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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부부의 싸움[3]
by ㅎㄱ (미국/여)  2012-05-25 11:50 공감(0) 반대(0)
어떤부부가 황혼 이혼하려고 법정에 갔다고 합니다.
시간이 점심때가 되어 앞에 통닭집에 변호사와 셋이 갔는데
통닭이 나오니 할아버지가 얼른 닭날개를 떼어서
할머니를 드렸다고 하네요.변호사 생각엔 두분 이혼 못하시겠구나
생각했는데 그순간 두분이 언쟁을 심하게 하시더람니다.
이영감쟁이는 내가 닭다리 좋아하는데 여직 한번도 준적이 없다고,
본인은 닭날개 싫어 하신다며 말이죠.
그런데 반면엔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 하시는 닭의 부위는 날개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언제나 할머니께 당신이 제일 아끼는것을 주신검니다.

꽤 작고 사소한 이야기 같지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내가 이렇게 하면 그가 좋아 하겠지란 착각 속에서 상대방을 나의 정해놓은 틀안에
집어 넣으려 노력을 하죠.그러다가 깨어지는 커플이 상당히 많을것 같네요.
제 스스로의 경험담이기도 합니다.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그가 행복해질까??
바꾸어 놓고 생각 할수있는 훈련이 우리에겐 필요한것 같아요.

물론 저도 나름 좋아할 사람에 대한 계획이 있어요.
하지만 그에게 늘 조심스럽게 물으렴니다.
이거 해도 괜찮아요?
난 이런것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연습 연습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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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12-05-25 13: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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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남자분들은요. 여자분들은 여자가 아무 얘기 안해도 남자가 모든걸 다 눈치채고 automatic하게 해줘야하는걸로 알고 오히려 이것저것 하나하나 다 물어보면 어리버리한 놈으로 봅니다. "어디 갈래?"가 아니라 "어디 가자"가 되어야 합니다.
디어헌터  2012-05-25 1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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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책에서 읽은건데 관계를 잘 그리고 오래유지하는비법은 상대편에 맞추어서 행동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그러니까 결혼이란 인간관계를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아야지
오래간다고하더군요.
(신과나눈 이야기란 책이었습니다.)
ㅎㄱ  2012-05-25 2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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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기의견과 주장은 있어야죠.내인생 남위해 사는것 아니니까...
생각보다 상대는 이렇게 살면 행복해 질것이다는 설정이 있는 사람 많아요.
제가 마지막 부분 마무리에서 혼란을 드린것 같은데,
제스스로 나는 상대에게 이렇게 해주고싶다란 해주고 싶은게 많은 사람입니다.
주장이라기 보단 희망사항에 가까운데,저와 똑같은 사람 만나니
그희망이 때로는 상대를 버겁게 하는것인지 알게 되었어요.
리더쉽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바다님 말씀대로 일일히 어디 갈래 묻는건 계획이나 생각이 없는 사람같아
매력이 없죠.단 저는 바다로 가고 싶은데,
번번히 산이 공기가 좋다며 끌어 당기는건 곤란 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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