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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잘 맞추어 주는 사람..[22]
by 냥이 (대한민국/여)  2013-01-24 00:13 공감(0) 반대(0)
작년부터는 지인소개에 치중하여 만남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작년말에 만남을 했으니 이제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네요.

이분은 첫만남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제게 모든걸 맞추어주려하시네요.
20대때나 그런대접 받아보고는 30대 만남에서는 그런대우를 못받아본 저로서는 고맙기도하지만, 이게 잘하고 있는건가 의구심도 들고 그래요.(지극히 개념녀로 행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남자분만 만남을 했거든요.)

여기서 가끔 거론되는 문제들에 대해 이분의 태도
1. 결혼하면 육아나 살림문제로 직장을 쉬겠다.
...> 1초의 망설임 없이 그래주면 정말 감사하다.라고 함.
2. 차값 및 밥값 문제
돈은 당연히 남자가 내는 거구..00시 밋있는거 사주려고 돈버는 거라 함.
제가 몰래 내고 오면 거의 놀래서 고맙다. 담에 더 맛있는거 사겠다.
3. 연락문제
하루일과 매번 보고하고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자주 연락함.
내가 귀찮아하는거 같으면 하루연락 빈도 눈치것 살짝 줄여줌.
4. 집에 바래다 주는 거
제가 요구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데리러 오고 매번 바래다 줌.
5. 선물
무언가 유심히 보고 있으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사두었다 집에 가는 길에 손에 들려 줌.
6. 남자도 피곤하고 바쁘면 못만나거나 연락 못할수 있다는 거 안 믿게됨.
수면시간 4시간만 확보되면 된다고 함.
현재 매우 바빠서 실제로도 4시간정도 밖에는 못잠.

처음에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 같아서 만나보자라는 생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요.
저렇게 해주시는데도 막 좋거나 그런 느낌은 없어요.
제가 배부른 소리하고 있는거 아는데..이런 마음 만남하다보면 더 좋아질수 있을까요?
그리고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서로 배려한다면 잘 살 수 있을까요?
결혼한 친구들은 여자는 그런 감정이 없어도 잘 살수 있다고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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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만점  2013-01-24 0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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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요~ 조금 더 마음 여시고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
Mattew bellamy  2013-01-24 0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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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남이 너무 불쌍하네요ㅜ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상대남에게 어서 전하시어 정리해주심이...

상대남이 그래도 상관없다이야기한다면 그런남자 다시 만나기 힘드오니 꽉 붙잡아놓으시길 바랍니다.^^
Posh  2013-01-24 08: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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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심하고 배려깊은 분이시네요~이런분 흔치 않다는거~
그러나 끌림이 없어서 매우 안타까워요.~이런분은 더욱 흔치 않다는거~
저같아도 고민 많이할 것 같아요. 나중에 어떻게 결정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보셔요  2013-01-24 08: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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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앞에 김태희가 와서 직접 결혼하자고 무릎굻고 매달려도 제가 결혼은 받아들이겠지만 막좋거나 그런 느낌은 없을거 같아요? 왜냐? 저 또한 설레임 느끼고 첫눈에 반하고 할 그런 나이는 지난 놈이거든요. 중요한건 타입이나 나랑 비슷하고 배려심이 좋은 사람 만나는 거여요 물론 직업이나 가정환경도 봐야죠.
분석남  2013-01-24 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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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남자 같으나 남자에게도 좀 편한함을 주었으면 하는
muse  2013-01-24 0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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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는 결혼을 하려 믿음을 보여주려 하는거고, 님은 가슴설레는 사람을 찾아 결혼 하고 싶은거고...

이래서 남녀관계는 적당한 밀당이 필요한겁니다. 그남자도 문제고 님도 문제입니다.

그남자에게 충고 해 주고 싶네요. 여자 마음은 그릇에 담긴 물 한방울 흘리지 않으려 두손으로 조심히 들고 걸으려 하지말고 물을 많이 쏟고 옷이 젖더라도 좀 요동치게 해줘야 된다는거. 여자는 못되게 좀 굴어주고 그러다 한번씩 감동줘야 더 좋아한다는거.

