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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불편해서 잠이 오질 않네...ㅎㅎ[10]
by ㅎㅎ (대한민국/남)  2012-08-23 23:58 공감(1) 반대(0)
장학금 접수 마감시간을 넘겨서 헐레벌떡 뛰어 오셨는데, 서류가 불충분하다고 돌려보냈다.

기초생활수급자였는데, 어눌한 말투며... 울먹이며 돌아서는 뒷모습이며.

그 뒷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울컥해진 건....

기껏해야 150만원인데...

물론 그 분 한테는 꽤나 큰 돈이었을텐데... 안타까움이 밀려드네...

원칙은 지켰는데, 마음이 공허해진다...

일주일째 야근으로 지쳐서 죽어나자빠질 것 같은데...

마음이 불편해서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내일은 또 어떻게 하루를 버틸까 싶다..

힘든 하루....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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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를  2012-08-24 0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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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른척 내일까지 서류해오라고 하지 그러셨어요ㅠ
너무 안됐네요ㅜㅜ
그럼 안되는거였을까요?;;
정군  2012-08-24 00: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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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그 원칙이라는 것이...어렵죠....지켜야 하나...지키다 보면...일이 안되는...참....뭐하다는....ㅎㅎㅎ
muse  2012-08-24 0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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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을 써야할지 몰라 몇번씩 글을 썼다 지워 봅니다

정의란 정말 무엇일까요
초혼뇨자  2012-08-24 0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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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번을 읽었습니다.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봤어요..
기일이 남은 상태에서 서류준비가 미비 했다면 저역시 돌려 보냈을것 같아요.
근데 마감시간에 헐레벌떡 뛰어오신 그분은 그제서야 겨우 짬이 나서 오신것은 아닐까. 그러다보니 서류준비가 미비했던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의외로 직장생활 하면서 병원한번 다녀오겠다 말하는게 힘든 사람들도 많아요...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현실 속에서 그분의 생활은 말할것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힘없는 타인을 향한 잣대가 아니라 자신의 신의나 청렴을 지키는데 쓰이는 가치이면 좋겠네요.
정말 편법이 존재하지 않았느냐 묻고 싶어요...
순간 내 몸의 피곤함을 핑계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누군가를 외면했던건 아닌지를요.....
초혼뇨자  2012-08-24 0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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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님도 맘 불편해서 잠 못 이루셨겠지만...
다음번엔 좀 더 다른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jinny  2012-08-24 08: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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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권자가 아닌 실무자들의 한계이니 어쩔 수 없으셨겠죠.
150이면 누구에겐 잠깐의 여흥에 불과할 뿐일 수도 있겠지만
저분에겐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거금이겠네요ㅠ

마이클샌달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우리나라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가
정의가 결여된 사회현상과 관계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정말 정의가 무엇인지....

참 답답하네요.
초심  2012-08-24 10: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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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오늘 그냥 마음 아파 하고 걱정 하면서 잊어버릴 것인가..
아니면..
그런 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이 있을까를 고민하고 행동해 볼 것인가..

물론 어렵지만..
후자쪽이 더 멋져보이는 건 사실이니깐요..
죽어도 김태희  2012-08-24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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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으로 한 마음인 선우 사람들.. 아~ 끌린다 ^^
Helena  2012-08-24 1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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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님 말씀 맞습니다.
누군가 나보다 어렵다고 여겨지는 이에게 안타까움 혹은 동정? 연민? 이런 감정이 생겼다는 것으로
"나는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좋은사람"이라고 자신에게 흡족해하느냐,
아니면 내 주위 ′상대적 약자′를 항상 돌아보고 그들의 입장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느냐는 차이가 크죠.
전자는 그냥 자기만족일 뿐.
요즘은 봉사나 기부등도 칙릿소설처럼 소비되는 감성문화처럼 되어버려서..
그렇지만 그게 꼭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는게, 아무것도 안하는것 보다는 낫다는 거죠.
이야기가 넘 진지하게 갔나요?ㅎㅎ
곁을 주다...  2012-08-24 1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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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고 맘 아팠습니다...
그분이 흘렸을 눈물도 닦아드리고 싶었구요...

하지만...
그분은 분명 더 높은 곳을 날 수있는 단단한 콩이 되어갈꺼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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