 가는것 같아 가끔은 어린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
소풍  2012-02-27 22:11:09
공감
(0)
반대
(0)
오랜만예요.. 별다방님~~~감수성 모드이시네요,,
빠빠밤 빠빠바빠밤~~ 여봐라~~~ㅎㅎㅎ(개콘 패러디)

오늘은 모처럼 따뜻해서 야외활동하기 좋았어요..
샌디에고는 어때요?
혹시 비왔어요? 멜랑꼴리해서....

한해의 시작이 3월부터다 라고 정의한 뱃짱은 뭔지?
새학기,봄, 그런게 있어서일까요?
지금부터 시작같아요..
이제 3월시작이니. 모든사업 스타트모드로 괜시리 뭐라도 될 것만 같고
들뜬느낌이 있어요,,
노란 푸리지아 꽃도 어울리구요..

아~ 갑자기 홍대 미미네 국물 떡볶이가 생각나지???
별다방님에게 신당동 떡볶이 사드려여 하는데.. ㅎㅎㅎ
이제 그만 자야할 것 같네요.. 그만 횡설수설 할게요~~~
굿밤하삼~
소풍  2012-02-27 22:24:49
공감
(0)
반대
(0)
☆--┻ ★
--- ● ┃ ☆
☆___ ■ ★
(*′′′′)/~♬ ★
힘내시고~화이팅!
별다방  2012-02-28 04:41:23
공감
(0)
반대
(0)
소풍님 오랜만이네요. ^^
그동안 안보이시길래 탈퇴하신줄 알았습니다.

여긴 겨울에 비가 자주 와요. 이번 겨울엔 예년보다 적게 왔지만 간간히는 뿌려주네요.
어젯밤에도 살짝 뿌려주시고...(어제 새차했음...ㅠ.ㅠ)
그래서 오늘도 구름이 껴있는데 이번주는 내내 낮기온 20도를 못넘을듯합니다.

신당동 떡볶이 먹어야하는데.... ^^
이모티콘 감사합니다.
이전다음

커플닷넷 게시물 댓글쓰기

작성자 닉네임 ★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 댓글은 500자(1000Byte)이하로 작성가능합니다. 0 Bytes   등록
이전글
이전글[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