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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칭 어려운건가 (대한민국/여)  2013-07-13 12:52 공감(2) 반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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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블루  2013-07-13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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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B형 여자인데 여지껏 이상하게 A형 남자만 만났어요. 모두 썩 좋은 기억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지금도 만나게 되는 남자는 거의 A형 ㅋㅋㅋㅋㅋ
혈액형은 이야기할 것이 없을 때 화젯거리로 이용할 순 있는데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사실 전 따지는 것이 너~~~~무 많아서 혈액형까지 따지면 정말 만날 사람이 없거든요. ㅠㅠ
호돌이  2013-07-13 16: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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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고등학생도 아니고 그렇지 않아도 갈길 바쁜 분들이 혈액형까지ㅜㅜ
마로  2013-07-13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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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유럽에서는 엉터리 과확의 극치인 우생학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었다. 유럽인들이 자신들의 타민족 지배를 정당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었고 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 졌던 만큼 상당히 유행했었다. 물론 기원은 19세기 말까지 올라간다.



1차세계대전중 독일은 자신들의 유럽전쟁을 정당화 하고 국민들의 사기 함양을 위해 우생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아리안 민족의 육체적 정신적 우월을 홍보하는 장면을 전쟁영화에서 본적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27년 독일에 유학중이던 일본인 심리학자 후루카와가 자기친척, 동료, 학생등 319명을 조사해 란 논문을 일본 심리학회지에 발표한것이 최근 유행했던 이 혈액형점, 혈액형 성격의 기원이 된다.



물론 일본인들은 내에서 인종을 가르는 우열기준으로 사용하지 못했고 - 전부 황인종이니까 - 그 대신 성격을 나누는 기준으로 사용한 것이다. 실제로 일본군은 혈액형에 따른 적성 판단으로 정예부대를 만드려고도 했었다. - 물론 못만들었다.-


마로  2013-07-13 1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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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도 이 설은 그다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일단 사라졌다. 그러나 1971년 작가 노오미의 책은 잠들어 있던 혈액형 성격이란 설을 되살려 내는데 성공한다.



물론 작가는 엄밀한 통계조사를 등을 한 것은 아니고 자기가 작가 생활을 하면서 만나본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가 그렇게 보였다는 것이다. 순전히 느낌만으로 쓴 책이란 것이다.



이후로 나온 모든 책은 노오미의 책, 그 제자나 자녀의 책 - 그의 자식들도 대를 이어 같은 책을 쓰고 있다 - 또는 그걸 베낀 책을 다시 베낀 책이다. 다분히 의 교주라 할 만한 인물이다.



1970년대에 일본에서 대 유행을 했던 은 이후 80년대에 들어오면서 비판을 받으며 붐이 수그러 들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잡지와 책, 점쟁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혈액형은 나눌수 있는 방법이 혈청에 따라 수십가지 이상 존재하며 그중 중요한 것 몇가지만 따져도 그 종류는 금새 수십종의 혈액형이 나온다. 그런데 왜 에서는 ABO식 혈액형만 따질까? 후루카와가 알고있던 혈액형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마로  2013-07-13 1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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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통계학적 근거는 있을까? 당연히 없다. 그럼 많은 잡지에서 나오는 통계들은 뭐냐고? 전부 통계의 장난이나 집단 세뇌의 결과물이다. 무슨 소리냐고? 를 말하는 거다. 가 뭐냐고?



여기선 ′상대를 특정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는 ′와 ′사람들이 자기 혈액형에 맞춰 행동하는 ′, 그 두 가지가 작용한다.




먼저 판단하는 쪽의 란, 각 성격 정의가 애매하므로 그 범위를 맘대로 정한다. 저 사람이 일을 척척 잘 해낸다. 그건 어떻게 보면 성실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적극적 이어서, 어쩌면 실천력이 있어서, 아니면 몰두를 잘 하는 타입이라 이것도 아니면 적응력이 높거나 욕구가 강해서 또는 합리적이라 그런 것 같다. 즉 어느 혈액형이든 대부분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혈액형에 맞춰 행동하려는 란, 예를 들어 혈액형과 성격의 관계를 믿는 사람들을 설문조사 하면 이들은 자신의 지식을 동원해 혈액형 특징에 맞는 답변을 해서, 결과가 혈액형과 성격이 관계가 있다고 나오며, 이러한 문화가 없는 곳에선 반대 결과가 나오곤 한다.





마로  2013-07-13 17: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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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는 이론이 널리 퍼져 있는 나라에선 정말로 고지식하다는 결과가 나오고, 그런 이론이 없는 곳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나는 A형



이니까 이렇게, 난 B형이니까 이건 하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맞춰 나가는 또는 자신이 평소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들도 반영된다.




에 대해서 하나 더 생각하자. 우린 정말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특정 성격을 가질까? 용감하고 적극적이며 불의를 참지 못 하지만 바퀴벌레만 보면 연약한 부인을 애타게 부르는 저 아저씨는? 왜 저 아저씨는 바퀴벌레에게만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일까? 평소에 내성적이고 수줍은 저 아가씨가 마이크만 잡으면 가장 용감해지는 경우는?


우린 각각 어느 정도 일관된 성격들을 가지지만, 그때그때의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의외로 우리 생각보다 더 자꾸 변한다. 밖에 나가선 친절한데 집안에선 폭군인 남자, 옷 입으면 점잖은데 옷 벗으면 색마, 머 그런 경우도 많지 않은가?


마로  2013-07-13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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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본에서 이 유행하기 시작하던 시기의 성격검사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던것이 80년대에 재차 검사를 했을 때에는 오차범위 이상의 성격차이가 나온것도 이 통계라는 것에 가 큰 영향을 끼쳤음을 말해준다.



즉 한마디로 압축해서 말하자면 혈액형 성격논은 완전한 거짓에 근거한 구라다.
플로우  2013-07-13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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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이야기 하는건 괜찮지만 편견생기면 않좋을듯!!
꼴리버  2013-07-13 2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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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닉넴대로 짝찾는데 있어 무언가 답답한기운이 가로막아 어려워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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