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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걸까요?[15]
by 보통 여자에요 (대한민국/여)  2013-07-11 00:34 공감(5) 반대(22)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제가 있는 곳은 폭염 경보가 내려서,, 정말 찜통 더위가 무엇인지 체감하면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너무 더워서 병든 닭처럼,, 기운없고,, 멍 ~~~~~ 하니,, 정말 더워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요일 당일에 글을 쓰려다,, 냉정함을 찾고 글을 쓰고 싶어서,, 오늘 글을 남겨봅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한 분을 만났습니다,, 원래 예정된 약속은 토요일이었는데, 제가 일이 생겨서 양해를 구하고 일요일로 변경해서
뵙기로 미리 정하고,,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더군요,, 비가 이렇게 내리는데,,,다음 주에 뵈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제가 변경한 약속이기에
지켜야지 하면서,,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약속 장소로 출발할려는 그 시간에 비가 더 많이 내리더군요,,
제 차를 가져갈까 생각하다가,, 비오는 날 운전은 위험하고 아직 제가 운전이 좀 서툴러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남성분께서 차로 이동하시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약속한 장소인 커피숍에 도착해서,, 남성분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커피 주문을 하려고 물으시길래,, 오랜만에 카라멜마끼야또가
먹고 싶어서 마끼야또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기다렸습니다..
호출벨이 울리고,, 남성분께서 커피를 가져다 주셨는데,,, 아차,,,,, 제가 모르고 따뜻한 커피라고 주문할 때 말씀 드리지 않아서
아이스 마끼야또를 주문하셨더라구요,,, 이건 제 불찰이라 생각합니다,, 전 별다른 말이 없어서 당연히 따뜻한 커피라 생각했고
남성분은 별다른 말이 없어서 아이스 커피라고 생각하셨으니까요,,

제가,, 다른건 괜찮은데 커피는 항상 따뜻한 커피를 마셔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 배가 종종 아파서,,,
다시 주문을 하려다,, 혹시라도 오해할 상황이 될 것 같아, 아이스 마끼야또를 천천히 마시기로 했습니다.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워낙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비가 쏟아져 내리다가 조금 잠잠하다가,,,
아무튼,, 날씨가 변덕스런 하루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눈지 2시간이 가까이 되어가서 자리를 옮겨야 할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남성분께서 자리를 이동하자고 하시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이,,,′′다른 곳에 볼일을 보고 와서,, 차를 안가지고 왔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멍했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날에,, 차가 없다,,,,

더군다나 약속 장소인 커피숍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지라서,, 택시도 거의 없습니다,,, 콜택시를 불러서 이동해야 하는 곳이에요
맑은 날이면 시내까지 가볍게 걷기에 괜찮은 거리이지만,, 비가 내리는 날에,,, 걷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그런 거리,,

남성분께서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했더니,, 택시가 없다고 하네요
비도 많이 내리고,, 택시 요금으로는 기본 거리인데,,, 지금은,, 택시들이 다 운행중이라서,,, 없다고,,
당황스럽기 시작했습니다,, 남성분이 화장실에서 나오시고,, 그래도 뭔가,, 대책이 있겠지 ,, 라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밖으러 나갔습니다,,
그 때부터 그 커피숍에서 시내까지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택시도 없으니,, 저는 체념했고,, 그 남성분은 택시 회사에 전화도 하지
않으시더군요,, 전 혹시나 해서 모른척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 그날 원피스 입고 단화 신고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비는 내리고 바람이 불어 우산이 날아갈까 꽉 잡고 걸으면서,,
비에 젖어 원피스도 가방도 신발도 모두 엉망이 되고,, 연인 사이라도,, 그런 상황이면 화가 날만한데,, 하물며 처음 만나는데..
화가 났습니다.. 우산이 날아갈까 옷이 젖을까 신경쓰느라,,, 앞만 보고 멍하니 걸었습니다.
간혹 남성분이 한 두마디 건네시는데,, 아무런 대답할 여유도 없이,,, 바람이 불어 우산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걸어가는데,, 지나가는 택시가 한대도 없더군요,,,
어느 덧 시내에 다다르자 ,,제가 " 시내쪽으로 걸어가서 택시를 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을 건네니
"여기도 택시 많이 지나가니,, 여기 있어도 될 것 같네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남성분이 말한 위치는 시내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사거리,,,였습니다
언성 높이기 싫어서,,, 그냥 그 자리에서 택시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사거리에서, 차들은 얼마나 세게 달리는지
빗물이 튀어서 옷이 젖을까,, 계속 노심초사,,, 10분 정도 택시를 기다렸을까,, 많은 택시들이 지나갔지만, 모두 손님들이 타고 있어서
택시를 기다리는게 아무 소용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서 기다리는 건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으니 시내로 걸어가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그 떄부터 다시 또 아무런 대화없이 길을 걸었습니다, 시내에 진입하자, 많은 택시들이 지나가는데,, 빈 택시는 한 대도 없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워서 대부분 사람들이 버스가 아닌 택시로 이동하다 보니,,, 빈 택시가 없더라구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옷은 다 젖어있고,, 신발도 젖어 있고,,, 아무런 대책이 없는 그 분을 보니,, 참,,
이 황금 주말에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으며,, 이러고 있을까,, 자괴감이 생기더라구요,,