불쌍하다 그남자... 헤어지려면 하루빨리 헤어져요. 지금 님이 받는 호강은 님말고 정말 그남자 반쪽이 받아야될 것 이잖아요
디어헌터  2013-01-24 09: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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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는 글쓴분이 별로 자기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걸 알아서 일부러 잘해주는것 같네요.
빙호추월  2013-01-24 09: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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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 남자분 외모가 별로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도 오프에서(선우엔 저런 분 없을 듯 ㅜㅜ) 저런 분 만난 적 있는데 외모가 제 기준에 미달이라 설레임이 없더라구요. 몇 번 더 만나봐도 설레임의 ′설′자도 안 생겨 결국 놔드렸죠. 문제는 외모였음 ㅜㅜㅜㅜ 저렇게까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잘 해주시는 분 오프엔 있긴 있나 봅니다.. 아직은...
부천스타일  2013-01-24 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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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긴 싫고, 남 주기엔 아까운 그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
좋은 날  2013-01-24 1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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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 만남에 나중에 정만 남을지라도, 처음에는 설레고 두근거리고 서로가 이성으로 보이는게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요.
계속 만나다 보면, 감정이 생길수도 있지만...그런 마음은 한계가 있더라구요.
나에게 모든걸 맞춰주기 때문에 좋아한 사람은 그 사람이 조금만 하던 패턴에서 어긋나면 실망하시게 될 거에요.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제일 잘 알고 계시잖아요. 솔직하게 자신을 파악해 보시고 그리고 아니다 싶으시면 각자의 길을 가시는게 어떨까요..
스파이크55  2013-01-24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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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강이 넘쳐서 요강에 빠졌구나~~~~ 남자가 그정도 했으면 됏지~~ 뭘 바래? 사랑,떨림, ㅋ 헤어지고 나야 ~ 아!! 내가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구나!! 알꺼야~~ㅋㅋㅋㅋ
J  2013-01-24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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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님 드뎌 괜찮은 분 만나신것 같네요.
좀더 지켜 보세요.
나이 들어서 저러기.. 쉽지 않은데..
그 분이 냥이님 많이 좋아 하시나 보네요 ㅎㅎ
Posh  2013-01-24 12: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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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쿠나~ 저런분은 선우에서 찾아보기 힘들군요?
하긴 저도 얼마전 오프에서 소개받은적 있는데 다 맞쳐주더라구요. 선우에선 그러지 않았던거 같아요.
냥이  2013-01-24 1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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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질타처럼 저도 이런분 흔하지 않다는 거 알아서 고민이 되요.
이분 외모 나쁘지 않으세요. 키도 큰편이고, 배도 안나오고, 대머리도 아니신지라..자기 관리 철저하신 분..
그래서 외모때문은 아닌거죠. 남녀의 감정이 외모로만 판단 안되는 무언가 있나봐요?
이래서 지금까지 제가 이러고 있는거겠죠. ㅜㅜ
그리고 어느정도 제가 이런 감정인거 알고계세요. 본인은 괜찮다고 천천히 기다리겠다고 하셨어요.
이미 그분은 주변분들에게 제 존재를 알리고 계세요. 만나는 사람 생겼다고 자랑 중~
제가 고민했듯이 설렘이 없더라도 잘 살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서로 서로 배려한다면..
저도 성향이 그렇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에게 어느정도 맞출 자신은 있어요.
천천히 만남해볼께요. 좋은분 만난거 같아요.
냥이  2013-01-24 15: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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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에 겨운 소리 한마디 덧붙인다면..
이분 늦게까지 일하고 근무 끝나고 매일 오시려고 해요.
저는 사실 너무 피곤해서 오지말라고 매번 말리구요. 힘들고 피곤하다고..
그분도 근무 끝나고 전 만나고 집에 가려면 잠을 더 못잘텐데 본인은 괜찬하다고 하고 중간에 저는 힘이 드네요.
만나지 않는 날에는 새벽 1~2시까지 2~3시간 통화하는거 저도 너무 힘이 들어요.
이런게 설레지 않아서 힘든거겠죠.ㅉㅉ
