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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버리겠습니다...[10]
by 봄여름가을겨울 (대한민국/여)  2013-07-15 22:21 공감(0) 반대(0)
이곳에 가입한지도 어언 일년이 지났네요..
엄마의 강요로 가입하게 되었고,,지난 일년동안 수십명의 남자를 만났습니다.
사십명쯤 되려나...이제 어떤 남자들을 만났었는지 돌이켜 기억해보려고 해도
많아서 기억도 안납니다.. ㅡㅜㅜㅡ

여기 계신분들 ,, 혹시 부모님이 많이 관여하시나요?
저는 이곳 남성분들의 프로필을 엄마가 쭉 훑어보고 매니저매칭이나 셀프매칭 들어오면
일일히 확인하시고 얘 한번 만나봐라..쟤는 만나지 마라..이렇게 간섭을 하십니다.
이미 제 아이디랑 비번도 다 아시구요 . 저보다 저희 엄마가 이곳에 더 자주 들어오십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진짜 짜증이 나네요..
호감이 있어서 좀 만나다가도 조건이 저희 엄마 기준에 못 미치면 이제 제가 으레 정리를 합니다.
′이런 부분이 좀 맘에 안드시겠지..아마 실망하실거야..′이러면서요..
이제 제가 좋은 남자를 찾는건지, 엄마 맘에 드는 남자를 찾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하도 간섭을 하셔서 "그러면 엄마가 결혼하던가.."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싸워버렸네요..
이런패턴으로 싸우는 것도 이제 지칩니다.

특히 얼마전에 정말 선우 가입후 처음으로 엄마 맘에도 들고 제 맘에도 드는 남자분이 있었는데
제가 부족해서 인지 몇번 보다가 흐지부지 되버렸어요..그 뒤로 엄마 속이 더욱 상하신듯하네요..
나도 속상하기는 마찬가진데...
아까도 퇴근하고 집에오니 엄마가 모니터 앞에서 이런 저런 분들 프로필 보고 계셨어요.
셀프매칭 들어온게 있었는데 전 별로 호감이 안가서 그냥 수락도 거절도 안하고 있었더니
엄마가 수락해서 한번 만나보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별로 생각이 없다고 하니까
한숨을 푹 쉬시면서 너처럼 하다가는 평생 못 만난다고 하시면서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안그래도 월요일이라 그런지 많이 피곤했는데 그러시니 저도 짜증이 왈칵 나서 또 싸웠어요..ㅡㅠㅜㅠㅡ
요즘 이 곳을 탈퇴를 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사람은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남는 게 없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년정도 되니 이제는 사람을 인터넷 쇼핑하는 느낌이 드네요. 내가 과연 이곳에서 진정한 짝을 찾을 수 있을까...
몇 번 보다 쪼금 맘에 안들면 다른 사람 만나지 뭐..여기 남자도 많고 많은데...이러면서 시간만 흐르는 거 같네요..

휴...싸우다가 열받아서 방금 비번 바꿔버리고 게시판에 한번 끄적거려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하니 조금 맘이 풀리는 것 같네요..
잡설이 길었네요..제 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구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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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돌이  2013-07-15 2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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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의 증상은 뒤에서 두번째 문단 마지막 세줄로 요약 되는 것 같습니다.
선우 게시판 공식 용어로 "미팅 중독"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엄마의 욕심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원인이야 어찌 되었건 제가 보기에는 당분간 여기를 떠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떠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만약 20만원 매니져 매칭회비를 지불했다면, 매칭 보류시키시고 refresh를 충분히 한후에 다시 활동하시고,