운좋게 빈 택시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잡아서 택시에 올라 탔습니다,
커피숍에서 나온 시간이 5시,, 제가 택시를 탄 시간이 5시 55분,, 자그만치 한 시간 가까이 비를 맞으며 길을 걷고,, 길에서 기다리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2시간 뒤에 그 남성분이 집에 데려다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화가 나서 답장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 만나는 날 집에 바래도 주는거 바라지 않습니다,, 불편합니다,,
근처 택시 승강장에 내려 달라고 부탁하고,, 택시 타고 집에 갑니다,, 대부분의 경우,,,,

제가 화가 난 건,,, 차를 가져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얘기를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비가 내리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날에,, 어쩔수 없이 차가 고장나거나,, 가져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미리 얘기를 해 주었다면
제가 제 차를 가지고 이동했을텐데,,,
비가 내리는 날이면 택시 타는 것도 쉽지 않고,, 차가 없을 떄의 불편함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 그날,, 머리 예쁘게 셋팅하고,, 화장하고, 원피스 입고,, 일주일 전에 새로 산 신발 신고, 나름 정성껏 준비해서 그 자리에 나갔는데
머리는 비에 젖어 엉망, 옷도 엉망,, 신발도 다 젖고, 기분도 엉망,,, 완전 엉망인 하루였습니다,,
아직도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미리 문자 한 통 보내서,, 차가 없이 이동해야 할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요? 라고
말을 건네는게 기본 아닌가요? 비가 쏟아지는 날에,,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것인지, 그 분이,, 배려심과 생각이 부족하신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 건 집까지 데려다 주지 않은것이 아니라,, 미리 말 한마디 없고, 차가 없는것에 대한 그 어떤 대책도 없는 무성의함입니다.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가요?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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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  2013-07-11 0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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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이번 사건은 4자의 잘못이 조금씩 얽혀 있는 것 같네요.

상대 남자분: 날씨가 변덕스러운 날에 택시가 잘 다니지 않는 외딴 곳에서 만남을
하면서 차를 가져 오지 않은점. 그리고 차를 가지 못한다고 미리 알려주지 못한점.

보통님: 남자가 차를 못가지고 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예측하지 못한점.
그리고 남자는 차를 안가져 가면 여자에게 귀뜸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보통님은 차를 안가져 가면서 상대에게 귀뜸을 안해준점.

날씨:변덕스러운점. 가장 책임이 큼.

시청:택시 증차를 하지 않은점.
아이궁  2013-07-11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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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 상황에서는 유쾌할 사람은 없겠죠.. 근데 가장큰 문제는 날씨가 좋지 않다는 거였는데.. 날씨가 안좋은건 그분 잘못이 아니고.. 차를 안가져 온거나 택시등의 대처를 잘 못한것은 그분이 센쓰가 부족한 것이지 배려심이 부족하거나 그분께 잘못이 있는것 같진 않아요..여자라고 선자리에 대접을 받기위해 나가는것도 아니구요.. 그분이 무례한 말이나 행동으로 님을 불쾌한게 아니라면 그냥 전 이해하고 넘어갈것같아요~ 어떻게 보면 정말 사소한 일이잖아요.. ^^
품절흔남(사월생)  2013-07-11 08: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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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래식" 기억나시나요?
조인성이 손예진하고 비오는날 같이 우산을 놓고 손예진를 위해 같이 비를 맞으며 뛰어가는 장면.