물첨벙  2013-01-24 15: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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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님 기분 백분 이해할것같아요. 저도 잘해보겠다고 정말 냥이님이 지금 만나신분과 똑같은분을 만났었어요. 진짜 같은기분이네요. 20대에 받아보았던 배려 사랑 같은걸 이나이에 받아보니 처음에는 잘 맞는지 내가 좋아하는지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만났던것같아요. 위에 열거하신 말대로 정말 거의 흡사하신분같아요. 그런데..그런데 만나다 보니..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듯한거에요.그러다 보니 제가 그분께 소홀하면서 만나고 있는것같아서 미안해서 저는 헤어지자고 했어요. 제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구나를 깨닫고 나니까 자신이 없더라구요. 이나나이에 저런사람 좋은사람 괜찮은 조건의 남자를 어디서 만나겠나 싶어서 만나다 보면 정들겠지 하면서 노력했는데 정말 딱 한달 만나보고 그분께 미안해서 그만두자고 했어요. 그러면서도 아깝기도 하고 또 어떤분을 다시 만나야 하나~~무섭기도 하고 그랬지만 우선은 헤어졌어요. 여자니까 잘해주는 남자 만나야 한다고들 하던데 저는 왜 이러죠~제가 좋아해야 만나니~~힘드네요. 연애라는거 결혼이라는거~냥이님 우선 본인생각을 들여다 보세요. 그게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아롬  2013-01-24 2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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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마세요 저두 설레지 않는다고 거절한 분들중에 저런분들 가끔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 생각나네요
지맷터  2013-01-24 23: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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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진남자다..그나이에쉽지않을터인데, 18개월전. 헤어진사람에게도저도 그랬던 기억이나요. 힘들었지만 행복해써죠..마지막말 잊을수가없더군요. 자기가찾는 사람이아니라구요...전고마웠다고 말했죠..그리고, 아무말없이돌아와한없이울었습니다. 사실. 아버님이 암 투병중이었고, 한달후돌아가셨꺼든요. 다시는 그런사랑안할라구요. 아픈사랑. 말고요.... 그남자분이 정 아니시라면빨리정리하셔요...계속만나실꺼면꼭 결혼의지를 보여주시구요....
보셔요  2013-01-25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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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읽어보니 멋진 분인데 꼭 저 같네요. 저도 저런 행동을 하거든요. 제가 하면 여자들이 왜 집착하는 놈으로 볼까요? ---------------------------------차값 밥값100%계산하지 바래다 주지 툭하면 연락하고 문자보네고 직장도 맘대로 하라 이거여요. 쉬고 싶으면 쉬어도 좋다 다만 꿈을 잃지 말아라-----근데 칭송은 커녕 매번 헌신짝 마냥 벼량끝에 버려진 빗처럼 왜 자꾸 차이냐구요.
반전  2013-01-25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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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자분 얼굴이라던가 가시적인 스펙을 모르니까 그냥 덮어놓고 배가 불렀네~ 남자가 불쌍하네 어쩌네하는거지..
남자분이 키라던가, 외모가 좀 아닐 수도 있고, 여러 조건 중에 몇몇가지가 냥이씨보다 좀 못할 수도 있고..
그렇게되면 서로 좋아한다쳐도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데.. 그리되면 남자쪽에서 잘해줘도 매력적이지 않거나 석연찮은 느낌이 들수도 있죠.
사실 덮어놓고 잘해줄땐 보면 다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 사람이라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암튼 냥이님 절대 이상한거 아니구요.. 좀 더 지켜보시던가 시간낭비같음 다른 남자 언넝 만나시던가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그른데요.. 나이먹어가면서 느끼는건데 남잔 잘나서 잘난값 하는거 보다 잘난여자 먹여살리는 남자가 정말 잘나고 좋은남잔거 같더라구요.
혹시 그런 남잔 아닐지 잘 살펴보세요.

푸른산  2013-01-25 12: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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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과의 미래가 그려지는지? 그분이 미래에 얘기 아빠가 되어있고, 님의 남편의 모습이 되어있을때...
냥이 님의 모습이 어떨지 한번 그려보세요.

그려진다면.. Go~
나무마루  2013-01-25 18: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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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복에 겨운 소리 같네요~
현재의 남자분과 헤어지고 아마 다른 남자 만나면,. 이전 남자는 이렇게 해줬는데 현재는 이거 뭥미??... 할수도..
일방적으로 너무 잘해줘서 귀하가 긴장감이 없으니깐 따분해서 그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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