2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탈퇴 버튼을 눌러서 좀 쉬었다 오시기 바랍니다. 탈퇴후 1년 안에 재가입하면 재가입 단추 하나만 누르면
다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여자에요  2013-07-16 0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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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 마음이 여리신 분 같아요 .. 착한 딸이신 것 같기도 하구요 .. 저와는 정반대인 ㅎㅎ
봄님 어머님 기준에서는 자식을 위한 사랑의 표현이신 것 같고 .. 봄님 기준에서 보묜 ..애정을 빙자한 지나친 간섭이다 .. 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 물론 길러주신 부모님 은혜 감사하지만 결혼은 당사자가 하는 겁니다 .. 어머님께 말씀 드려서 선을 분명히 그으셔요 ~~
제가 걱정인 건 .. 우여곡절 끝에 봄님이 결혼을 하셔도 어머님이 봄님의 결혼 생활에 .. 많이 관심 가지거나 간섭하실 수도 있을것 같고..
봄님이 출산을 하고 . 아이를 양육할 때도 친정 어머님의 입김이 크게 좌우하실 것 같습니다
부모 자식간의 관계를 떠나 같은 여자 입장에서 본다면.. 친정 어머님이 선배시잖아요 .. 인생 선배
에너지의 기운이 봄님보다 친정 어머님이 좀 더 강하시다면 트러블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어요
이제부터 혼자 해결한다 하시고 봄님의 뜻을 분묭하게 얘기하시는게 필요할 듯 싶구요 ~~
잠깐 재충전하고 ~~ 만남을 가져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힘내세요 *^^*
반도흔녀  2013-07-16 10: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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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님이 결혼을 하시는 건지 님 어머님이 결혼을 하시는 건지...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라지만 엄연히 다 큰 성인이고, 님 나이도 서른 넘지 않으셨나요?
무슨 마마걸도 아니고...님 인생은 님 자신의 것입니다.
어머니가 많이 지나치시네요.
그런 식으로 어머니가 찍어주는 남자 만나서 사사건건 연애에 간섭 당하고 설령 어머니 마음에 흡족하여 결혼해서 산다한들 행복하시겠어요?
님 인생을 좀 주체적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아침부터 갑갑함이 밀려오네요...
품절흔남(사월생)  2013-07-16 1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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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봄님이 부모님께 그다지 신뢰를 주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모든 행동에는 그것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있지요. 평소 봄님이 연애도 잘하고 남자분들도 잘 만나고 다녔으면
부모님이 그렇게 간섭을 하실까요? 부모님 입장에서 본인의 생활도 있는데 일부러 그렇게 사사건건 간섭하고 싶으실까요?
단지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이 문제이고 부모님이 그렇게 간섭해야할 상황이 오게 될때까지 봄님의 잘못은 없었을까요?

단편적인 상황만 가지고 부모님 탓만 마시고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스파이크55  2013-07-16 13: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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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있네요~ 긴글은 잘 안읽는데~ㅋㅋ 평생 혼자 사시겠네요~ 결혼 하고 싶으면, 일단, 집에서 나오세요( 원룸을 구하던지, ) 그리고,어머님이랑은 연락 하지 마시고요~ 다른 가족분한테는 안부정도먼 하고,,, 남자를 막 만나세요~ 조건 따지지 말고~ 내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이 남자랑 함께라면~이겨 낼수 있겠다~ 그런 남자를 만나요~ ㅋㅋㅋ
반도흔녀  2013-07-16 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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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님 댓글보다 빵터짐 ㅋㅋㅋ 어머님이랑 아예 인연을 끊을 깝쇼? ㅋㅋ
스파이크55  2013-07-16 15: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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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끊어야 하겠죠~~ 그래야 합니다.. 사랑은 그 누구의 개입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사랑을 할때~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그래야 하죠~ 남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사랑을 할때` 어머니도 제 3자 입니다, 제가 저번에 도 말 햇듯이 , 사랑은 두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거예요~ 돈,학벌,집안, 모든게 다 제3자 조연 인 거예요~~ 부모 형제도 ,,,,,, ㅋㅋㅋ
스파이크55  2013-07-16 1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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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는 착한 소녀였는데`~ 저 놈을 만나서 늦게 들어오고, 외박하고,,," ㅋㅋㅋ 사랑을 하면 다~ 그런거예요~~ 같이 오래있고 싶다 보니,,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부모님 말을 안듣게 되고... 하하하 그러는 거예요`~ 또, 이런 여성분들,, "집에 강아지 혼자 있어서 ~ 집에 일찍 들어가 봐야해" ㅋㅋㅋㅋ 이런 여성분도 , 사실은 상대방 남자를 좋아 하지 않는거예요~~ " 다 좋은데,, 우리 어머니가 싫어 하셔서~~ " ㅋ 이건 핑계예요~~ ㅋㄷㅋㄷㅋㄷ
알콩달콩  2013-07-16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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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55
님 말에 동감! 좋아하는사람 생기면 삐뚤어져요^^
불효녀되는건 순간...ㅋㅋ
스파이크55  2013-07-17 0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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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말을 안 듣는다고 해서 불효가 아니고 , 부모님 말을 잘 듣는다고 해서 효가 아니라고 생각 해요~~ 아바타!! ㅋㅋ
자식이 부모를 만족 시켜줄려고 태어난 건 아니잖아요~~

결혼해서 싸우지 않고, 부부 관계 좋게 살고, 손주 ~ 품에 안겨드리고~ 그럼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도 좋아 하실꺼예요~~
부모님들은 알아요~~ 사는게 다 그런 거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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