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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가 안되는 사람인가?[17]
by 델군 (대한민국/남)  2013-06-13 17:59 공감(3) 반대(2)
비만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원인이 경우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원인 경우보다 많습니다.

현재 비만은 의학적으로 ′질병′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국제질병분류기호도 붙어 있을 정도입니다.(머 단독으로 질병으로 구분되지는 않다고 하빈다만..) 본인이 단순하게 비만될 정도로 많이 먹으니까 비만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그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뿐이죠..) 실례로 먹는 걸 단순하게 줄인다고 비만 안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1. 약을 잘못먹은 경우

한약 잘못먹고 살찌는 케이스입니다. 이건 좀 적기는 한데... 어쨌건 있기는 있습니다.



2. 과도한 업무 & 스트레스

우울증 걸리면 체중이 빠지거나 는다고 합니다.우울증은 인구의 몇 %가 가진 질병이죠.. 과도한 업무의 경우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이 믹스 커피가 살찌는 주범입니다. 애초에 너무 피곤하면 식사관리나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질리 없죠..(예외도 있습니다만 이런 정신력을 가진 분은 일부라고 봅니다.)

제 사례를 들면 전전 직장에서 105kg까지 쪘는데 월화수목금금금에 아침 6시 출근 새벽 4시 퇴근이었습니다.(일이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지금은 80대 초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체형은 망가져서 회복이 안되더군요..) 자지 않게 위해서 계속 커피를 마셔야 했죠.. 간호사처럼 몸쓰는 일이 많은 직업 아닌 이상에는 밤샘근무 많으면 살찌기 십상입니다.(아니면 미친듯이 살이 빠지던가..-_-;;;) 회사업무가 운좋게 시간 조절이 가능하면 모르겠는데 아닌 분도 많습니다. 삼성 LG 다니는 친구들도 대개는 7~8kg는 기본으로 찌더군요..

깊은 스트레스와 피로 속에서는 과식하기 쉽고 당연히 이게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이건 의지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체 내부의 호르몬이 그렇게 결정하기 때문에요..(머 호르몬의 본능을 이길 수도 있긴 합니다만 확율이 매우 낮죠..) 이걸 모두 자기 관리의 범주에 묶어서 자기 관리 못해서 살찐다고 하면 지나치게 폭력적인 시각으로 보이네요..



3. 어렸을 때 소아비만..

어린 시절에 소아 비만인 사람은 커서도 비만될 확율이 극히 높습니다. 비만은 지방세포가 커지는 단계인데 지방세포의 숫자 자체는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고 하더군요.. 어렸을 때 자기 관리를 통해 체중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것은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그닥 살쪄있지도 않은데 유독 뚱뚱해 보이는 사람은 소아비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4. 유전

태어날 때 살찌는 유전자를 받은 겁니다. -_-;; 답이 없죠.. 그런게 어디있냐고 할지 모르지만 같은 거 먹어도 지방 축적율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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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흔녀  2013-06-13 1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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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질병 때문에 비만인 분들보다는 현실적으로 볼 때 기름진 음식/단 음식 많이 먹고, 먹는 량 대비 운동량이 부족해서 비만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간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타고난 질병 때문이 아닌 이상은 식욕은 충분히 정신력으로 통제 가능하다고 봅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는 운동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보편적으로 그런 모든 것들(운동, 식욕 조절)을 관리한다고 표현합니다.

남자  2013-06-13 1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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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의 범주를 어디까지로보느냐의 문제인데
결론부터말씀드리면 상식적으로 뚱뚱하다면 자기관리안된다고보는게 맞습니다. 비만은 이성으로서 사람을 판단할때 흠결의 일종이고 건강등 개인적인면을 고려해서도 부정적인요소이기때문입니다.
반도흔녀  2013-06-13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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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아 빵터졌네요 ㅋㅋ 남자님과 제가 코드가 맞는 부분도 있긴 하네요 ㅋㅋ
남자  2013-06-13 1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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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성에관한 외모지상주의자로서 반도흔녀님 주장에 이의가없습니다.
참고로 전 남자든 여자든 서로 외모와 경제력 모두 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궁  2013-06-13 1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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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남자님 어젠 멘붕을주시더니 오늘는 빵터트려주시네요 ㅋㅋㅋㅋㅋ
델군  2013-06-13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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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요요님//

- 저게 보통의 이유입니다. 먹는 것보다 쓰는게 많아서 맞습니다. 그런데 그 환경을 컨트롤 하는 것은 본인 의지로 될 때보다 안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질병으로 구분하는 겁니다.

- 비만이 매력이 없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반도흔녀//

언급했듯이 식욕은 호르몬에 의해서 통제되는 변인이고 이것은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식욕 자체보다는 내가 얼마나 먹고 있는지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는 거에요. 밥먹을 때 내가 몇 숫가락 떠먹겠다고 세가면서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은 정신력으로 커버되는 부분이 아니지요..(논문으로도 몇 번 발표되었습니다. -_-;;) 일시적으로 극복은 가능할지 모르나 제 기준에서는 이것은 정신적으로 극복한 상태는 아닙니다.


남자//

님하의 상식이 틀렸다고 굳이 자료 조사해서 글쓰는 거에요... 근거나 자료에 관계없이 자기가 믿는 바를 가는 것은 자유이나 보통은 그걸 "상식"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자기 관리가 안되는 것하고 그게 이성 교제에 부정적인 거하고는 다른 문제죠..
델군  2013-06-13 1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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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외모와 경제력을 보는 거하고 상대의 인격을 내려 보는 거하고는 동일하지 않죠.. 그 정도도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다면... 좀 어이가 없군요..
델군  2013-06-13 18: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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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추가하면 위의 사례는 보기 흉할 정도의 심각한 비만을 전제한 겁니다.