첫만남에 빗길에 나를 걷게 하였던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자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상황이 더욱 기분 나쁘게 느껴졌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저는 지난번에 습한날씨에 단화신은 여자분을 데리고 2시간정도 걸었는데 표정은 좀 안좋았지만 그래도 잘만 걷던걸요.ㅎㅎ
물론 여자분은 저에게 마음은 없겠지만 그래도 내가 하자는대로 해주니 고맙던데.ㅎㅎ
포대  2013-07-11 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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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안좋은 일이 일어나기도해요.
내가 거기 가지 않았으면, 약속 시간을 바꾸지 않았다면, 장소 선택을 다른곳으로 했다면, 주문할때 말을 했다면, 차를 가지고왔다면..차가져오시나 물어볼껄..
여러가지 팩터가 있는데 이게 합쳐져서 안좋은 결과가 일어나기도해요.
얼마전에 저도 일하다가 이런경우가 있었는데, 비슷하다고 생각되네요.
7가지 경우중에서 1개만 아니였어도...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건데 일이 참... 안되려면 많이 꼬이더라구요 ㅎㅎ.
보통여자님의 경우도 마찬가지 같네요.
이해심 문제가 아니고 여러가지 팩터가 겹쳐져서 일어난거니까
운이없었나보다 하시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로스  2013-07-11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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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안좋았네요....
다시 한번 날씨 좋을때 한번 더 만나 보시고....
그때 뭔가 결정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게시판재미써  2013-07-11 0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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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차를 안타고 갔으면서..
왜 남자는 꼭 차를 타고오길 기대하시는지...이해안됨
반도흔녀  2013-07-11 1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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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분이 차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제를 까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 보여지지 않고요,
남자분이 차가 없을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약속 장소를 어느 분이 정했는지 모르겠으나 센스가 부족할 수는 있어도 그게 상대에 대한 배려심의 부족이거나 화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차는 전제로 두지 마시고요, 첫 만남에 서로 차 안가져가고 대중 교통 이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장소는 대중 교통 근접한 장소로 정하시는 센스를 상대분이 못하신다면 보통님이 먼저 제안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빙호추월  2013-07-11 1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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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잘못한 건 딱히 없어보입니다.. 센스부족이 죄라면 죄일까..^^;;
하지만, 보통님도 센스 부족하긴 마찬가지인 듯~
남자분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보통님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상황을 얼마든지 바꿀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요.. 아쉽네요...
고기써누  2013-07-11 16: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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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비오는데 1시간 걸으면 짱 나긴 하죠.
우산도 작고...(비치 파라솔 들고 걷진 않았을테고)

이미 사귀는 사이라면 비를 맞고 걷더라고 추억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대중교통은 없지...신발은 젖어서 양말까지 다 축축하지...(신발 벗기 두려웠을터, 스타킹은 더 할꺼야...안 신어봐서 모르겠지만)

그림이 연상된다.
진짜  2013-07-11 16: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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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크게 잘못했다고 보지는 않는데요...여러가지 상황적으로 기분은 나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느와르  2013-07-11 18: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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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님 시집가기 싫으세요? 성질머리 안고칠래여? ㅋ

농담이고!! 결국은 서로 별루니까 그래용^^
서로 반했어봐요~ 연애에 서투른 남자와 이해심 많은 여자~
저상황 완전 한편의 로맨스네 ㅋㅋ
고기써누  2013-07-11 1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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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머리 ㅋㅋㅋㅋㅋ(돌직구 짱!!!)
추억  2013-07-11 2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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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적인 성향 가진 분 만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홧팅~!!!
꼭미남  2013-07-11 21: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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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심부족
플로우  2013-07-12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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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직 한 참 알아겠네요.. 그동안 연애 참 편하게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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