의학적 전제하에서 비만은 체지방율로 따지는데 이걸로 걸고 넘어지면 비만 아닌 사람 없다고 봐도 됩니다. 겉보기는 늘씬해도 체지방율이 높으면 비만입니다.
남자  2013-06-13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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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이란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란 의미를 함축하죠.
델군님이제시한비만의 선천적인영향은 그리보편적이라고 판단되지않네요.
비만의 대부분은 후천적인영향으로발생되며 강력한의지만있으면 충분히 컨트롤가능하다고봅니다.그래서 상식적으로 자기관리의 영역에 비만도 포함되는거구요.
선천적인요소가 그리크다면 다이어트란용어가 이리 보편화되진않았을껍니다.
소수의사례를근거로 비만을 선천적질병으로둔갑시키는건 억지입니다.
델군  2013-06-13 1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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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천적으로 극복이 그리 쉽다면 다이어크 하는 사람들의 반 이상이 실패하진 않겠죠(5년간 뺀 체중을 유지해야 다이어트 성공했다고 합니다)

보기가 불편할 정도로 극단적으로 살찐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대부분 언갑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한번 늘면 줄이기는 광장히 어렵습니다.인간이 그렇게 생물학적으로 진화 했습니다.

노력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을 때 알지도 못하는 타인에게 그리 쉽게 그가 의지가 나약하다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평가하는게 타당하시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지막으로.. 상식은 많은 사람이 믿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근거로 입증되어 멀리 퍼진 지식이라고 생각되네요.
남자  2013-06-13 19: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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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비만은 만병의근원입니다.
비만=자기건강을 안챙김 의 의미인데 자기건강을안챙기는게 어떻게 자기관리랑 관련이 없을수있나요?
델군  2013-06-13 1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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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했듯이 비만은 자신의 의지만으로 통제하기 힘든 원인을미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비만이 건강의 적신호이고 매력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그게 대상의 의지를 재는 잣대의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
요샤라  2013-06-13 1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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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한국사람 비만율이 미국 보다는 훨씬 낮아여
우미하라  2013-06-13 22: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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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욕망에 충실하세요.
우리나라사람들 워낙 좋아하는것 욕망하는것을 표현하길 너무 어려워해요.
개인적으로 예쁜게 좋다. 어린 여자가 좋다. 여유있는 사람이 좋다. 전문직이 좋다. 날씬한 사람이 좋다. 키큰 사람이 좋다. 이러면 됩니다.

그런데 이러질 못해요. 욕망에 솔직하질 못합니다.
그래서 살을 붙입니다.

날씬한 남자가 좋은데. 왜냐면 뚱뚱한 남자는 자기관리가 안되기 때문이다.
젊은 여자가 좋은데 왜냐하면 늙은 여자는 2세를 낳는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돈많은 사람이 좋은데. 왜냐하면 돈없는 집은 어딘가 성격이 꼬인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직이 좋은데 사람이 자기 직업이 불안정하면 자신감이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내가 꼭 잘난 사람이 좋다는건 아니야.
그냥 결혼 상대라면 보통 이정도는 되는게 당연하잖아? 그러니까 나도 그정도는 맞춰야 겠다고. ~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정도가 안된다는데 있죠.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기본도 안되는 수준으로 깎아내리는 표현입니다...

게시판 내에서 벌어지는 언쟁의 90% 는 여기서 오는것 같아요.
반도흔녀  2013-06-14 09: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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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미의 기준은 물론 늘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시대적으로도 변화해 왔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미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날씬함입니다.
그래서 남자분들도 날씬한 여자를 보면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이고요.
제가 이 게시판에서 목격하는, 흔히 남자분들이 가장 잘하는 착각 중 하나가 남자는 살집이 있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남자답고 푸근해 보여서 여자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겁니다.
또 심각한 착각 중 하나는 여자는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정도의 차이일 뿐 똑같이 두눈이 있기에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을래야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자도 똑같이 적정체중의 보기 좋은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진 남자에게 본능적으로 끌립니다.

델군님은 비만이 왜 자기 관리의 범주에 속하는가? 자기 관리 못해 보여서 비만을 싫어하는 것을 인격 모독으로 주장하시는데요.
현재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시각은 일부 질병/유전적 요인을 제외한 다수의 음식 섭취량 대비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비만을 자기 관리 부족으로 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그 보편적 시각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닙니다.
반도흔녀  2013-06-14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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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원글에서 105kg의 체중을 80kg대로 감량하고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셨는데요,
그게 바로 자기 관리 아닌가요?
건강이나 미용 두가지 모두를 위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관리한다고 하지, 그럼 뭐라 표현하나요?
그렇다면 비만인 사람을 볼 때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자기 관리를 못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단지 ′비만은 그냥 봤을 때 매력없어 싫어요′ 와 ′비만은 시각적으로 매력 자체도 없지만 자기 관리도 못해 보여서도 싫어요′ 표현 차이 아닌가요?
단순한 시각과 더 디테일하게 보는 시각 정도로 볼 수 있는거 아닌가요?
반도흔녀  2013-06-14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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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미하라님 글에 반론을 제기하자면요,
비만을 자기 관리의 영역으로 보는 시각은 단지 자기 욕망에 솔직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비만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냥 시각적으로 매력없어서가 단순한 이유라면,
유전적으로까지 2세를 고려하는 것이나 자기 관리의 영역으로 보는 시각은 더 디테일하고 복잡한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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